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건강 센터 시작하기
앤드루 맥체스니
세계 일곱 지역에서 전하는 현장 스토리
영국에서는 생활 개혁 지도사가 건강 교실을 개최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라디오 건강 전문가들이 매주 라디오 건강 프로그램에서 건강 생활을 소개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73세 어르신이 어린이와 노인 350명을 위한 무료 급식에 참여한다.
모잠비크에서는 수동 물 펌프 하나를 설치한 덕에 수십 명이 교회를 찾는다.
이상은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재림교회 지역 건강 센터의 모습이다.
10년 전부터 시작한 곳부터 최근 문을 연 곳까지 건강 센터의 목표는 똑같다. 그리스도를 모델로 삼아 신체적•영적 치료법을 소개하는 것이다. 이들 활동에 착안하여 교회도 봉사를 시작하거나 이미 진행 중인 활동을 넓힐 수 있다.
재림교회 지도자들은 각 교회의 지역 건강 센터 설립을 우선시해 왔다. 특히 이번 여름, 스위스 제네바에서 보건전도부가 주최한 협회로 이 운동이 탄력을 받았다. 협회에는 81개국 1,150명이 참여하여 각 지역 사회에서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방법에 대해 배웠다.
“세계의 각 교회가 지역 사회에서 건강 센터가 되면 좋겠습니다. 갖은 방법을 다해서 특히 우리의 몸과 영이 거하고 있는 지역 사회에서 건강에 대한 흥미를 일으키도록 말이지요.” 대총회 보건전도부장 피터 랜들리스 목사가 말했다. “이렇게 하면 신자 모두가 의료 선교사인 셈이지요.”
건강 전문가와 교회 지도자들은 지역 건강 센터 개설 방법이 어렵지 않다며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지역 사회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확인하라.
•필요를 채우기 위해 적합한 교인과 프로그램을 찾으라.
•비용과 홍보 방법을 결정하라.
•전한 대로 실천하라.
•기도하라.
지역 건강 센터에서는 금연 교실이나 채식 요리 교실을 운영할 수 있다. 교인들도 무료 급식 시설, 지원 센터, 무료 진료 봉사가 어렵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자원봉사는 주 1회 혹은 2주에 한 번, 월 1회도 괜찮다.
“독자적인 지역 건강 센터 설립을 위해 교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는 ‘자금 조달’입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나미비아, 스와질란드, 레소토가 포함되어 있는 남아프리카연합회 보건전도부장인 준 니그레 목사가 말했다.
5개 대륙에서 봉사하고 있는 이들은 독자적 건물이든 지역 사회 봉사든 ‘오직 그리스도의 방법’이라는 원칙을 따른다면 지역 건강 센터 개설과 운영은 잘못될 일이 없다고 인터뷰에서 말했다.
재림교회의 공동 창시자인 엘렌 화잇은 그 원칙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구주께서는 사람들의 유익을 소원하는 분으로서 그들과 섞이셨다. 그분께서는 그들에 대한 당신의 동정심을 보여 주시고, 그들의 필요를 따라 봉사하시고, 그들의 신임을 얻으셨다. 그 후에 그분께서는 ‘나를 따라오라’고 그들에게 명령하셨다”(치료, 143).
랜들리스 목사는 건강 센터의 모든 프로그램이 확실한 근거 위에서 시작되어야 하고 최상의 건강 수칙을 따라야 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지역 건강 센터를 시작할 것인가? 7가지 사례를 살펴보자.
남아프리카 공화국, 식사 그 이상의 것
남아공의 블룸폰테인에 위치한 애슈베리 재림 센터는 1999년, 신자 6명이 빈민가의 허름한 집을 구입하여 무료 급식 시설을 열었다. 센터 이용자가 점점 늘어나 현재 남아공의 빈민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비영리 단체 ‘밀스 온 휠스(Meals on Wheels)’와 협력하고 있으며 재림교회 구호 기구인 아드라와도 함께 일한다.
최근에는 센터 관리자인 73세 바이올렛 그롭벨라와 자원 봉사자 3명이 길게 늘어선 사람들에게 따뜻한 음식을 나누어 주고 있다.
“매일 우리는 어린이와 노인 350명에게 균형 잡힌 채식을 제공합니다.” 지역 센터의 작은 예배소와 도시의 큰 교회를 담임하는 린콜른 드발 목사가 말했다. 비용은 적게 든다. 자원봉사자들이 모든 일을 도맡아 하고 광고비를 지출하지 않기 때문이다.
“건물 앞의 안내판으로 우리 센터를 알리고 있습니다. 프로그램과 세미나를 홍보하는 데는 현수막과 초청장 그리고 입소문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라고 드발 목사가 말했다.
처음 센터가 문을 열었을 때는 월 예산 미화 425달러 중 80퍼센트는 교회에서, 나머지 20퍼센트는 지역 사업체에서 부담했다. 현재는 월 비용 1,180달러 중 710달러는 ‘밀스 온 휠스’ 지역 사무소에서 보조금으로 지원받고 있으며 나머지는 교인들이 충당한다.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는 바로 자금입니다. 그래서 아직은 지역 사회 발전에 필요한 장비 구입이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이 어렵습니다.”라고 드발 목사는 말했다.
센터는 무료 급식소 외에도 성경 학교, 건강 강조 주간, 가정 폭력 방지 세미나 등을 열고 있다. 일 년에 두 번 열리는 ‘사별 세미나’에는 약 30명이 참석하여 에이즈나 약물 중독으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는 경우에 대비하여 심리학 강의를 듣기도 한다. 이를 통해 4명이 침례를 받았다.
남부 아프리카에서 몇 안 되는 독립된 시설 중 하나인 애슈베리 재림 센터에서는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의지한다고 드발 목사가 말했다. “1999년 창립 멤버 6명은 목회자 없이 센터를 시작했습니다. 지금도 교인들이 운영하고 있는 본 센터는 자원봉사자가 있는 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계속해서 이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할 것입니다.”
뉴질랜드, 책과 DVD
뉴질랜드 인버카길에 위치한 ‘밸런스 웰니스 센터(The Balance Wellness Center)’의 창립 멤버인 일반의 에이미 멀린 박사, 정신과 의사 킴볼 첸 박사, 빅토르 쿨라코프 목사는 시청과 지역 단체에 자문을 얻어 지역에 필요한 일을 찾았다.
자문을 토대로 본 센터는 2007년에 도서관을 시작했고 베스트셀러 및 신간 도서, DVD를 마련했다. 또 데스크탑 PC를 설치하여 센터가 승인한 사이트에서 더욱 많은 정보를 찾을 수 있게 했다. 센터에서는 신체적•정신적•정서적•영적 건강과 관련된 주제로 강습회, 세미나, 회의를 개최하기도 한다. 쿨라코프 목사는 이러한 모임들의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지역 신문과 홈페이지를 통해 센터를 알렸지만 요즘에는 친구나 지역 단체의 추천으로 이곳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고객들에게 우리 센터를 추천하는 지역 단체들이 많고 단체에서 책이나 다른 자료를 빌리기도 합니다.”라고 쿨라코프 목사가 말했다.
센터의 월 예산은 프로그램 수에 따라 2,125~2,835달러 정도이며 교회 기부금이나 아드라, 지역 합회 등에서 지원받고 있다. 센터의 노력으로 100여 명이 침례를 받았다. 그러나 센터의 초점은 회심자를 얻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도록 진심을 다하는 것”이라고 쿨라코프 목사는 강조했다.
“우리는 교회와 센터를 명확하게 구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교리를 내세우지 않는다는 것을 세미나 참석자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이야기에 마음을 열고 영성에 관한 내용에 귀를 기울입니다.”
침례보다 관계 형성에 초점을 두었기에 처음에는 교인들이 자원봉사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우리는 합회에 실적을 보고하는 데만 익숙하잖아요.”
밸런스 웰니스 센터의 미래는 목회자가 아니라 적격한 자원봉사자를 찾는 데 달려 있다고 쿨라코프 목사는 말했다. 그는 이 센터를 세운 뒤 뉴질랜드태평양연합회 가정봉사부장을 맡았다. “저는 떠나지만 훌륭한 분들이 계시기에 이 센터는 더욱 발전할 것입니다.”라고 쿨라코프 목사가 소감을 전했다.
영국, 건강 클럽
영국과 아일랜드 재림교회에서는 지난해 요리 교실을 비롯한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교인들을 훈련했다. 2015년에는 각 지역 교회에서 지역 사회 건강 센터를 시작하기 바란다고 샤론 플랫-맥도널드 영국연합회 보건전도부장이 말했다.
그사이 벌써 팔을 걷어붙인 교인도 있었다.
런던에서 생활 개혁 지도사로 일하는 조니 블랙우드는 몇 해 전 지방 도시 행정 기관의 도움으로 주민 회관에서 건강 클럽을 시작했다. 나중에는 프로그램의 규모가 점점 커져 더 큰 시설로 옮겼다.
“우리 프로그램이 유명해지면서 저는 지역 사회 건강 특별 위원회에서 두 번이나 자문 위원을 맡았습니다.”라고 블랙우드가 말했다. 이 위원회는 지방 의회 의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블랙우드는 런던의 또 다른 곳과 레딩, 루턴, 브리스톨, 맨체스터 등지에도 지역 건강 센터를 개설하기 위해 ‘피트니스 전도사’ 훈련을 더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
모잠비크, 물 펌프
모잠비크에서는 수동 물 펌프 덕에 재림교회 수백 곳이 지역 건강 센터가 되었다. 재림교회 비영리 조직인 마라나타 국제 자원봉사회는 아프리카 동남부 국가에 교회 1,000개를 짓는 중이며 교회 지도자들은 지역 사회와 원활한 관계를 맺기 위해 각 지역에 우물을 파고 펌프를 설치하기로 했다.
“수도꼭지로 쉽게 물을 얻는 지역에서는 아무것도 아닌 일처럼 보이겠지만 모잠비크를 비롯한 아프리카 여러 곳에서는 10킬로미터 이상을 걸어야 간신히 물을 길어올 수 있습니다.” 남아프리카-인도양지회 보건전부장인 알렉스 라구노 목사가 말했다. 현재 700여 교회에서 저렴한 물 펌프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역 사회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데 물 펌프가 큰 공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 우물은 몸에 필요한 물을 공급해 주기도 하지만 생명의 물이신 예수님을 소개하는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케냐, 케이크와 요구르트
케냐의 킨지로 재림교회는 10년간 에이즈 환자를 보살피며 에이즈에 걸린 고아와 과부들을 돕는 일이야말로 지역 건강 센터가 할 일임을 깨달았다.
나이로비에서 17킬로미터 떨어진 왕기게 시내에 위치한 이 교회는 2002년부터 ‘재림교회 국제 에이즈 사역(Adventist AIDS International Ministry)’ 훈련 센터를 운영하며 에이즈 환자 수백 명과 에이즈 고아 600여 명을 후원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12년 지역 건강 센터를 시작했다.
이 센터에서는 매일 빵, 케이크, 요구르트를 만들며 무료 진료, 상담, 위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킨지로 교회 에이즈 담당자인 가브리엘 마이나 가툰구가 말했다.
문제는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재정이다. “프로그램 진행에 여전히 커다란 걸림돌이 있습니다. 원래는 수익 창출 활동으로 기획했는데 아직 실현되지 못했습니다.”라고 가툰구가 말했다.
센터의 월 예산은 910달러이며 지역 교회, 국제 에이즈 재림교회 본부, 나이로비에 거주하는 한 아시아계 사업가의 후원으로 충당하고 있다. 홍보는 학교와 교회가 맡는다. 센터에서는 필요할 때 자원봉사를 요청할 수 있는 교인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이 지역 사회는 여전히 우리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 센터는 도움이 필요한 곳에 항상 함께할 것입니다.”
인도네시아, 마사지와 건강 식품
2008년, 자카르타에서 5개 교회가 건물을 빌려 ‘세핫 클럽(Club Sehat)’이라는 건강 교실을 열었다. 현재,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서는 세핫 클럽 네 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세핫 클럽에는 무료 건강 세미나, 간단한 건강 검진, 수치료, 스웨덴 마사지, 생활 습관 상담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교회와 건강 식품점도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들은 특히 인근 주민에게 인기가 높다. “센터를 찾는 분들은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센터를 알립니다.”라고 지역 리더인 아를라이네 짐이 말했다. 센터와 관련이 있는 건강 관리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세핫 클럽에 대해 듣고 찾아오는 사람도 있다. 비재림 신자 30~100명이 건강 세미나에 참석하고 있으며 세미나가 끝난 후에는 30분 동안 종교 이야기를 나눈다.
각 센터별로 한 달에 715~860달러가 드는데 그중 임대료가 가장 크다. 처음 센터 문을 열었을 때는 자카르타합회에서 1년간 임대료를 보조해 주었다. 이듬해 센터는 3분의 1은 기부금으로, 3분의 1은 건강 식품점에서, 나머지 3분의 1은 특별 헌금으로 경비를 충당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3년째가 되자 경비의 절반은 건강 식품점에서 나머지 절반은 헌금으로 채울 수 있었다.
이제 센터의 가장 큰 고민은 적격한 자원봉사자 확보이다. “4개월간의 도시 전도 훈련 프로그램이 끝났는데 여전히 자원봉사자들이 부족합니다.”
미국, 요리 교실
켄터키 외곽에 위치한 채식 카페 겸 건강 식품점인 ‘크리스티나 키친’이 2014년 6월에 문을 열었다. 개장까지 5년이 걸렸다. 주인 크리스티나 맥피터스가 2009년 일반 지역 사회 센터에서 요리 교실을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젊은 재림교인 여성이 채소와 과일만으로 요리한다는 소문이 빠르게 퍼져 여러 도시에서 같은 요리 강습을 진행해 달라는 요청이 쇄도했다. 한 건강 식품점에서는 가게에서 요리 수업을 진행하도록 후원했고, 지역 정부의 보건 담당 부서에서도 요리 수업을 요청했다.
이렇게 요리 교실은 올해 6월 인구가 1,100명이 채 안 되는 작은 도시인 휘틀리 시에서 다시 문을 열게 되었다. “특별히 건강에 대해 알리기 위해, 또한 건강 식품이 맛도 좋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그리고 지역 사회 내에서 친분을 쌓아 전도 센터 역할도 맡을 수 있도록 요리 교실을 개설했습니다.”라고 요리 교실의 창시자이자 스턴스 재림교회에서 보건부장으로 봉사하고 있는 맥피터스가 말했다.
법원 건물 옆 중심가에 위치한 ‘크리스티나 키친’은 커다란 조명 간판으로 행인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초기 자금은 크리스티나 맥피터스와 그녀의 남편, 부모님이 마련했다. 그리고 재림교회 두 곳에서 홍보 전단지 제작 비용과 요리 교실을 위한 식자재 구입 비용을 후원했다.
“월급을 받는 직원이 없기 때문에 초기 비용을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손해는 없습니다.”라고 맥피터스가 말했다. 수년간 매달 요리 교실에 10~20명이 참가하면서, 켄터키 주에서 건강 문제가 가장 심각했던 동네가 건강에 관한 통계를 갈아 치웠다.
“보건부에서는 어떻게 참석자 다수가 장기간 꾸준히 참석할 수 있는지 수차례 문의해 오기도 했습니다.” 5년간 지속된 요리 교실의 결과도 괄목할 만하다. 최소 6가정이 채식을 실천하기로 결심했고 20명 이상이 생활 습관을 바꾸었다. 10명은 성경 연구를 요청했고 지난가을 요리 교실에 참석했던 구도자들이 지역 교회 전도회에도 참석했다.
5년간 계속된 우정 전도와 건강 교실이 크리스티나 키친 개원의 초석이 되었다. 개원식에는 요리 교실 학생을 비롯하여 시 공무원, 지역 상공 회의소 회원 등 50여 명 참석했다. “장벽이 무너지고 다리가 연결되었습니다. 계획을 발표하자 지역 사회의 많은 사람들이 크게 환영해 주었습니다.”라고 맥피터스가 말했다.
앤드루 맥체스니 <애드벤티스트 월드> 뉴스 편집인이다.
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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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블룸폰테인에 위치한 애슈베리 재림 센터에서 자원봉사자 샤론 미들턴이 줄지어 선 아이와 어른 350여 명에게 따뜻한 음식을 나눠 주고 있다.
밀스 온 휠스 : 애슈베리 재림 센터 관리자 바이올렛 그롭벨라(73)와 센터에서 운용하는 배식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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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사역 : 뉴질랜드 인버카길에 위치한 ‘밸런스 웰니스 센터’의 공동 창시자인 빅토르 쿨라코프 목사와 의사 에이미 멀린, 킴볼 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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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메시지 : 빅토르 쿨라코프 목사가 뉴질랜드 인버카길의 밸런스 웰니스 센터에서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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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 오른쪽 : 법원 건물 옆 중심가에 위치한 ‘크리스티나 키친’은 커다란 조명 간판으로 행인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아래 : 2014년 6월, 크리스티나 키친의 리본 커팅식에 참여한 소유주 크리스티나 맥피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