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
발문
“소위 말하는 오늘날 예배는 종교라는 이름만 걸친 콘서트에 더 가까울 때가 많습니다.”
– 영국 밀턴 케인스 피셔메드에서 베리 고울랜드
재림교회 신학의 밑그림
로타르 빌헬름의 글 ‘재림교회 신학의 밑그림’(2014년 4월 호)을 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글이었습니다! 한번은 언급이 되어야 할 사안이었고 글쓴이가 명확하게 잘 짚어 주었습니다. ‘성경만이 신앙과 삶의 기준’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 젠 호튼 (주소 불명)
적당한 음주?
피터 N. 랜들리스와 앨런 R. 핸디사이즈의 건강 칼럼 ‘적당한 음주?’(2014년 3월 호)를 읽었습니다. 애주가들은 예수께서 물을 포도주로 바꾼 기적을 들어 술을 마음대로 마셔도 된다는 주장을 정당화합니다. 이처럼 진실과 동떨어진 것은 없습니다! ‘포도주’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알코올이 들어 있는 포도주와 알코올이 들어 있지 않는 포도즙 둘 다 의미합니다. 알코올 때문에 자제력을 잃고 흔히 도둑질, 간음, 살인과 같은 죄를 범한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술을 예수님이 사람들에게 주실 리가 없다고 가정해도 무방합니다.
예수님은 물을 포도 주스로 바꾸신 것입니다.
– 캐나다 마니토바 위니펙에서 마크 브라운
긴급한 예언적 호소
테드 N. C. 윌슨의 ‘긴급한 예언적 호소’(2014년 2월 호)를 실어 주어서 감사합니다. 윌슨 목사님은 제가 하려고 했던 말을 저 대신 해 주셨습니다! 우리 교회나 가족 중 어느 누구도 제 말을 들어 주지 않아 외로웠습니다. 변화를 보고 싶으면 내 자신이 변해야 하고 지도자가 되면 홀로 묵묵히 걸어가야 할 때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따르며 계속해서 하나님의 대변인이 되겠습니다.
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하나님께서 은혜 베푸시기를 기도합니다!
– 이메일로 린다 에스크리지
편재
팀 매치스의 글 ‘울타리’ (2014년 1월 호)에서 영문 오타가 두 군데 있습니다. 첫 번째 오타는 가장 중요한 것인데 부제목 ‘가깝고도 먼 하나님’에서 사용된 ‘imminence(가까움)’는 ‘immanence(편재)’로 바로잡아야 합니다. 이는 기독교(적어도 주류 기독교에서는)의 하나님께서 우주 만물 어디에나 계심을 뜻합니다. 기독교 개념에서 하나님은 초월적(창조물을 초월하여 구별되며 창조물과 같지 않은 분)이고 편재하는 분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다른 오타는 매치스의 고향 이름입니다. ‘인버가길(Invergargil)’이 아니라 ‘인버카길(Invercargil)’입니다.
존경심과 경외감으로 예배해야 한다고요?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합니다! 소위 말하는 오늘날 예배는 종교라는 이름만 걸친 콘서트에 더 가까울 때가 많습니다. 로마 가톨릭과 성공회, 동방정교는 그와 정반대의 방향으로 너무 치우쳤다고 하지만 오히려 그 취지는 좋아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걱정이 됩니다. 재림교인으로 자란 이들 중 상당수가 더 높은 행동 규범을 고수하는 집단을 찾아 떠나게 될 것입니다.
– 영국 밀턴 케인스 피셔메드에서 베리 고울랜드
둘 다 맞는 지적입니다. 오타 때문에 의미까지 변하게 된 점을 사과드립니다. – 편집진
감사합니다
우리 구주이자 친구인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인사합니다!
<애드벤티스트 월드>는 실로 위대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우간다에서 기프트 도커스
삶으로 입증하라
<애드벤티스트 월드>를 읽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사람의 삶이나 교회 안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성령 임재와 성령 충만의 가장 큰 증거란 개인 또는 예배에서 나타나는 흥분도, 보고 느끼는 감흥도, 심지어 눈에 똑똑히 나타나는 기적도 아닙니다. 진리의 성령이 가득히 임하신다는 가장 큰 증거는 불법에 대한 경건한 슬픔, 참회하는 마음, 하나님의 완벽한 말씀과 뜻에 대한 헌신과 순종입니다. 그러면 썩지 아니하는 경건의 열매가 들판을 누렇게 채울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간절히 기다려야 하는 늦은 비입니다.
– 미국 테네시 주 그린빌에서 에번 폭스
감사와 기도
아버지가 우리 가족의 가장이지만, 먹고사는 문제를 우선시하면서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기보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찾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케냐에서 브라이언
딸아이와 그 가족, 아들과 그 가족이 삶에서 예수님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도록 기도해 주세요.
59년간의 기도 끝에 남편이 예수님을 받아들이고 재림교회에 입교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 미국에서 베티
우리 가족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형수들과 이웃들이 아무 이유 없이 우리를 미워합니다.
– 케냐에서 딕
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주님의 치유가 필요합니다.
– 필리핀에서 안젤리타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대학에 합격했어요!
– 카메룬에서 엘로
어머니를 위해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일이 잘 해결되게 해 주셨습니다. 그분의 거룩한 이름을 찬양합니다.
– 미국에서 앤
삼촌이 암에 걸렸습니다. 교회를 떠나셨고, 여든이 다 되었는데 아직 죽을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하십니다. 임종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영혼을 예수님께 맡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또한 제 아내와 가족이 하나님의 위로를 받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브라질에서 밀레네
71년 전
1943년 6월 2일 한국의 최태현(1888~1943) 목사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제 치하에서 고문을 받다 순교했다. 원흥중학교를 졸업하고 침례교 신학교에서 수학한 그는 1910년 재림교회에 입교하였고 중선미션, 서선미션에서 정식 사역자로 활동하며 복음을 전했다(1910~1922).
1921년에 안수를 받은 뒤 간도 선교지 책임자, 순안의명학교 성경 교사, 중선대회장 등 다방면에서 활동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그는 한국 재림교회 최고 책임자로 선출되었다. 하지만 당시 한국을 점령한 일제는 기독교 억압 정책을 폈고 최 목사는 여러 기독교 지도자들과 함께 투옥되어 고문을 받다 옥사했다. 최태현 목사는 한국 최초의 재림교인 순교자였다.
출처 : <재림교회 백과사전(Seventh-day Adventist Encyclopedia)>
33퍼센트
전 세계 여성 3명 중 1명은 여성만의 위생 문제를 처리하는 화장실이나 시설을 못 쓰고 있다. 사례 연구에 따르면 젊은 여성이 생리를 시작할 때 학교 출석률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이 개인 용무를 처리할 장소를 찾는 데 허비하는 시간을 모두 합하면 1년에 970억 시간으로 추정된다.
출처 : <로터리언>
54페센트
고혈압인데도 그 사실을 모르고 있는 사람의 비율
적어도 1년에 두 번은 혈압을 재어야 한다. 정상 혈압은 120/80이다. 이보다 높다면 고혈압 초기일 수 있다. 의심이 생기면 의사에게 문의하라.
출처 : <미국의학협회지>, <우먼즈 헬스>
책이 엄청나게 많군요!
세계 최대 도서관은 1800년에 설립된 미국 의회 도서관이다.
소장 자료는 1억 5,500만 품목이 넘고 책장만 해도 한 줄로 세워 놓으면 스위스에서 북아일랜드에 이르는 거리이다.
출처 : <로터리언>
50자 소감
가장 좋아하는 성경 약속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요 14:1, 2). 이 성경 구절을 읽으면 역경과 마주치더라도 하나님께서 항상 함께하신다는 사실이 다시 떠오릅니다. 또한 예수께서 다시 오셔서 그분의 자녀를 하늘로 데리고 가실 것입니다.
– 동남아시아에서 아비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계 21:4, 5).
우리 아들 레이프의 죽음을 떠올릴 때마다 이 말씀은 저에게 아주 의미 있게 다가옵니다. 아들은 예수님을 사랑했습니다. 2008년 사우스 퀸즐랜드 장막 집회를 마치고 집으로 오던 중 자동차 사고로 18세의 나이에 죽었습니다.
– 호주 퀸즐랜드에서 제프리
갓 입교한 재림교인이 갖가지 정신성 외상으로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고 저는 용기를 내어 로버트 피어슨 당시 대총회장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상황이 절박한 사람에게 도움이 될 성경 구절을 알려 달라고 요청했고 이런 글이 적힌 답장을 받았습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벧전 5:7).
– 호주에서 마거릿
다음에는 가장 좋아하는 찬미가에 대해 50자 소감을 보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