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 루냐라로에 새 교회를 짓다!
잔치가 벌어졌다!
수년을 기다린 끝에 필요한 것이 모두 준비되었다. 낡은 나무토막과 짚으로 된 기존의 교회 건물, 강철 ‘1일 교회’, 교회를 완성하기 위해 준비된 벽돌로 가득 찬 가마. 그리고 오늘은 아드라의 성능 좋은 우물 굴착기가 교회 옆에서 굉음을 지르며 단단한 화강암을 부수었다.
200명 정도 되는 마을 주민 모두가 모였다. 새 우물에서 길어 온 물을 맛보고, 교회 벽돌 쌓는 일을 돕고, 점심 식사 준비를 거들기 위해. 그리고 회색 개미집 위에 서서 구경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것은 짐바브웨의 카로이 근처에 있는 루냐라로 재림교회 신자 35명이 주최한 행사였다. 마을 촌장과 부인도 참석했다.
마라나타 팀은 흥분한 도르가 여신자 12명에게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도르가회장 루시는 우리의 손을 꼭 잡고 기쁘게 말했다. “예수님이 오십니다! 예수님이 곧 오십니다!”
벽돌 가마가 열리자 남자들은 재빠르게 교회 벽을 쌓기 시작했다. 여자들은 물을 나르고 요리를 위해 불을 지피고 옛 교회당의 거친 초가 지붕 아래에서 커다란 냄비에 담긴 ‘사자(sadza, 짐바브웨 토속 음식)’와 양파를 저었다.
루시는 흰색 아드라 트럭을 가리키며 말했다. “오늘 루냐라로에는 새 교회와 우물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지하 65미터에서 굴착기가 단단한 화강암을 깨고 있었다. 짧은 점심 휴식 후에 굴착 전문가들은 조금 더 깊이 파 보기로 했다. 그동안 루시와 다른 도르가 여신자들은 더 열심히 찬미하고 기도하며 회개했다.
지하 80미터에서 굴착기의 드릴이 질척한 사암층과 닿자 큰 축제가 시작되었다. 옛 교회는 이제 ‘친교의 장’이 되었다. 새 교회는 창문과 문을 설치할 준비가 거의 다 되었다. 그리고 새롭게 만들어진 우물은 루냐라로에서 이미 ‘모임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루시는 우물 옆에 서서 하늘을 가리키며 소리쳤다. “예수님이 오십니다! 예수님이 곧 오십니다!”
캡션
위 : 옛것과 새것 : 새 교회당 벽이 올라가면서 옛 교회는 ‘친교 장소’로 새 역할을 맡았다.
아래 : 열정적인 리더 : 루시는 이 지역 도르가회를 이끌 뿐 아니라 전체 프로젝트를 위해 열정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