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연구
마크 핀리
불확실성 속에 살아가기
풀리지 않는 의문 때문에 씨름한 적이 있는가?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라며 고민한 적은 없는가? 미래가 불확실하고 암담해 보이지는 않는가? 이번 달 성경 연구에서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와 함께 어떻게 하면 불확실 속에서도 잘 살 수 있는지를 성경에서 알아 본다. 오늘 소개되는 성경의 원칙들은 탐구하면,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삶의 난제들을 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를 절대 버리거나 포기하지 않으시는 분과 함께 기뻐할 수 있게 될 것이다.
1 영원에 이르기 전에는 절대 이해하지 못할 것들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할 필요가 있을까? 답을 찾고 싶다면 신명기 29장 29절을 보라.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어떤 것들에 대해서는 영원에 이르기 전까지 설명하지 않으실 것이다. 그분은 불확실한 이해를 가지고 살도록 우리에게 권유하신다. 우리는 이생에서 모든 질문에 대한 답변을 얻지 못할 것이다.
2 모든 것을 다 이해할 수 없다면, 어떤 일이 발생한 이유를 알 때까지 우리는 안심할 수 없다는 말인가? 빌립보서 4장 7절을 자세히 읽어 보라. 어떤 사실을 알게 되는가?
바울은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에 대하여 말했다. 이성적으로는 다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우리의 마음은 여전히 그분을 신뢰한다. 불확실한 이해를 가지고 살아가는 동안에도 우리는 미래를 쥐고 계시는 분을 믿고, 그분의 사랑과 돌봄을 의지할 수 있다.
3 예수께서 모든 질문에 바로 답을 주시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궁극적인 원리를 요한복음 16장 12절에서 찾아보라.
예수께서는 자비하시기 때문에 우리의 모든 질문에 바로 답을 주시지 않는다. 그분은 자신이 말하고 싶은 것들을 제자들이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만약 그분이 모든 사실을 바로 알려 주신다면 우리는 진실 앞에서 압도당하고 말 것이다.
4 요한복음 8장 12절과 12장 35절을 읽어 보라. 예수께서는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떻게 말씀하시는가?
그분이 주신 빛 가운데서 행하되, 앞길에 있는 불확실성에 대하여 염려하지 말라고 예수는 우리에게 권면하신다. 가장 암울한 때에도 그분은 우리에게 자신의 임재의 빛을 밝히신다. 예수께서는 우리가 그분이 비추는 빛을 품고, 그분의 임재의 온기를 의지하며, 그분이 우리의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빌 4:19)는 사실을 깨닫고 기쁨을 누리도록 격려하신다.
5 예수께서는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보증을 주시는가? 이사야 41장 10절에서 그분이 약속하시는 다섯 가지를 찾아보라.
6 우리의 질문은 언젠가 답을 얻게 될 것인가, 아니면 우리는 답을 얻지 못한 채 질문을 안고 살아가야 하는가? 고린도전서 13장 12절을 읽어 보라.
우리는 지금 진실을 희미하게 볼 뿐이다. 우리의 이해는 불확실하다. 그래서 우리는 답을 얻지 못한 채 살아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에게 답을 주실 때가 이르면, 우리는 그분의 사랑과 지혜와 무한한 능력에 탄복할 것이다.
7 어떻게 하면 곤란한 때에도 잘 살아갈 수 있을까? 베드로전서 5장 7절과 고린도후서 5장 7절 두 성경절이 이에 대한 답을 준다.
예수께서는 우리의 모든 염려를 다 그분께 맡기라고 말씀하신다. 우리는 모든 무거운 근심을 구주께 던질 수 있다. 그분은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지금 우리를 위해 살아 계시며, 앞으로 우리를 위해 다시 오실 분이다. 믿음으로 살아가며 그분의 은혜를 신뢰할 때에 우리는 지금뿐 아니라 언제든지 불확실한 이해 속에서도 안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