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 명 이상을 맞이할 예정인 짐바브웨 전도회
짐바브웨 재림교회 지도자들은 내년에 4만 명 이상을 맞이할 2주간의 전도회를 기획하고 있다. 2015년 아프리카 남쪽에 위치한 짐바브웨의 수도 하라레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대총회가 ‘도시 전도’ 프로젝트를 통해 복음을 증거 하는 가장 야심 찬 계획이 될 것이다. 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동짐바브웨합회장 무스보스비에 따르면 하라레에서 가장 부촌에 위치한 하라레국제컨퍼런스센터에서 사업가 및 정부 관료를 대상으로 테드 윌슨 대총회장이 일주일 동안 전도회를 인도할 것이다.
무스보스비는 그가 보내온 이메일에서 “이 지역은 복음을 전하기 가장 어려운 인구가 밀집한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우리 교회가 기대하는 만큼 급속하게 성장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교회 지도자들은 2014년 5월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서 2주일 동안 3천 명 이상이 침례 받은 ‘호프 마닐라 2014’와 비슷한 방식으로 부유한 재림 신자들과 협력하여 사람들을 집회에 초청할 계획이다.
전도회 두 번째 주에는 집회 장소를 6만 석 규모의 국립경기장으로 옮긴다. 짐바브웨 최대 도시 하라레는 거주자가 160만 명인데 경기장 주변은 특히 인구가 밀집된 곳이다. 무스보스비는 4만 명가량이 참석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짐바브웨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정치적, 경제적 불안에 시달려 왔다. 오히려 그런 현실로 인해 2015년은 전도회 개최에 적기이다.
무스보스비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정치적, 경제적 혼란을 겪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경험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돌아서게 합니다. 이곳의 백성은 복음에 대한 수용성이 매우 높습니다.”
– 앤드루 맥체스니
경제적 혼란 중에도 성장하는 유럽 지역의 십일조
인터-유럽지회를 구성하는 20여 유럽 국가의 재림 신자들은 점점 더 많은 십일조를 드리고 있다. 그러나 그들 가운데 40퍼센트는 교회 예배에 정규적으로 참석하지 않는다. 교회 지도자들은 이 문제와 씨름하겠다고 다짐하였다.
2013년 인터-유럽지회의 십일금 총액은 2012년과 비슷한 1억 유로였다. 인터-유럽지회 지도자들은 이탈리아 피렌체에 위치한 빌라 아우로라 재림교회 대학교에서 개최된 춘계 행정 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의 보고를 받았다. 지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지회 재무 노르베르트 젠스의 보고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스페인과 포르투갈처럼 극심한 경제난을 겪은 나라에서 십일조가 20퍼센트 정도 급감했다. 그러나 젠스는 지회 내의 다른 지역에서 십일조가 증가하여 총액이 안정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인터-유럽지회는 동쪽의 체코와 불가리아에서부터 서쪽의 포르투갈에 이르는 여러 나라를 포괄하고 있다. 그 가운데 프랑스, 벨기에, 룩셈부르크의 재림교회 십일조는 지난 5년 동안 거의 30퍼센트 성장했다. 이는 특히 각 신자의 십일조 증가에 의한 성장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젠스는 5월 25~27일에 열린 춘계 회의에서 다음과 같이 보고를 마무리하였다. “우리 신자들에게 지속적으로 특별한 복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은 우리 신자들로 하여금 꾸준히 십일조를 드리도록 복을 주셔서 우리가 구원의 복음과 재림의 소식을 전파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지회 총무 마우러는 이번 회의에서 정규 예배 참석자 비율에 대하여 처음으로 보고하였다. 대략적인 조사에 따르면 출석률은 약 60퍼센트 정도인 것으로 밝혀졌다.
마우러는 “이런 경향을 심각하게 고려하여 우리 신자들이 더욱 꾸준히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라고 진단했다.
– 애드벤티스트 리뷰 스태프
로마린다, 치위생학 소개
로마린다 대학과 런런쇼 병원의 합작 투자로 중국인의 치위생 개념이 바뀔지도 모른다. 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하지는 않지만, 지난 5월 4일 두 학급의 치위생과 학생들이 중국 최초로 치위생 과정을 이수하였다. 릴리 홍 리 리는 병원이 위치한 항저우뿐 아니라 중국 전역에 치위생이 뿌리를 내리고 성장하기를 바란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제가 중국 최초의 치위생사가 된 것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우리는 계속 발전해서 다른 사람도 이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런런쇼 병원에서 치위생학을 가르쳤던 클로딘 스티븐슨에 따르면 중국인의 90퍼센트가 치주염을 앓고 있는데 어린이들과 단순 충치 환자를 제외한 수치이다.
스티븐슨은 “중국에서 치과 의사를 찾는 이유는 단지 치통 때문에 이를 빼기 위해서입니다.”라고 말했다. 최근 졸업생을 지도했던 로마린다 치과병원 교수 셜리 리는 런런쇼 병원 치과에 고용된 졸업생 23명이 2015년 9월에 시작하는 9개월간의 로마린다 대학 연수에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들 가운데 선발된 2명은 미국에서 연수를 받은 후에 중국으로 돌아가 프로그램 훈련 책임자로 일하게 된다.
그녀는 “우리는 이같이 전적인 상호 협력의 순환을 통해서 하나님의 손이 역사하는 모습을 봅니다.”라고 말했다.
– 코트니 벡위스, 로마린다 보건대학
53킬로그램 체중 감량에 성공한 재림교인이 지역 사회를 감동시키다
하나님과 자신의 딸을 사랑하여 53킬로그램의 몸무게를 줄인 플로리다 주민 이야기가 재림교회 대학의 직장 동료와 주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플로리다 올랜도 소재의 재림교회 보건대학에 근무하는 산타나는 2년 전 생후 21개월의 딸 아리안나가 집에서 넘어져서 얼굴이 타일 바닥에 부딪히는 장면을 보고 145킬로그램의 몸을 소파에서 일으키기 위해 몸부림쳐야 했던 가슴 아픈 경험이 있다. 그가 몸을 굴려 보려고 하는 동안 당시 임신 8개월이었던 그의 아내는 다른 방에서 순식간에 달려와 울고 있는 딸을 일으켜 세웠다.
“그때 저는 아이처럼 바닥에 주저앉아 흐느꼈죠.” 산타나는 그 순간 자신을 바꾸겠다고 결심했다. 이후 일주일에 한 번씩 농구를 하고, 헬스장에서도 운동을 했다. 식습관과 아침 일정도 바꾸었다. 그는 새벽 5시에 일어나 성경 말씀 한 구절을 읽고 묵상했다. 그리고 헬스장에서 있는 힘껏 운동한 다음 4년째 근무하는 보건대학으로 출근했다. 직장 동료 제니퍼 갈레아나는 산타나의 체중 감량에 감동받은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그의 이전 모습과 지금의 모습은 누구든지 노력만 한다면 이 일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증명합니다.” 그는 여러 체중 감량 대결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상금도 받고 잡지에 소개되기도 했다. 현재 그의 허리는 56인치에서 34인치로 줄었고, 체지방은 35퍼센트가 감소한 대신 근육은 10킬로그램이 늘었다.
“제가 이런 성공을 거둔 데에는 하나님의 도움이 컸습니다.”라고 그는 고백했다.
– 애드벤티스트 리뷰 스태프
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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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을 짊어지다 : 조너선 무스보스비 동짐바브웨합회장이 하라레에 있는 합회 본부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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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축하 : 런런쇼 병원 치과병원장 래리 우(왼쪽)와 로마린다 치과대학의 셜리 리가 치위생 과정을 졸업하는 올리버 장 이의 졸업을 축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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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 앤 애프터 : 체중이 145킬로그램이었을 때(위쪽)와 현재의 켈빈 산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