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아디라 교회 : 굳게 잡으라
마크 A. 핀리
요한계시록의 일곱 교회에 보내는 각 메시지는 오늘날 하나님의 교회를 위해 중대한 교훈을 담고 있다. 그것은 그리스도인 각 사람에게 말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 기별에서는 경건한 삶의 원칙들을 펼쳐 보여 주고 실생활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를 조언해 준다. 보통 사람들이 이해하기 힘들거나, 대학에서 신학자들이나 주로 토론하는 신학 논문이 아니다. 어렵고 만만치 않은 시기에 믿음을 굳게 붙잡고 그리스도인으로 자라나도록 그리스도께서 보통 교인들에게 전하는 목회 서신이다. 이런 모습은 두아디라 교회에 보내는 예수님의 메시지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1. 요한계시록 2장 19절을 읽으라. 주님께서는 두아디라 교회의 어떤 점을 칭찬하셨는가? 주님께서 이 교회를 칭찬하신 다섯 가지 특성을 적어 보라. 이것들이 왜 중요한가?
두아디라 교회는 표면적으로는 영적 공동체로 확실히 번영하는 듯했다. 그들은 “사업과 사랑과 믿음과 섬김과 인내”로 인해 칭송받았다. 분명히 그들은 “선한 사업”을 통해 공동체에 활동적으로 참여하였다. 그들의 지역 봉사는 칭송받을 만했다. 그러나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2. 요한계시록 2장 20절을 읽으라. 예수께서는 두아디라 교회의 문제를 어떻게 묘사하시는가? 두아디라 교회의 진정한 문제에 대한 단서를 알기 위해 다음 본문들을 읽으라. 열왕기상 16장 30~33절, 19장 1, 2절, 21장 25절, 야고보서 4장 1~4절, 요한계시록 17장 1, 2절
이스라엘 왕 아합은 하나님의 계명을 거스르고 시돈 왕 엣바알의 딸과 결혼하였다. 게다가 그는 하나님의 뜻을 어기고 그녀와 함께 바알을 경배하였다. 아합은 이스라엘 종교를 바알 예배와 혼합시킴으로 순전함을 버리고 하나님 백성들로 배도하게 하였다. 우상 숭배가 이스라엘에 물밀 듯 몰려왔다.
아합의 아내 이세벨은 영적 간음, 즉 참과 거짓의 혼합과 참하나님에 대한 배도를 대표한다. 두아디라 교회는 진리와 오류의 혼합, 외양은 그리스도교이지만 실제는 타협적이고 부패한 신앙을 대표한다.
3. 두아디라 교회의 배도에 대해 하나님은 어떻게 응답하셨는가? 요한계시록 2장 21, 22절을 읽으라.
은혜롭고 용서하시는 우리 하나님께서는 두아디라 교회에 회개할 시간을 주셨다. 그러나 그 사랑을 업신여기고 은혜를 거절한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자비와 함께 심판도 임한다. “내가 사망으로 그의 자녀를 죽이리니”(23절)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속적으로 범하는 자들에 대한 영적 사망으로 이해해야 한다.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배도와 반역은 영원한 손실을 초래한다. 그러나 사망에 이르는 악순환은 회개로 끊을 수 있다.
4. 요한계시록 2장 24절을 읽으라. 두아디라 교회에는 배도의 흐름에 저항하여 그리스도께 충성하는 사람들이 있었는가?
‘두아디라에 남아 있는 자들’이라는 표현은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계 12:17)을 생각나게 한다. 다시 한번 마지막 때에 예수께서는 타협하라는 압력에 굴복하지 않는 충성스런 남은 자들을 가지게 될 것이다.
5. 예수께서는 두아디라 교회에게 어떤 권면을 주셨고 그것은 마지막 날에 어떻게 적용되는가? 요한계시록 2장 25절과 마태복음 24장 13, 42절을 비교하라.
요한계시록 2장 26~28절을 읽으라. 우리 주님께서는 두아디라 교회에서 이기는 자들에게 어떤 약속을 주셨는가?
요한계시록의 일곱 교회에 보내는 기별이 말하는 분명한 교훈 하나는 바로 이것이다. 어떤 환경에 처하든지 우리는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아 승리할 수 있다. 하나님의 은혜로 해결할 수 없을 만큼 너무 큰 문제란 인생에서 없다.
그것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좋은 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