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재림 청년들, 청년 대회 기간 동안 ‘깨끗한 공기’ 만들기에 앞장서다
재림 청년들이 노비사드 리버티스퀘어에서 깨끗한 공기 만들기에 일조했다. 훈훈한 여름 날씨에 재림 청년들은 수박과 기타 신선한 과일들을 행인들에게 건네며 담배와 맞바꾸자고 제안했다. 스위스에서 온 베냐민 질만과 라이모 부셔는 지역 주민 대부분이 불붙인 담배 한 개비가 아니라 한 갑을 통째로 주는 바람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술 더 떠 어떤 이들은 금연을 희망한다고 표현했고 재림 청년 자원봉사자들과 연락처를 교환하기도 했다. 질만과 부셔는 페이스북을 통하여 한 부부와 연락을 주고받으며 이들 부부가 금연할 때까지 도움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이 봉사 활동 행사는 ‘한 사람의 힘’이라는 범유럽 청년 대회를 위해 8월 초 세르비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에서 청년들이 실시한 여섯 가지 지역 사회 활동 중 하나였다. 재림 청년들은 도나우 강둑에 널린 쓰레기를 청소했으며, 지역 초등학교 운동장 시설물들을 도색하고 헌혈도 했다. 다른 청년들은 저명한 재림교인 신경외과 의사 벤 카슨의 저서 <천혜의 손>과 같은 책들이 가득한 선물 보따리들을 나누어 주었다.
트랜스-유럽지회의 선교부장은 “청년들이 실제적인 그리스도인의 모습과 복음 증거를 통해 ‘한 사람의 힘’을 전하는 것을 보게 되어 특권으로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중독에 빠진 행인들을 위해 봉사한 후, 스펜스 스포츠센터로 돌아온 재림 청년들은 헌신의 시간에 재림교회 전도자인 데이비드 아쉐릭을 통해 젊은이들이 당면하는 영적 씨름들에 관한 메시지를 들었다.
아쉐릭은 재림 청년 3,000여 명이 그리스도 안에서 자라는 것은 ‘걷는 것이지, 뛰는 것이 아니며,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우리 중 많은 사람이 투쟁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합니다. 만약 당신이 영적인 경험 속에서 씨름한다면, 만약 당신이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길 찾기에 곤란을 겪고 있다면, 그것은 바로 당신이…세상의 경향에 대항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아쉐릭은 그리스도인의 성장 열쇠는 “계속해서 일어서는 것”이라고 덧붙여서 말했다.
캘리포니아 주 세인트 헬레나에 위치한 엠스 헤이븐 재림교회 목사인 매튜 갬블은 아쉐릭의 메시지를 따랐다. “그리스도께 받아들여지려면 죄를 극복해야 한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복음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일, 현재 하고 계시는 일 그리고 계속해서 하실 일로 인해 우리가 하늘에 간다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지요.”
아쉐릭과 갬블은 청년 대회 기간 동안 17개의 워크숍 중 몇 개를 이끌었다. ‘선교 지향적 생활’에 대한 워크숍에서 아쉐릭은 그리스도 중심적, 선교 중심적 삶에서 영적인, 육체적 건강을 지키는 일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제 인생에 획기적인 변화를 주는 메시지였어요.”라고 호주에서 온 엘리시아 마틴이 말했다. 청년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타지에서 유럽을 찾은 사람은 마틴뿐이 아니다. 파푸아 뉴기니에서 찾아온 참가자 2명은 87시간 동안 여행하며 7개 국가를 거쳐 왔다. 유럽 45개국에서 청년 대회 대표자들이 왔다.
“만약 이 대회가 청년들에게 예수님을 발견하고 사명을 계속 유지하도록 동기를 제공한다면 중요한 목적을 성취한 것이라 생각합니다.”라고 인터-유럽지회 청소년부장 스테판 시그는 말했다.
– 트랜스-유럽지회 미디어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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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 청년 대회 : ‘한 사람의 힘’ 유럽 청년 대회는 8월 초 유럽에서 세르비아까지 청년 수천 명이 재림 신앙의 중심인 예수님을 기념하기 위해 모이게 했다.
오른쪽 : 수박으로 교환 : ‘한 사람의 힘’ 청년 대회 참여자들이 노비사드 리버티스퀘어에서 행인들에게 수박을 제공하고 있다. 이 활동은 건강 생활의 유익들을 인식시키는 데 도움이 됐다.
캡션 2
지역 사회 봉사 : ‘한 사람의 힘’ 청년 대회 기간에 자원봉사자 한 명이 세르비아 노비사드에 있는 초등학교 운동장의 시설물을 도색하고 있다.
자메이카 재림교인들이 신학기 재정 부담을 덜어 주다
새 학년이 시작되기 몇 주 전부터 부모들은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일이 만만치 않았다. 이런 학부모들의 곤경을 알아챈 세인트안 재림교회는 그들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수요일에 제5회 건강, 교육, 기능 엑스포를 개최하였다. 이 행사는 오초 리오스 재림교회와 함께 도시개발주식회사 주차장에서 개최되었다. 북자메이카연합회 보건부장이며 오초 리오스 재림교회 목사인 오므리 데이비스는 “사람들은 심각한 경제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책을 사거나 교복과 기타 필요한 물품들을 살 돈이 없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바자회와 엑스포를 개최하여 교육하고, 격려하며 재정적인 짐을 덜어 주고자 한 것이지요.”라고 말했다.
건강, 교육, 기능 엑스포는 세인트안과 그 이웃 선교 지역에서 온 수천 명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갔고 자메이카 10 달러(미화 10센트)짜리 교과서를 비롯, 무료 건강 검진, 재정 관리 상담, 교육을 위한 저축과 기능 훈련 등을 제공했다.
케이디언 윌리엄스는 제공된 혜택에 놀라면서 말했다. “자메이카 10 달러, 자메이카 100달러짜리 교과서를 세상에 어디 가서 살 수 있겠어요. 여기에서 교과서를 구입해서 수천 달러를 절약했어요. 아들을 위한 무료 건강 검진도 받았고요 정말 만족스럽고 교회에 감사합니다.”
오초 리오스 재림교회 교육 담당이며 이 행사의 책임자인 도틀린 베일리는 교회가 주민들의 재정 상황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일상의 필요에 주목했고 덕분에 2,000명 이상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학부모들이 책을 구입해 가면서 구입 목록에서 이름들을 하나씩 지워 가는 것을 보셨을 거에요. 그뿐 아니라 학생 수백 명은 무료 건강 검진도 받았지요. 무료 건강 검진은 정말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었어요.”
베일리는 또 말했다. “한 가지 후회되는 것은 의사들이 부족했다는 점입니다. 예상보다 호응이 컸기 때문에 다음 행사에도 의사들에게 요청하여 일을 매듭짓게 할 생각입니다. 책도 더 많이 판매하고요. 그때는 이 교회가 상스터스 서점(자메이카 최대 서점)이 될 겁니다.”
이 행사는 세인트안 베이 병원, 자메이카 국립상업은행, 노바스코티아 은행, 하트 트러스트, 큐나 뮤추얼, 카를롱 북스, 킹스턴 서점, 북앤뉴트리션 센터, 바쇼, 웨스트인디 대학, 카리브 대학, 빅토리아 뮤추얼 빌딩 소사이어티, 모니그 대학, 제일 지역 신용협동조합의 후원으로 가능했다.
– 오초 리오스에서 다이한 부투 플레처, 자메이카연합회
브라질 재림교인들, 세계 청년의 날 순례객들을 접대하다
리우데자네이루 재림 청년들은 7월 세계 청년의 날을 위해 찾아온 가톨릭 청년 170여 명에게 시내에서 머물 곳을 제공하며 그리스도인 정신을 나타냈다. 이탈리아에서 온 가톨릭 청년들은 세계 청년 대회 순례의 일부로 한 주 동안 개인 영성을 개발하며 가톨릭의 다양성을 기념하기 위해서 리우데자네이루를 여행하게 되었다.
리우데자네이루 중앙교회 교인들은 공항에서 청년 그룹을 환영했고 순례 기간 동안 차량과 숙박을 제공하였다.
“교리는 다르지만, 우리는 이웃을 사랑하라는 본을 보이신 하나님을 섬깁니다. 우리의 신조 때문이 아니라 상대의 필요 때문에 우리는 어떤 교단의 성도도 돕기 원합니다.”라고 지역 교회 지도자인 로물로 실버는 말했다.
세계 청년의 날 주간 동안, 지역 재림교회들은 천주교 청년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고 지역 교회 집회에 그들을 초청하였다.
실버는 “청년 여럿이 매일 밤 우리 교회 예배에 참여하기 원했고 듣고 나서 좋아했어요.”라고 말하며 친절과 관용은 설교보다 더 강한 메시지를 줄 수 있음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재림교회의 접대 : 리우데자네이루 중앙교회 청년들이 2013년 세계 청년의 날을 위해 시내를 찾은 천주교 청년들에게 음식을 나누고 있다. 청년 방문객 여러 명이 재림교회 예배에 참석해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코스타리카 재림교회, 헌혈 운동으로 찬사 받다
코스타리카 재림교회가 국립 혈액 은행으로부터 가장 성공적인 혈액 기증 기관으로 최근에 인정을 받게 되었다.
산호세의 코스타리카 대학에서 열린 특별한 시상식에서 패트리시아 콘트레라스는 코스타리카 재림교회의 업적에 찬사를 보내고 코스타리카 최고의 혈액 기증 자원봉사 기관으로 인정하였다. 이 표창은 6월 14일 세계 헌혈의 날을 축하하며 세계 보건 기구로부터 받은 것이다. 콘트레라스에 따르면 국내에서 자원하는 헌혈자들에게 얻은 혈액은 국내 수요의 50퍼센트에 불과하며 매년 수요의 100퍼센트를 신규 또는 재기증을 원하는 자원자들로 충당하는 것이 목표이다.
시상에는 코스타리카와 니카라과 그리고 파나마를 총괄하는 청소년부장 에아르날 스콧 목사가 교회를 대표하여 참여했다. 스콧 목사는 “우리가 알기는 코스타리카 국민들은 생명을 구하는 일에 관심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한 사람의 헌혈은 다섯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고, 교회는 계속해서 헌혈 캠페인을 전개하며 생명을 구하는 자원 헌혈자를 모집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 코스타리카 알라주엘라에서 마릴린 세르나스, 인터아메리카지회
제임스 스탠디시, 남태평양지회, 파푸아 뉴기니 고로카
파푸아 뉴기니에 불어온 건강 전도 훈련 바람
역사적인 대회로 지역 사회 봉사 활동에 불을 붙이다
파푸아 뉴기니의 고로카 공항에는 ‘마일로’(초콜릿과 맥아를 주원료로 한 혼합 분말로 보통 우유에 섞어 먹는다.)를 홍보하는 대형 광고판이 있다. 이 광고판에는 이러한 문구가 적혀 있다. “Milo Givim Yu Strong!(활력을 주는 마일로!)”
이 광고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일까?
바로 깨끗하게 반짝이는, 건강한 치아를 눈에 띄게 강조하고 있다. 이 광고를 보며 사람들은 마일로가 가진 장점들 말고 치아 건강을 위협하는 단점도 생각할 수 있을까? 사실 납득이 잘 안 된다. 어쨌든 마일로는 파푸아 뉴기니의 동하이랜드의 산꼭대기 마을이 주로 홍보하고 있는 수많은 고도 정제 식품 중 하나이다.
이러한 고칼로리의 고도 정제 식품을 널리 이용함에 따라 당뇨병, 심장 마비, 뇌졸중 등과 같은 생활 습관 질병이 늘어나는 것은 더 이상 놀랄 일이 아니다. 또한 파푸아 뉴기니의 남자들은 가정을 떠나 집에서 멀리 떨어진 광산이나 도시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에이즈의 감염 위험 또한 높다.
예전부터 재림교회는 파푸아 뉴기니가 모성 보건, 유아 사망률, 전염병 및 부상과 같은 건강 문제에 노출되어 있다고 강조해 왔다. 그러나 이 나라가 발달함에 따라 재림교회 역시 생활 습관 질병을 다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최근 재림교회는 포트모르즈비, 고로카, 라바울 근처 소노마 등 세 곳에서 건강 대회를 조직했다. 이 대회는 모든 재림교회와 학교 그리고 병원을 건강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건강 교육에 관련된 실제적인 훈련법을 제공하는 데 그 의미를 둔다. 1,700여 명 이상의 재림교회 목회자, 교사, 건강 교역자들이 이 대회에 참석했으며 그 밖에 비재림교인 건강 전문가들도 상당수 참석했다.
특히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전 세계적 유행병인 에이즈를 저지하기 위해 재림교인들의 전체적 노력을 이끈 오스카 박사와 유제니아 지오르나도 박사를 비롯한 대회에 참석한 많은 이가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다. 더불어 파푸아 뉴기니의 다양한 문화와 관련된 프로그램과 이 나라의 중요한 문제에 대한 전문 지식을 지닌 자국민도 상당수 참석했다.
“이 건강 대회는 최근 남태평양지회 소속 보건 팀이 태평양 지역을 대상으로 시작한 교회, 학교, 병원의 건강 증진 계획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습니다.”라고 재림교회 목사이자 팀 지도자인 케빈 프라이스가 말했다. “우리는 태평양 지역의 많은 사람이 전염병과 생활 습관병으로 인해 이중적으로 겪고 있는 질병 부담을 다루기로 결정했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건강 기별을 다시 한번 분명하게 보여 줄 수 있는 기회이며 바로 지금이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여성 단체인 ‘신념과 탁월함의 여성’의 리더로 이 대회에 참석했던 조이 버틀러에 따르면 대회 내내 상담 서비스와 건강 검진이 이루어졌으며 학교에서는 상당히 많은 양임에도 불구하고 (야외에서 큰 냄비에 넣고 불로 익힌) 엄청난 양의 음식을 제공하여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대총회 보건전도부는 봉사의 삶으로 건강 사역을 성공적으로 마친 시빌라 존슨에게 건강 사역 부문 메달을 수여하였다. 빅토리아의 재림교인 건강 사역을 위해 애쓴 존슨은 그 노고를 인정받아 건강 대회 기간 중에 소노마 삼육대학교에서 보건전도부장에서 은퇴하는 앨런 핸디사이즈 박사와 함께 상을 받았으며 새로 보건전도부장으로 선출된 피터 랜들리스 박사가 상을 수여했다. 존슨은 1982년부터 파푸아 뉴기니에서 건강 사역을 시작했다.
오래전부터 재림교회는 파푸아 뉴기니 국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전념해 왔다. 현재 31곳에서 병원이 운영 중이고 이 중 대부분 병원이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모 병원을 새로 운영하게 되었다. 이 건강 대회는 대총회와 남태평양지회 지도부가 장려하고 있는 ‘포괄적인 건강 사역’을 시작하는 첫 단계이다.
– <애드벤티스트 월드> 스태프
캡션 3
맨 위 : 혈압 체크 : 파푸아 뉴기니, 고로카에서 열린 대회 기간 동안 건강 사역의 일환으로 사람들의 혈압을 재 주고 있다.
중간 : 건강에 좋은 음식 : 자원봉사자들이 대회 참석자들에게 건강에 좋은 채식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왼쪽 아래 : 파푸아 뉴기니의 고로카에서 열린 재림교회 건강 대회에서 참석자들이 손을 들어 환한 미소로 결심을 표하고 있다.
오른쪽 아래 : 건강 사역 지도자들 : 케빈 프라이스 목사, 앨런 핸디사이즈 박사, 체스터 쿠마 박사, 시빌라 존슨, 피터 랜들리스 박사, 레이 라이스 목사 등은 이번 건강 대회를 이끈 지도자들이었다. 특히 존슨 여사는 건강 사역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