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가 가장 중요한 일이에요
호주 풀뿌리 선교 운동이 20주년을 맞이하다
산드라 블랙머
호주 북부 오지 마을의 한 미용실에 피에로 복장을 한 남자가 걸어 들어와 땅바닥에 털썩 주저앉자 손님들이 모두 벌떡 일어섰다.
“파마하러 왔는데요.”라고 말하는 그는 하얗게 색칠한 얼굴에 형형색색으로 땋은 단발머리를 하고 있었다. 라이트닝 릿지에서 흑색 오팔을 채광하는 지역인 이곳에서 수년 동안 거주해 온 사람들의 얼굴에 곧 누군지 알겠다는 듯 웃음이 번졌다. 누군가 “스톰코가 돌아왔다!”라고 소리쳤고, 사람들은 우스꽝스런 어릿광대이자 뉴사우스웨일스 쿠란봉의 애번데일 메모리얼 교회에 출석하며 스톰코를 이끄는 크리스 마틴을 반갑게 맞아 주었다.
“우리는 이 마을 사람들과 특별한 관계를 쌓았습니다. 그래서 이분들은 우리가 다시 오기를 바라고 또 기다리고 있습니다. 스톰코의 임무는 이 마을의 모든 일에 관여하며 재림 청년이 이 지역 사람을 섬기는 일에 전념하도록 돕는 것입니다.”라고 마틴은 말했다.
스톰코란?
‘해결해야 할 문제를 안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라는 의미의 스톰코는 ‘Service to Others Really Matters’ Company의 약어로 본래 선교를 목적으로 호주에서 처음 만들어졌다. 그런데 원래 계획에서 변동이 생겨 지금의 스톰코가 되었다. 사우스퀸즐랜드합회에서 대학 교회 교목이었던 제리 언서 목사는 스톰코를 외국인 학생들의 단기 선교로 계획했지만 마지막 순간에 무산되고 말았다. “팀원들은 일종의 모험과 같은 특별한 경험에 목말라했어요.”라고 언서 목사가 말했다. 작은 마을에서 팀원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일을 찾으면서 한편으로는 팀원들이 머물 교회가 있는지 물색하기 위해 그 지역 목회자들에게 연락을 취했다.
“이러한 과정 이후 우리는 결국 학교 방문과 요리 교실 운영, 지역 교회 방문 등과 같은 일을 하면서 토착 지역 주민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각자 집으로 돌아갔지만 다시 나가 이 일을 또 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20년이 지난 지금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호주와 뉴질랜드 각 합회와 재림교회 그리고 재림교회 학교에서 매년 7~10일 단기 선교로 스톰코 팀을 파송하고 있다. 소수의 인원을 파송하는 합회부터 20명 이상을 파송하는 합회도 있다. 보통 한 팀이 15~20명으로 구성되며 대부분은 1년 후 그곳을 다시 찾는다. 이제 스톰코는 바다 건너 캐나다와 유럽, 루마니아에도 뿌리를 내렸다.
“문화에 맞게 이름을 바꾸어 활동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루마니아에서는 틴세르브(TinSerV, 당신을 섬깁니다)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제가 들은 바로는 틴세르브가 1년에 50팀 이상을 파송하고 있습니다.”라고 언서 목사가 말했다.
이제 은퇴한 언서 목사의 말에 따르면 스톰코는 프로그램이나 단체, 전도단과 같은 이름으로 표현하기가 어렵지만 굳이 명명하자면 ‘모험과 지역 사회 봉사가 독특하게 조합된 광범위한 운동’이라고 한다.
“멜 렘키 합회 청소년부장과 개인 사역 및 아드라 부장인 데이비드 잭 두 분도 스톰코가 지닌 비전을 알아보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두 목사님과 함께 브리즈번을 벗어나 더욱 많은 지역 사회에 선교단을 조직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청년들이 이 일에 동참했고 그들과 함께 본격적으로 구상하기 시작했습니다. 풀뿌리 운동으로 시작했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코칭 매뉴얼은 작성했지만, 지역 교회와 학교 그리고 팀원을 구성하여 파송하는 합회를 빼면 공식적인 스톰코 조직 구조는 없습니다.”라고 언서 목사는 설명했다.
2000년대에 들어 언서 목사는 당시 남태평양지회 청소년부장이었고 현재 대총회 청소년부장인 길버트 캥기 목사의 도움으로 이 프로그램의 설립 취지 및 원칙이 실려 있는 <스톰코 가이드북>을 제작했다. 그러나 언서 목사와 캥기 목사는 수년이 지난 지금도 각 팀이 지역 사회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을 것이라고는 감히 상상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제 스톰코는 호주 청년 선교에서 없어서는 안 될 부분이 되었습니다. 또한 화잇 부인이 그리스도의 방법을 언급하며 제안했던 내용에 가장 부합하는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미래를 생각할 때, 지역 사회와의 교량 역할을 하는 우리의 도전이 결국 하나님 왕국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라고 캥기 목사는 말했다.
기금 마련 방법
대부분의 지역 합회에서는 스톰코를 위해 보험을 포함한 경비로 미화 1천 달러를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역 교회에서 후원금을 받고 팀원 각자가 참가비를 낸다. 각 교회에서 기증하는 음식과 보급품 등은 스톰코 팀원들이 재정난에 허덕이지 않도록 크게 기여한다.
단순하지만 효과적
스톰코는 다음의 두 가지 내용을 전제로 한다. 첫 번째, 스톰코의 목적은 신뢰에 기반을 두고 건강한 관계를 맺는 것이기 때문에 팀원들은 해마다 같은 지역 사회를 찾아간다. 둘째, 모든 팀원은 계획표 없이 출발한다. 프로그램을 미리 결정하고 준비하는 게 아니라 해당 지역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스톰코가 그 지역 사회와 더불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직접 마을 지도자에게 묻는 것이다. 그 예로 브리즈번 남서쪽에서 74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 라이트닝 릿지를 들 수 있는데, 이곳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키즈 클럽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이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매일 아침 마틴과 팀원들이 피에로 복장을 하고 거리에 나선다.
“우리는 식료품점에 있는 사람들이나 빵집 주인 그리고 손님들을 비롯하여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인사를 합니다. 가다가 아이들을 만나면 전단지를 주며 키즈 클럽에 초대합니다. 가게 주인들 대부분이 우리가 누구인지 또 우리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를 위해 입소문을 내 주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포스터를 붙여 주기도 합니다.”라고 마틴은 말했다.
이 작은 마을에서 어떤 때는 50명 이상의 아이가 키즈 클럽에 참여하여 노래를 배우고 인형극을 보며, 성경 이야기 연극에 참여하기도 하고 만들기와 게임을 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기독교에 바탕을 두고 있다.
“처음에 저는 이 거친 환경에서 자라며 험하게 노는 아이들을 볼 때 마음이 편치 않았어요. 하지만 함께 사랑을 나누고 재미있게 놀아 주니까 아이들이 아주 조금씩 반응하기 시작했어요. 그때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몰라요!”라고 쿠란봉에 살면서 스톰코에 5차례나 참여한 케일라 슬레이트가 말했다.
애번데일 대학교 학생인 조슈아 페이지는 “팀원들과 좋은 유대 관계를 맺으며 봉사도 할 수 있고 지역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것들을 채워 줄 수 있는 기분 좋은 경험이기 때문에 라이트닝 릿지 스톰코에 6년 동안 참여했습니다.”라고 말하며, “그곳이 제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곳에서는 라디오 방송국을 인계받아 매일 아침 팀원들이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방송국 장비를 조정하여 뉴스를 보도하고 교회 음악을 들려준다.
빅토리아 북동쪽에 위치한 유로아 출신으로 7년간 라이트닝 릿지 스톰코 팀원으로 활동하며 마을의 아침 라디오 방송을 제작하는 모임을 이끌고 있는 넬슨 에디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라디오 방송일이 무척 재미있습니다.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우리가 이곳에 있는 시간은 고작 1년에 한 번이기 때문에 노력의 결실을 보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 특히 아이들이 우리를 기억해 준다는 것은 우리가 이곳에서 사람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또한 에디는 다른 사람들과 선교를 향한 자신의 마음가짐이 변하고 있음을 경험하고 있다. “우리가 안락한 생활에서 벗어나면 매우 다양한 세계관을 접할 수 있습니다.”라고 에디는 말했다.
라디오 방송국 관리자인 베번과 앤 브라운은 매해 다시 돌아오는 스톰코 팀원을 볼 수 있어서 행복하다. “그들은 항상 고운 말을 쓰고 라디오 방송국에서 희망을 불어넣어 주어 청취자 반응도 좋습니다. 두어 번 정도 컴퓨터에 문제가 있었는데 넬슨이 그 일을 도와주었습니다. 정말이지 아주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요.”라고 앤이 말했다.
오후가 되면 팀원들은 팔을 걷어붙이고 잡초를 뽑고, 나무를 자르고, 바닥과 벽에 페인트칠을 하고, 참전 용사의 집을 수리하며 교회 마당을 청소하고 건물 수리를 하는 등 지역 사회가 요하는 봉사를 한다.
“한번은 천주교회의 구멍 난 물탱크를 교체해 주기도 했습니다. 스톰코가 있는 곳에는 어떠한 장애물도 장벽도 없습니다. 우리는 사람과 봉사에 관련된 일을 할 뿐입니다.”라고 마틴은 말했다.
지역 사회 주민 역시 이들에게 마음을 쓰고 있다. 라이트닝 릿지 재림교회에 출석하는 블라 제임스는 종종 지역 주민들이 팀원들의 헌신을 칭찬하는 소리를 듣는다고 한다. “매해 키즈 클럽에 두 딸을 참여시킨 한 엄마는 딸들에게 스톰코에 갈 시간이라고 알려 주면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다고 말합니다. 딸들이 예수님에 대해 배우고 예수님 노래를 부른다며 딸들이 집에서 부르는 그 노랫소리가 얼마나 감미로운지 모른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하더군요. 이곳에서 스톰코는 평판이 아주 좋습니다.”
‘힘든’ 곳에서 섬김
라이트닝 릿지에서 동쪽으로 385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원주민 3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투멜라 지역에서 스톰코 지도자들인 트루디와 제프 칠콧 그리고 팀원들은 14년간 1년에 일주일 동안 봉사 활동을 펴 왔다. 호주 원주민의 건강과 복지가 눈에 띄게 개선되었다고는 하지만 이들의 생활 환경은 여전히 열악하다. 투멜라 역시 예외가 아니다. 호주 원주민 중에는 장애인과 만성 질환자, 입원 환자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데다가 폭력이나 자살이 만연하기 때문에 기대 수명은 호주 국민에 비해 현저히 낮다. 투멜라의 생활 환경을 바꾸기 위해 정부와 여러 단체가 시도해 보았지만 여러 저항과 회의적인 반응으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스톰코는 달랐다!
“그들은 우리를 가족으로 받아들였어요. 그래서 우리를 보호하고 존중해 주었죠. 우리 역시 그들을 사랑으로 대했지요.”라고 트루디는 말했다.
투멜라 스톰코 팀은 대학생 20여 명으로 구성되는데 이들은 주로 아이들과 청년 그리고 젊은 엄마를 담당하고 있다. 아침에는 기독교식의 키즈 클럽을 운영하고 오후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 낚시를 하거나 장작을 모은다. 그리고 젊은 엄마들을 위해 위생과 영양에 관한 교육을 하고, 공예품을 만들거나 개인적으로 어떠한 일에 도전할지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저는 젊은 엄마들에게 높은 자존감을 가지라고 말합니다. 스스로 자신을 가치 있게 여기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도 존중해 주지 않는다고 설명해 줍니다.”라고 트루디가 덧붙였다.
또한 저녁 시간에는 마을 회관에서 13세 이상의 청소년을 위해 ‘젊음의 밤’을 준비한다.
“그곳에 모인 모든 사람을 알기 위해 다소 옛날 방식이긴 하나 파트너 게임을 합니다. 그리고 금요일 밤에는 모닥불을 피워 놓고 간증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물론 우리가 사전에 요청합니다만 이 젊은이들이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 어떤 일을 하셨는지에 대하여 자기 또래에게 이야기하는 것은 얼마나 효과적인지 모릅니다.”라고 제프는 말했다.
투멜라 같은 마을에서 스톰코가 끼치는 영향으로 단순히 문화나 사람이 변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희망을 주며 방향을 제시해 주는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우리는 그들에게서 나타나는 작은 변화를 보며 그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우리가 다시 이곳을 찾자, 젊은 엄마들이 깨끗하게 씻겨 잘 감싼 아기들을 우리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분명 아이들이 더 나은 보살핌을 받은 것 같았습니다. 영양 상태도 나아졌습니다.” 한번은 트루디가 마을 어른에게 뭔가 변화된 게 있는 것 같냐고 물었다. 노인은 그걸 질문이라고 하냐는 듯 쳐다보았다고 트루디는 말했다. “우리가 이 젊은이들과 함께하는 일이 삶을 변화시키는 일임을 믿기 때문이겠지요.”
2008년부터 투멜라 스톰코 팀원으로 활동해 온 멜버른 출신의 아담 베일리는 아이들의 삶에 긍정적인 효과를 심어 주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로 이 경험을 통해 자신 역시 성장했다고 말했다. “건방진 소리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그들의 세상을 변화시킬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우리가 그들에게서 배우고 그들에게서 받은 사랑이 훨씬 더 큽니다. 우리는 그들이 충분히 가치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보여 주고 보살펴 주었을 뿐입니다.”
스테파니 가센은 2005년에 처음으로 스톰코 팀에 들어와 투멜라로 왔다. 그녀는 이곳에서 어린아이들에게 마음이 빼앗겨 매일 키즈 클럽 준비를 도왔다. 그러고 나서 청소년을 위한 ‘젊음의 밤’을 진행했다.
“제가 봐 왔던 아이들이 자라 십 대가 되어 그들 중에는 아기가 있는 사람도 있고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그들이 참고 견뎌서 긍정적인 일을 하며 자신들의 삶을 개척해 나가도록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라고 스테파니는 말했다.
스테파니는 현재 결혼한 상태이며 그녀의 남편 폴 역시 스톰코 팀원이다. 폴은 재림교인은 아니었지만 스테파니와 연애하면서 스톰코에 처음 참여하게 되었다. 그는 이 선교 경험이 삶의 전환점으로 작용하여 예수님을 받아들이고 침례를 받았다.
“저는 이전에 이러한 봉사를 해 본 적이 없었어요. 정말 새롭고 흥분되는 경험이었죠. 이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저 역시 유익이 되기 때문에 이 일이 매우 마음에 듭니다. 더구나 호주 원주민 문화에 대해 더욱 많이 알게 되어서 좋습니다.”라고 폴이 말했다.
스테파니와 폴은 현재 애번데일 대학에서 교사가 되기 위해 학업을 이어 가고 있다.
제프 칠코트는 투멜라에서 스톰코가 성공한 비결은 지역 사회에 먼저 다가간 것이라고 말했다. 마을 지도자들을 만나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들과 이 젊은 사람들이 그들을 위해 무엇을 도와야 좋을지 물었던 것이 상황을 호전시켰다. “그들은 매우 익숙하게 사람들에게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말하더군요. 그렇기에 우리 프로그램이 빛을 발했던 것입니다. 스위치를 켰을 뿐인데 그들의 태도가 완전히 달라졌어요. 우리에게는 어떠한 협의 사항도 없었고 기대 역시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들과 관계를 쌓았던 것입니다.”라고 제프는 말했다.
팀원들에 대해서
스톰코 팀원들은 지역 사회와 관계를 쌓아 가면서 팀원 간에 유대 관계를 강하게 형성하는 동시에 하나님과의 관계도 새롭게 다짐한다. 북부뉴사우스웨일즈합회 청소년부장인 제프 파커 목사는 스톰코에 참여했던 한 젊은 청년을 예로 들며 스톰코 덕분에 삶이 완전히 바뀌기도 한다고 말했다.
“스톰코가 자신을 위한 프로그램이었다고 말하는 그 청년은 이런 것이 기독교라면 자신도 기꺼이 그 일부가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본래 기독교인이 아니었지만 이제는 재림교회 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 청년과 같은 사례가 많다는 것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칠코트는 스톰코가 팀원들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서도 강조한다.
“스톰코는 청년들에게 유능한 지도자가 되어 하나님을 위한 일에 결정을 내리고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달란트나 능력 등을 깨닫도록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각자 출신 교회로 돌아갔을 때 후에 교회 지도자 역할을 잘 수행하도록 이끌어 줍니다. 또한 그들이 진로 선택을 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스톰코 덕분에 목회자가 된 청년도 있습니다. 타인을 섬기는 일은 청년들로 하여금 자기 성찰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관심을 집중하게 합니다.”라고 제프 목사는 말했다.
마틴은 좀 더 과장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다. “스톰코는 우리의 청년들을 영원히 안전하게 지킬 것입니다. 너무도 많은 청년이 하나님과 교회에서 떠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스톰코와 함께라면 하나님과 타인을 위한 봉사의 열정을 지니게 되며 교회에서도 제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자신의 종교에 대하여 열정적이며 공개적으로 지지를 밝히는 일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저는 감히 스톰코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라고 확신합니다.”
마지막으로 크리스는 다음과 같이 호소했다. “모든 사람이 사람들 앞에 나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다른 이들을 돕고 자신이 속한 지역 사회 안에서 그리스도인으로써 살면서 숨 쉴 수는 있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사람들이 와서 물으면 그때 비로소 예수님에 대한 말씀을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스톰코는 지역 사회에서 그리스도의 모습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 그것이 전부입니다.”
스톰코에 대한 정보를 원한다면 jerry@unser.com.au 혹은 stormCo@exemail.com.au로 문의하라.
샌드라 블랙머
<애드벤티스트 월드> 부편집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