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재림교인, 한자리에 모이다
스위스에서 프랑스어, 독일어를 사용하는 지역의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 2,000여 명이 2013년 5월 4일, 비엘(빈) 시에서 함께 만났다. 알프스 나라의 재림 기별 전파 147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희망의 연합 : 2013년 5월 4일, 프랑스어와 독일어를 사용하는 재림교인 2,000여 명이 비엘(빈) 아이스 하우스에 모였다.
‘희망의 연합’ 행사는 비엘 아이스 하우스에서 개최되었는데 그곳은 일반적으로 지역 하키 대회나 오락 행사가 열리는 곳이다. 독일어와 프랑스어를 공식 언어로 사용하는 비엘 시는 스위스에서 2개 언어를 사용하는 도시 중 가장 큰 도시이다.
올해로 조직 150주년을 맞이하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대총회장, 테드 N. C. 윌슨이 특별 손님으로 행사에 초청받았다.
윌슨은 참석자들의 예상을 깨고, 영어가 아닌 프랑스어로 말하였다. 갈멜 산에서 바알 선지자들에 대항해서 영적 갱신을 위해 싸웠던 선지자 엘리야처럼 재림교인들도 자신들의 믿음의 갱신을 위해 싸우라고 호소하였다.
“스위스는 역사적으로 종교 개혁의 중심지였습니다. 그리고 이 나라는 그 역할을 다시 찾을 것입니다.”라고 윌슨은 회중에게 말했다. “오늘이 하나님과 그분의 메시지에 신실해져야 할 때입니다. 부흥과 개혁이 다시 일어나야 할 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약속에 신실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곧 다시 오십니다!”

질의 응답 : 대총회장 테드 N. C. 윌슨이 질문에 대답하는 동안 통역자(오른쪽)가 귀를 기울이고 있다.
오후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점점 심해지는 세속화에 대해 누군가 질문했다. 윌슨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갈 때만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별한 과업을 부여받은 것에 대한 교회의 입장은 교만이 아닌 겸손이라고 그는 말했다. “재림교인들은 모든 사람에게 최고의 친구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사명 성취를 막는 종교 통합 운동과는 함께하지 말아야 합니다.”
스위스의 첫 번째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1867년 트라멜란에 세워졌다. 1901년, 스위스 교회는 언어에 따라 취리히에 본부를 둔 스위스-독일합회와 르넹스 보드에 본부를 둔 스위스 로만-데신합회로 조직되었다. 두 행정 지역이 스위스 연합회를 구성한다. 2012년 12월, 스위스에서는 재림교인 4,394명이 49개 교회에서 매주 예배드리고 있다.
– 인터-유럽지회와 <애드벤티스트 월드> 스태프
콜롬비아 재림교회, ‘비전 100만’ 기념 행사

수많은 참석자 : 2013년 5월 4일, 중앙아메리카지회가 진행한 ‘비전 100만’ 제자 훈련 프로그램을 기념하기 위해 1만 2,000명이 콜롬비아 보고타의 G12 센터에 모였다. 이 행사는 위성으로 중계되었다.
중앙아메리카지회의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2013년 5월 4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특별 위성 생중계를 통해 제자 훈련 프로그램의 결실을 기념하였다. 이것은 ‘비전 100만’이라는 이름으로 2010년부터 시작된 다층적이고 전 지역적인 사업의 일부다. 이 사업에서는 교회 각 부서와 사역 지도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교인 100만 명을 예수의 참된 제자와 증인으로 양육한다.
대도시 전역에서 열린 집중 전도 캠페인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수놓을 세 시간의 프로그램에 참석하기 위해 교인과 방문객 1만 2,000여 명이 보고타 G12 컨벤션 센터에 모였다.
“이 대도시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보고타의 교회들과 남콜롬비아연합회의 여러 교회가 보여 준 열정과 헌신과 노력에 감사드립니다.”라고 엘리세오 부스타멘테 남콜롬비아연합회장이 말했다. 그는 개막식에서 굳건한 믿음을 지닌 남콜롬비아연합회 성도 14만 3,000여 명에게 설교하였다.
그 도시에 선교하려는 다양한 활동에는 마라톤, 노방 기도회, 결혼과 가족 회복 세미나, 건강 박람회, 건강 진단, 암 재단 후원, 교도소 방문 등과 같은 도시에서 연속적으로 진행하는 지역 활동들이 포함된다.
에드가 에스핀돌라 콜롬비아 상원 부의장은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가 가족을 회복시키고, 하나님 말씀을 통해 남녀 간의 전형적인 가족의 모습을 가르침으로 사회를 더 좋게 만들어 가는 일에 공헌하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남콜롬비아에서 가장 오래 신앙생활을 영위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 중 70명이 그들의 헌신적인 사명 성취로 인해 행사 기간에 상을 받았다. 그들 중에는 콜롬비아에서 침례를 받은 지 80여 년이 되는 91세의 레오닐 데 디아즈가 있었다. 그는 중앙아메리카지회장인 이스라엘 레이토와 부목회부장이자 행사 주관자인 발빈 브라함에게 표창을 받았다.

보고타에서 열린 침례식 : 카를로스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가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비전 100만’ 행사 도중 침례를 받기 위해 기도하고 있다.
위성 방송 행사에는 침례를 받기로 한 라울 타보르다와 그의 아내도 있었다. 이들 부부는 사업 실패와 힘든 결혼 생활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후 보고타에 있는 케네디 재림교회에서 개최한 전도회에 스스로 참석하였다. 이전에 재림 신자였던 타보르다와 아내는 성령의 감동을 받아 침례를 받고 다시 결합하기로 결정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분의 길로 돌아오도록 부르고 계십니다.”라고 타보르다가 말했다. “저는 예수님 없이는 아무런 생명도 없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저는 바로 이 순간부터 그분의 길로 돌아가길 원합니다.”
카를로스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는 그 행사 동안 침례를 받은 사람들 중에 있었다. 지난주 폰티본 재림교회에서 열린 전도회에 참석한 후에, 36세의 로드리게스는 하나님께 자신의 헌신을 새롭게 하기로 결정했다. 로드리게스는 교회를 떠난 11년 동안 알코올 중독과 싸우고 있었다.
“집으로 돌아오니 정말 행복합니다.”라고 로드리게스가 말했다. “그리고 내 인생을 돌이켜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정결하게 된 후에 경험하는 평강으로 인해 더욱 행복합니다.”
브라함에 따르면 그 도시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 갑절의 노력을 기울인 보고타의 130개 교회와 남콜롬비아 복음 전도자 130명 그리고 인터-아메리카지회 소속 복음 전도자들의 노력으로 새 신자 3,580명이 교회에 입교하였다.
– 리브나 스티븐스, 인터-아메리카지회 콜롬비아 보고타, 공동 취재 : 윌리암 에스투피난, 마르셀라 피네로스
루마니아 재림교인, 종교 자유를 위해 힘을 합치다

‘자유 캐러밴’: 6개의 종파에서 파견된 종교 자유 지지자들이 ‘자유 캐러밴 2013’의 일환으로 루마니아 루고이에서 정부 관리들과 만났다. 자유 캐러밴은 양심의 자유를 위한 더 큰 이해를 촉구하고 있다. 그 모임은 대표단을 만나고 20여 도시에 있는 대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강연도 하였다.
루마니아 의원들이 국가의 헌법을 변경하려고 함에 따라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연속적인 시청 집회, 대학 강의, 초교파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종교 자유 촉진에 가세하고 있다.
인구의 85퍼센트 이상이 동방정교회인 이 동유럽 국가에서 재림 신자들은 종교 자유의 중요성을 촉구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교회와 법률 전문가들이 스스로 이름을 붙인 ‘자유의 캐러밴 2013’이 20여 개의 도시에서 행사를 개최하였다.
“루마니아가 종교 자유를 증진시키기 위해 중대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을지라도, 우리는 종교 자유의 원칙이 오염되지 않도록 분명하고도 지속적으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라고 루마니아연합회 종교자유부장인 넬루 부르치아가 말했다.
주요한 헌법의 변화에는 대통령의 역할과 수상의 대통령 추천 방식의 변화도 포함될 수 있다. 그러나 정교회를 국교로 삼으라고 요구하는 소수의 운동가들도 있다. 이런 제안이 법제화되지는 않으리라고 전문가들이 말하고는 있지만, 루마니아 헌법은 1923년까지 정교회를 그 나라의 공식 교회로 언급하였다. 또 정교회를 국교로 복귀시키려는 다양한 시도가 국회에서 오랫동안 있어 왔다.
언론 매체들은 헌법 개정을 위한 국민 투표가 가을이 되어서야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는 지금 각 제안들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필요하다면 신속히 대응하여 적절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라고 부르치아가 말했다.
– 애드벤티스트 뉴스 네트워크
아드라, 중국 도시에 재생 에너지 공급

청두의 발전소 : 중국에 있는 재림교회 인도주의자들이 청두에서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의 실현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다. 그곳의 지방 관리들은 증가하는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다투어 애쓰고 있다. (오른쪽부터) 프로젝트 매니저 마셀 와그너, 아드라 차이나 현지 대표 린다 주, 유럽 바이오가스 협회장 아더 웰링거, 베이징 대학과 중국의 과학기술부 대표자들이 이 프로젝트를 위해 함께했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인도주의 기관인 아드라가 중국 남서쪽에 있는 쓰촨 성의 청사 소재지인 청두 시에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건설하려는 계획을 진행시키고 있다. 재생 에너지를 생산하는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유기물 쓰레기를 바이오가스와 전기로 전환시킨다.
스위스와 중국의 아드라에서 참석한 대표자들은 지역 관리 및 아더 웰링거 유럽 바이오가스 협회장과 함께 최근 실시한 타당성 평가 조사가 생산성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 연구 그룹은 지역의 쓰레기 계열 회사에 가서 더 심화된 분석을 위한 샘플을 모을 수 있었다고 프로젝트 매니저인 마셀 와그너가 말했다.
“프로젝트는 여전히 아주 초기 단계이지만 문은 열려 있습니다.”라고 와그너는 말했다. 그리고 다음 단계는 세부 사업 계획을 세우고 프로젝트 제안서를 취합하여 잠재적인 투자자와 협력자들과 접촉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청두에서는 매일 5,000톤 정도의 쓰레기가 수거된다. 토양 및 수질 오염을 줄이고, 귀중한 농토를 쓰레기 매립장으로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관리들은 새로운 재활용 방법에 점차 눈을 돌리는 중이다.
이미 중국은 몇몇 성에서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그 발전소들은 나뭇조각, 가지, 잎과 같은 마른 유기물 쓰레기들만 태우고 있을 뿐이다. 부엌과 도살장, 식당에서 나오는 젖은 유기물 쓰레기들이 전체 유기물 쓰레기의 60퍼센트를 차지하며 종종 처리되지 못한 채 버려진다. 아드라 차이나 대표자들은 아직 사용되지 않은 이런 쓰레기들에 바이오가스와 유기 비료 생성의 잠재력이 있다고 말한다.
– 애드벤티스트 뉴스 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