
새로운 시작 : 레이크뷰 재림교회 학교에서 맞은 첫 안식일은 미래를 위한 기념과 희망의 날이었다.
짐바브웨의 카리바 호수는 1960년에 완성될 당시 세계에서 가장 넓은 인공 호수였다.
말라위의 말라물로 미션 본부에 있던 네 명의 바통가 부족이 관광과 낚시 산업이 번창하는 이곳으로 이주함으로써 1962년경 카리바 호수에 최초의 재림교인이 생겼다.
그들은 커다란 망고 나무 아래에서 교회를 시작했으며 매주 수요일 저녁과 안식일에 모임을 가졌다. 교회는 성장했다. 그들은 예배 장소를 빌리고 산비탈을 개간하면서 번듯한 교회 건물을 짓겠다는 희망을 품었다. 안타깝게도 53년이 지나도록 교인들은 여전히 예배 장소를 빌리고 산비탈을 고르면서 교회 건물을 꿈꾸고 있었다.
카리바 재림교인은 ‘교회 건물이 없는 적은 무리’로 알려져 있다.
“우리는 적은 무리의 그리스도인이라도 좋습니다. 하지만 튼튼하고 영구적인 건물을 짓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라고 카리바 교회 담임 목사 베네볼렌스 쇼니와는 말했다.
2011년 짐바브웨의 교회 지도자들이 이곳을 방문하여 교인들에게 물었다. “만약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여러분은 교회를 원합니까, 아니면 학교를 원합니까?”
교인들은 대답했다. “교회 건물은 곧 가득 찰 겁니다. 하지만 학교가 생긴다면 더 많은 신자가 생기고 더 많은 교회 건물이 필요하게 되겠죠.”

꿈을 이루다 : 국제 마라나타 자원봉사단에 참여한 현지인 및 외지인 봉사자들이 사진 촬영을 위해 새 건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도자들은 교회의 의견을 수렴하여 교회가 부지 24,300제곱미터를 얻도록 도와주었다. 또 국제 마라나타 자원봉사단에 요청하여 카리바 호수에 1일 학교 캠퍼스를 짓도록 해 주었다. 봉사단은 4월 12일에 도착하여 1주일 만에 카리바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건물 12동을 거의 다 완공했다. 콘크리트 바닥, 골조, 벽체 하나하나가 기도로 만들어졌다. 새 캠퍼스에는 학생 4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또 그보다 두 배나 큰 다목적 건물을 교회로 사용하고 있다!
“이 건물들은 거대한 복음 전도 센터입니다. 이제 누구도 이 교인들을 ‘교회 건물이 없는 적은 무리’라고 부르지 않을 겁니다.”라고 짐바브웨 연합회 총무 에녹 치팜바는 말한다.
‘레이크뷰 재림교회 학교’는 2013년 5월 7일에 첫 수업을 시작했다.
1일 교회 프로그램은 재림교회와 재림교회 평신도실업인협회(ASI)와 국제 마라나타 자원봉사단이 힘을 합쳐 진행하고 있다. 여기 소개된 것과 같은 이야기를 마라나타의 ‘이야기꾼’ 딕 덕센으로부터 매달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