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테드 N. C. 윌슨 목사가 2013년 4월 19일, 미시간 주 베리엔 스프링스 소재 앤드루스 대학교에서 행한 연설에서 발췌한 것으로 구어체로 쓰여졌다. 설교 전문은 www.adventistworld.org와 www.adventistreview.org에서 볼 수 있다.
마틴 프로비셔는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1세의 명을 받은 탐험가이자 해적이었다. 1576년, 엘리자베스 1세가 캐나다 북쪽에 있는 바핀 섬의 금에 집착하고 있다고 확신한 그는 광산 탐색자로 변신한다. 여왕은 금을 가지고 돌아오라는 명과 함께 그를 보냈다. 바핀 섬에 도착한 그는 금광석이라고 믿었던 광물, 200톤을 배에 실었다. 영국에 돌아왔을 때 마틴 프로비셔는 자신이 바보들의 금이라고 불리는 황철광을 200톤 가지고 왔음을 알았다.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은 마틴 프로비셔에 대한 예리한 관찰을 기록한다. “보물에 골몰한 나머지 그는 항해의 탐험적 가치에는 의미를 별로 두지 않았다. 또 가져온 광석은 은이나 금을 전혀 함유하지 않았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는 파산했다. …프로비셔는 의심할 바 없이 능력 있는 뱃사람이었지만 탐험자가 가져야 하는, 사실에 입각한 끈기 있는 조사에 있어서는 능력의 결핍을 드러냈다.”1
참다움을 찾아서
오늘 우리는 참다움을 지니고 있는가? 실제보다는 가상이 더 판치는 세상에서 정말로 참된 사람이나 사물을 찾는 것 자체가 신선하지 않은가?
진정한 참다움의 가장 중요한 영역이 우리와 하나님 및 그분의 말씀과의 관계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우리 품성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말하는 영적 영역이라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제까지 지구에 살았던 누구도 예수 그리스도보다 더 영적으로 참된 이는 없었다. 예수께서는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셨고, 현재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주장하신다. 그분의 지상 생애를 생각할 때 우리는 일관성을 본다. 그분의 말씀과 행동은 언제나 일치한다.
참되고 권위 있는 말씀
그분은 하나님의 참말씀이시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요 1:1).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라고 예수께서는 길을 찾는 의심 많은 도마에게 말씀하셨다(요 14:6). 시간이 지나고 그날 밤에 예수께서는 아버지께 기도하면서 이같이 간구하셨다.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저희에게 주었사오매…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요 17:14~17).
분노한 종교 지도자들과의 대면에서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권위를 찾았다. “또한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친히 나를 위하여 증거 하셨느니라 …그 말씀이 너희 속에 거하지 아니하니 이는 그의 보내신 자를 믿지 아니함이니라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 하는 것이로다 …내가 너희를 아버지께 고소할까 생각지 말라 너희를 고소하는 이가 있으니 곧 너희의 바라는 자 모세니라 모세를 믿었더면 또 나를 믿었으리니 이는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였음이라 그러나 그의 글도 믿지 아니하거든 어찌 내 말을 믿겠느냐 하시니라”(요 5:37~47).
여기서 예수께서는 모세 오경, 즉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그리고 욥기가 참되다고 증거 하신다. 이러한 모세의 저술들이 당신을 증거 하고 있다고 예수께서 말씀하신다. 예수께서는 구약과 신약이 서로를 참되다고 증거 한다고 확인하신다. 우리가 구약을 믿지 않는다면 신약도 믿지 않을 것이다!
“성경은 사람들이 소유한, 가장 포괄적이고 가장 유익한 역사이다.”라고 <그리스도인 교육>에서 엘렌 화잇은 기록한다. “그것(성경)은 영원한 진리의 토대로부터 새롭게 다가왔다. 하나님의 손이 시대를 통해 성경의 순결함을 보존하셨다. 성경의 밝은 빛줄기가 먼 과거를 비춘다. 그것은 인간이 알려고 수고했지만 실패한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만 우리는 창조의 이야기를 안다. 여기서 우리는 땅의 기초를 놓고, 하늘을 펼친 능력을 본다. 여기서만 우리는 인간의 편견이나 교만에 전혀 더럽혀지지 않은 우리 인류의 역사를 발견할 수 있다”(37, 38쪽).
문화와 편견과 교만, 그 위에
예수님과 마찬가지로 성경은 문화와 편견과 오만을 뛰어넘는다. 성경은 우리 자신과 우리 세계 그리고 그 너머에 대한 진리를 계시해 준다. 그것은 우리를 참된 영성으로 인도해 주는 진정한 원천 자료이다.
역사적-성서적 성경 연구 방법을 사용해서 성경이 성경을, 절이 절을, 개념이 개념을 해석하게 하자. 이와는 대조적으로 역사적-비평적 방법은 진리가 무엇인지 선택하는 일에 개인을 성경 위에 둔다. 이 방법은 성경보다는 인간에 근거를 두기 때문에 성경을 참되게 이해하는 데로 이끌지 못한다.
“사람들에게 성경 그대로를 소개함으로써 위대한 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다. …그들에게 성경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비추어 주심을 청하도록 권고하며 빛이 비취일 때에 귀한 빛을 기쁨으로 받아들이며 두려움 없이 그 결과를 기다리도록 권고하라”(그리스도인 선교봉사, 144).
황금 기준
성경이 진실로 오늘날의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참되고 신빙성 있는 말씀인지를 알기 원한다면 예언이라는 황금 기준을 사용하라!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의 예언을 연구하고 그 예언들이 인간 연구에서 정확히 어떻게 성취되었는지를 살펴보라. 구약에 나오는 메시아에 대한 예언들을 읽고 예수께서 그분임을 확실히 하라. 많은 무신론자가 예언에 근거해서 성경을 신빙성 있고 권위 있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사도 베드로의 기록이다. “또 우리에게 더 확실한 예언이 있어 어두운 데 비취는 등불과 같으니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너희가 이것을 주의하는 것이 가하니라 먼저 알 것은 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벧후 1:19~21). 이 본문은 하나님께서 모든 낱말을 이 사람들에게 받아쓰게 한 것이 아니라 성령을 통해 그들을 인도하기 위해 역사하셨다는 것을 의미한다.
매일 하나님의 참된 말씀과 양질의 시간을 보내라. 그러면 그대는 그분의 기별이 얼마나 신빙성 있고 시의적절한지를 알고 놀랄 것이다. ‘그분의 말씀으로 부흥을 경험하라’(www.revivebyhisword.org)에 세계 회원으로 참여해서 매일 성경 한 장씩을 읽으라.
영적으로 참된 교회
영적으로 참된 교회는 사람들이 그리고 교리에서 “충성되고 참된 증인”(계 3:14), 즉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교회이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가 존재하는 이유가 궁금한가? 어찌 되었건, 150년 전에도 교파가 많이 있었다. 그런데도 또 다른 교파가 존재해야 하는 목적이 무엇이었을까?
그 목적은 성경의 예언을 성취하며, 하나님께서 이 혹성의 모든 이를 위해 주신 메시지를 온 세상에 전하는 데 있다. 우리는 영원한 복음과 그리스도의 의를 선포하고, 바벨론이라는 배도한 종교가 무너졌다고 담대히 외치고, 세상에 짐승의 표를 받지 말고 하나님의 영원한 권위의 표인 하나님의 인, 안식일로 인 침을 받으라고 경고하는, 하늘에서 온 삼중 명령을 가지고 있다.
이것이 요한계시록 14장의 기별이다. 세 천사의 기별을 주셨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를 높이신다. 모든 것의 중심은 그리스도와 그분의 의이다.
이것은 참된가? 진짜인가? 이것은 성경 자체만큼 참되고 진실한가? 성경은 “거짓이 없으신”(딛 1:2) 예수 그리스도의 직접적인 계시에서 비롯되었다.
친구들이여, 우리는 그저 또 다른 교파나 신앙 집단보다 훨씬 큰 곳에 소속되는 큰 특권을 누리고 있다. 우리는 하늘에 기원을 둔 재림 운동, 즉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마지막 날에 특별한 목적을 위해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교회인 남은 교회에 속해 있다. 그 교회는 전통이나 인간 이성을 신뢰하지 않고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유일한 토대로 믿으며 살아 계신 말씀인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신뢰한다. 이 교회는 자신에게서 능력이 나온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라는 스가랴 4장 6절의 여호와의 훈계를 온전히 받아들인다.
우리는 참된가?
우리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영적으로 참된가? 우리는 우리가 말하고 있는 그대로인가? 우리는 예수께서 곧 오실 것을 실제로 믿는가? 아니면 우리는 먼저 자기 계획들을 실행할 수 있도록 그분께서 오심을 늦추었으면 하고 속으로 바라고 있는가?
질문을 해 보자. 우리는 진실로 ‘남은 교회’인가? 진실로 하나님은 ‘남은 교회’를 가지고 계신가? 요한계시록 12장은 사탄, 즉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더라”(17절)라고 말한다. 그리고 요한계시록 19장 10절에서 “예수의 증거는 대언의 영”이라는 말을 듣는다.
남은 자 사상은 어떠한가?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시지 않는가? 물론 그렇다. 그리고 그분께서는 또한 우리가 다른 신앙을 가진 사람들과 신앙을 없는 사람들을 포함해서 모든 사람을 사랑하길 원하신다.
우리가 다른 모든 이보다 나은가? 그렇지 않다! 남은 교회는 선택된 소수에게만 개방된 몇몇 배타적인 클럽이 결코 아니다. 남은 교회는 예수님을 사랑하고 그분을 자기 생애의 주님으로 영접하고 십계명을 포함한 성경을 자신들의 생애의 지침으로 삼는 모든 이에게 개방되어 있다. 예수님이 사람들을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그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 필요를 섬겨야 하고 그들을 하나님의 남은 교회의 일원이 되도록 초청하길 바란다.
참과 위조
하나님이 주신 모든 좋은 은사에 대해 사탄이 위조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는 일은 중요하다. 종종 그것이 금처럼 빛을 발하며 등장하지만 아무리 아름답게 나타날지라도 결국 사탄의 진짜 위조품은 “뱀같이 물 것이요 독사같이 쏠 것이”(잠 23:32)다.
우리는 사실에 입각한 조사를 위해서는 참고 견딜 시간이 필요하다.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이, 누가 영적으로 참된지의 여부를 결정하는 기준을 제공한다. 이사야 8장 20절은 이렇게 경고한다. “마땅히 율법과 증거의 말씀을 좇을지니 그들의 말하는 바가 이 말씀에 맞지 아니하면 그들이 정녕히 아침 빛을 보지 못하고.”
초청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영적으로 참된 생애를 살도록 그대들을 초청한다. 확실한 토대인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진실로 성령의 지배를 받으며, 신실히 봉사하며, 하나님께서 그대들을 기꺼이 사용하도록 여러분을 초청한다.
경이로운 서적인 <실물교훈>에서 우리는 다음의 글을 읽는다. “그리스도의 교훈과 설교의 주제는 하나님의 말씀이었다. 그는 항상 질문하는 자들을 ‘기록되었으되’, ‘성경에 어떻게 말하였느냐’, ‘네가 어떻게 읽느냐’라고 하는 단순한 말로써 대하셨다. …반대자들이나 찬성자들을 막론하고 그들의 관심이 일깨워졌을 때에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말씀의 씨를 뿌리셨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요, 살아 있는 말씀이 되시는 그분은 성경을 가리켜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 하는 것이로다’(요 5:39)라고 말씀하셨다.
…그리스도의 종들도 바로 그 같은 일을 하여야 한다. 우리가 사는 오늘날에도 옛날과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요긴한 진리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대신에 사람의 학설과 이론을 받아들인다. 복음을 전하는 목사라고 자처하는 사람들 중에도 성경 전체를 영감의 말씀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이가 많이 있다. 어떤 학자는 한쪽 부분을 부정하고 다른 학자는 다른 부분에 이의를 제기한다. 그들은 자기의 판단과 견해를 하나님의 말씀보다 높이고 저희 자신의 권위를 가지고 성경을 가르침으로 성경의 거룩한 권위를 파괴한다. 그리하여 불신의 씨가 널리 뿌려짐으로 사람들의 마음이 혼란되어 무엇을 믿어야 할지 모르게 된다. 우리가 마음대로 막연하게 받아들여서는 안 될 신조가 많이 있다. 그리스도 당시에 랍비들은 성경의 많은 부분을 억지로 이상하게 해석하였다. 하나님의 말씀의 단순한 교훈들이 그들의 생활을 질책하였으므로 그들은 그 말씀의 능력을 소멸시키고자 애썼다. 오늘날에도 이와 똑같은 일이 행해지고 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범법 행위를 변호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이상하고 모호하게 해석한다. 그리스도께서는 그 당시에 있었던 이 같은 행위를 책망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을 모든 사람이 다 이해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그분은 가르치셨다. 그분은 또 성경을 추호도 의심할 여지가 없는 권위 있는 책이라고 지적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마땅히 그렇게 하여야 한다. 성경은 무한하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모든 논쟁의 해결서로서 그리고 모든 신앙의 기초로서 제시되어야 한다”(39쪽).
그리스도의 재림이 임박했기에 그대들은 선택해야 한다. 그대의 영적 진정성을 하나님의 금과 같은 확실한 말씀 위에 항상 두라. 그리스도께서 요한계시록 3장 18절에서 말씀하신다.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하나님의 권면에 귀 기울이자. 그리하여 그분의 남은 교회이자 라오디게아 상태에 처한 우리에게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 부흥과 개혁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자.
그러면 그대는 바보들의 금에 속지 않을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금은 불에서 단련되고 절대적으로 참되기 때문이다!
1 “Sir Martin Frobisher.” <Encyclopedia Britannica>. Encyclopedia Britannica Online. Encyclopedia Britannica Inc., 2013. Web. 17 Apr. 2013. www. Britannica.com/EBchecked/topic/220573/Sir-Martin-Frobis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