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과 북아프리카 전역에서 호프 채널 알-와아드 청취 가능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체결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위성 방송 계약은 북아프리카와 중동 지역 재림교회 미디어 선교 발전에 중요한 족적을 남겼다. 호프 채널 알-와아드는 ‘유텔새트 세븐 웨스트 에이’와 5년간 계약을 맺었다. 방송 책임자들은 이 결정이 아랍어, 터키어, 이란어권의 넓은 청취자층에 희망의 소식을 소개하리라고 전했다.
호프 채널 회장 브래드 토르프도 이번 계약이 하나님의 사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자 도시 지역 선교를 위한 큰 도약이라고 평가했다. “이제 우리는 이 지역의 도시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알-와아드 방송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수백만의 가정과 개인이 현재의 행복과 영원한 미래를 위한 하나님의 복음을 접할 기회가 열렸습니다.”
프랑스어를 바탕으로 하는 위성 사업자 ‘유텔새트’는 중동 지역 최대 위성 사업자인 이집트의 ‘나일새트’와 공동으로 ‘유텔새트 세븐 웨스트 에이’를 운영하고 있다. ‘유텔새트 세븐 웨스트 에이’는 중동과 페르시아만의 국가들, 북아프리카와 북서부 아프리카에 방송을 송출하려는 위성 사업자들의 노력의 일환으로 출범하였다.
‘나일새트’ 위성 사용자들은 이제 자동 채널 찾기를 통해 가정에서 재림교회 TV 방송을 수신할 수 있다. 위성은 중동 지역에서 방송을 송출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식이다.
‘알-와아드’ 국장 아미르 갈리는 “이러한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우리는 여러 해 동안 기도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알-와아드’는 2010년에 방송을 시작한 이후로 평화적이고 객관적인 방송으로 호평받고 있다.
‘알-와아드’의 프로그램들은 건강, 교육, 가정과 같은 주제를 다룬다. ‘약속’을 뜻하는 아랍어를 채널명으로 정한 ‘알-와아드’는 갈리가 강조하는 ‘희망의 약속’을 지역에 전하고 있다.
– 애드벤티스트 뉴스 네트워크
종교 자유 전문가들, 아테네에 집결
종교 자유 분야를 전문으로 다루는 학자와 법조인 모임이 2014년 1월, 그리스 아테네에서 국제종교자유협의회(IRLA)의 후원으로 개최되었다. 이 집회는 매년 비공식적이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전문가들이 관심사를 토론하는 자리이다.
IRLA 유엔 연락관 가눈 디오프에 따르면 지리적 위치뿐 아니라 역사적인 의미를 고려하여 아테네를 행사 장소로 선정했다. 아테네는 소크라테스, 소포클레스, 페리클레스같이 사후에도 현대 사회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 철학자들의 탄생지이다. 또 서양 문명의 요람으로 일컫는 플라톤의 ‘아카데미아’, 아리스토텔레스의 ‘리시움’ 두 학교가 설립된 곳이다. 정치의 관점에서 보면 민주주의는 그곳에서부터 출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4년 연례 모임의 주제는 ‘종교, 세속 사회 그리고 지중해 지역의 종교 자유’였으며 ‘다양한 사회 안에서의 대응법’이 핵심 논제였다. 발표자들은 종교, 세속주의, ‘아랍의 봄’, 평등과 관련된 문제들, 여성 인권, 인간의 존엄성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고, 인간의 존엄성을 사회 관계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법적 제도 마련으로 해석할 필요성도 제기하였다.
디오프에 따르면 노르웨이 오슬로 명예 주교이자 종교 평화 공동의장인 구나르 쉬탈세트와 브리검영 대학의 국제 법학 연구소장이자 J. 르우벤 클라크 법학대학원 종교 연구소장인 W. 콜 더럼 주니어, 밀라노 대학교의 교회법 교수이자 벨기에 루벤 대학교의 교회와 정부 관련학 전직 교수였던 실비오 페라리가 참석했다.
IRLA 대표자들 중에는 미국 최초의 종교 자유 대사인 로버트 세이플 대사,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콤프루텐세 대학의 역사학부 교수이자 전직 스페인 법무부 종교 담당 부부장이었던 IRLA 부의장 로사 마리아 마르티네즈 데 코데스, IRLA 총무 존 그라츠 그리고 변호사 드와인 레슬리, 카니크 두크메치언, 토드 맥팔랜드가 참석하였다.
– 마크 A 켈너
동유럽에서 수만 명이 인터넷 전도회에 참여하다
작년 12월 6~14일, 루마니아 부크레슈티에서는 ‘희망의 지평’이라는 주제로 전도회가 개최되었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목사이자 저술가인 더그 배철러 목사의 인도로 열린 이번 집회에서 참가자 수만 명은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평화와 능력 그리고 미래의 목적을 발견하였다.
이번 행사는 재림교회 신학협회에서 주관하였고 호프 채널, 희망의 소리 라디오, 인터넷으로 생중계되었다. 전도회 설교는 루마니아어, 헝가리어, 러시아어, 우크라이나어로 통역되었고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몰도바에서 방송되었다.
매일 저녁 더그 배칠러 목사는 청중들을 성경의 세계로 안내하였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의 생애와 주요 사건을 21세기 상황에 맞게 재조명하였다.
루마니아에서 위성으로 전도회에 참석한 교회는 총 328곳이었다. 교인들은 전도지를 나눠 주며 행사를 홍보했고 친구를 집회에 초청하였다. 호프 채널 팀은 9일 동안 루마니아 전국에 걸쳐 매일 저녁 다른 교회로 옮겨 다니며 위성 전도회 현장을 중계하였다.
인터넷 참가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sperantatv.ro’ 사이트에는 가장 많은 방문자가 몰렸던 첫날과 마지막 날에 각각 13,000명, 15,500명이 접속하였다. 방송 기간 동안 sperantatv.ro, sperantalaorizont.ro, adventube.ro, hopetv.org에서 총 15만 명이 동영상과 생중계를 시청하였다. 또한 호프 채널 방송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와 iOS용 어플리케이션도 출시하였으며 스페란타TV의 페이스북 팔로워는 1만 명에 달했다.
‘희망의 지평’ 설교 시리즈는 학계 대표자와 여러 교단 대표자를 대상으로 특별판이 제작되었다.
루마니아의 저명한 신경 전문의이자 교수인 콘스탄틴 발라캬누-스톨니치는 다음과 같이 소감을 밝혔다. “저는 물론 영적 차원도 중요하고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오늘날 요구하는 하나의 문화적 현상으로 자리잡기 위해서 이런 행사가 매우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전도회 강의는 온라인으로 시청하거나 동영상을 내려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루마니어 5,400회, 헝가리어 1,000회, 러시아어 1,400회, 우크라이나어 170회를 포함하여 총 8,800회 내려받기가 시도되었다.
대중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제가 이번 강의 가운데 가장 좋아했던 것은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도록 가장 단순하게 기별을 전달하시는 주님의 방법이었습니다. 여러분의 사역에 더 큰 성공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 바질 스테판
“이번 강의는 특별히 모국어인 헝가리어로 청취할 수 있어서 하나님이 주신 특별한 선물이라고 생각해요.”- 사보 게르겔리
“저는 굉장한 관심을 가지고 설교를 들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그분의 길을 따르려고 합니다.” – 쉬키 마르기트
희망의 지평 프로그램 마지막 날, 부크레슈티에서 10명이 침례를 받았다.
– 로레다나 두미트라슈쿠
인터-아메리카지회, 지난해의 성장을 돌아보다
2014년을 시작하자마자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인터-아메리카지회의 지도자들과 직원들은 2013년 동안 그 넓은 지역에 성장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특별 감사 예배를 드렸다.
1월 6일 플로리다 마이애미에 위치한 인터-아메리카지회 본부에서 80명이 넘는 목회자와 직원들은 지난해 교회 선교와 재정의 성장을 평가하였다. 그들은 평신도 사역 기념의 해로 지정된 2013년 동안 평신도들이 이룩한 성공을 돌아보며 2014년 계획과 특별 사업을 수립하고 현재 진행 중인 사업들을 점검하였다.
지회장 이즈라엘 레이토는 이사야 54장의 말씀을 살펴보면서 교회 지도자들이 과거의 성공과 실패를 되짚어 보며 인터-아메리카지회 내의 선교 사업이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격려하였다.
“실패를 두려워 마십시오. 우리에게는 희망과 축복이 있습니다. 미래를 바라보며 어떻게 사업을 더 발전시킬 수 있을지 생각하십시오.”
여기서 미래란 인터-아메리카지회가 ‘비형식적 교육의 해’라고 지칭한 기간 동안 평신도 지도자와 신자 수천 명을 훈련시키는 사업을 의미한다.
레이토에 따르면 비형식적 교육의 해에 그들은 평신도 지도자들의 지도력을 향상시켜서 다른 이들을 훈련시키게 하고 그들을 발판으로 삼아 교회의 모든 부서와 사역에 자격을 부여하는 체계적인 훈련을 지속시킬 예정이다.
인터-아메리카지회 총무 엘리 헨리는 2013년 6월 말 현재 침례자는 15만 810명이며 11,968개 교회와 8,104개 예배소에 교인이 도합 368만 5,644명이라고 보고하였다.
2013년 말 최종 교인 수가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2010년 이후 해마다 침례자 수가 조금씩 감소해 왔다.
—리브나 스티븐스, 인터-아메리카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