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이 두렵습니까?
마크 A. 핀리
아일랜드에서 독자들에게 안부를 전한다. 나는 지금 아름다운 더블린 시에서 이번 호 성경 연구를 쓰고 있다. 어제저녁, 전도회의 질의응답 시간에 “목사님, 저는 그리스도인이지만 예수님의 재림만 생각하면 정말 두렵습니다. 왜 그런지 정말 이해가 안 됩니다. 저 좀 도와주시겠습니까?”라는 질문을 받았다.
주님의 재림을 생각할 때 각 사람이 두려워하는 데는 몇 가지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그들은 그리스도인인데도 예수의 재림에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낄지도 모른다. 이 세상에 몰려오는 위기를 통과하기에 영적으로 너무 연약하다고 느낄지도 모른다. 자신의 삶에 존재하는 몇 가지 특별한 죄를 걱정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근본적인 질문은 ‘어떻게 하면 내가 기쁨과 신뢰 속에서 예수의 오심을 고대할 수 있는가?’이다. 이번 달 연구에서 여기에 대한 몇 가지 대답을 제공하고자 한다.
1. 서머나 교회가 환난과 극심한 핍박을 당하고 있을 때 예수께서는 어떤 권면을 주셨는가? 우리 주님께서는 어떤 약속을 주셨는가? 요한계시록 2장 10절을 읽으라.
역사적으로 서머나 교회는 요한계시록의 일곱 교회 중 두 번째에 해당한다. 이 교회의 신자들은 이교 로마 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 치하에서 서기 303~313년에 이르는 10년 동안 극심한 핍박을 겪었다. 예수께서는 자기 백성에게 핍박이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그들이 믿음으로 환난의 시간 너머 영원한 ‘생명의 면류관’을 바라볼 때, 두려움은 희망에게 길을 내주었다. 현재를 넘어 미래에 일어날 일을 바라볼 때 사람들은 용기를 얻는다.
2. 우리 모두 때때로 두려움을 겪지만 삶을 지배하는 치명적인 공포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소망에 찬 답을 얻기 위해 요한일서 4장 18, 19절을 읽으라.
하나님의 사랑을 개인적으로 체험하면 삶에 이따금 몰려오는 강력한 공포에서 구원받는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잘되기를 원하신다고 믿으면 변화가 일어난다. 자신의 부적당함과 연약함에 초점을 맞추면 우리 마음은 두려움으로 가득하게 된다. 그러나 예수님과 그분의 사랑에 초점을 두면, 소망이 가득할 것이다.
3. 예수의 재림을 생각하면서 두려워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대안은 무엇인가? 누가복음 21장 25~28절과 히브리서 12장 1, 2절의 차이를 주목하라.
4. 그리스도의 재림을 두려워했던 각 사람에게 용기를 주는 그리스도의 기별은 무엇인가? 이사야 35장 3, 4절을 읽으라.
그리스도의 재림을 심하게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그분께서는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오시기 때문이다. 그분과 영원히 함께 살 수 있도록 우리를 본향으로 데려가는 것이 그분의 큰 갈망이다(요 14:1~3).
5.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일에 대해 예수께서는 어떤 대안을 주시는가? 마태복음 6장 33, 34절을 주의 깊게 읽고 주님께서 우리에게 하라고 권하시는 것과 하지 말라고 하시는 것을 주목하라.
6. 건강한 두려움도 있는가? 다음 본문을 읽고 건강한 두려움이 성취해 내는 세 가지를 확인하라. 시편 19장 9절, 전도서 12장 13, 14절, 요한계시록 14장 7절
하나님을 두려워하라는 것은 하나님을 진실하게 대하고 존경하고 영예롭게 하라는 뜻이다. 하나님을 경외하거나 존중하는 일은 모든 지혜의 시작이다. 이렇게 하나님을 깊이 존중하면 그분의 명령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삶에서 그분에게 영광을 돌리면서 그 이름을 높이게 된다. 영원한 진리에 집중하고 예수님을 바라보고 그분의 사랑 안에서 쉼을 얻으면 무서운 두려움을 극복하고 그분의 은혜를 즐거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