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공화국 프로티빈의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에리츠 둔이 어느 날 어린 아들과 밖에서 걷고 있었다. 근처의 공원을 지나다가 정자에 앉아 있는 청년 둘을 보았다. 그들은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피우려던 참이었다.
“아들이 정자 반대편에 있는 놀이터로 가고 싶어 해서 내키지는 않았지만 그들 옆을 지나가야 했어요.”라고 에리츠는 그때의 상황을 설명했다.
놀이터에 도착하여 에리츠는 두 청년에게 <글로우> 책자를 전해 주자고 아들에게 제안했다. 에리츠와 아들은 함께 기도한 뒤 책자를 하나씩 들고 청년들에게 다가가 받아 볼 의향이 있는지를 물었다. 청년들은 흔쾌히 수락했다.
“종교적인 건가요?” 그들 중 한 명이 물었다. 에리츠와 그의 아들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당신들은 하나님의 존재를 믿나요?” 그는 계속해서 물었다.
그렇게 대화가 시작되었고 에리츠는 새 친구 둘을 얻었다. 이후 그들은 암벽 등반 등 야외 활동을 함께하며 영적인 대화를 더 많이 나누었다.
“아들의 끈기 덕분에 그 두 청년에게 조금이나마 생명의 빛을 전할 수 있었죠.”라고 에리츠는 말했다. “저는 많은 경우에 전도하기에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오히려 복음에 마음의 문을 가장 잘 연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야기 정리 : 미국퍼시픽연합회 <글로우> 국장 넬슨 어니스트와 국제 <글로우> 팀장 카밀 메츠 <글로우>에 관한 더 많은 정보는 http://www.sdaglow.org에서, 동영상은 vimeo.com/user13970741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