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능력으로 증거 하다
마크 A. 핀리
친구에게 예수님을 전하고 싶은 마음은 간절한데 무슨 말을 할지 몰라 당황한 적이 있었는가? 분명 말실수로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싶지 않아 입을 열지 않는 것이겠지만 아무 말도 하지 못한 데에 대해 죄책감도 들 것이다. 어쩌면 여러분은 하나님의 증인이 되고 싶지만 자신에 대해 무능력하다고 느낄지도 모른다. 영적인 경험이 답보 상태에 있는가? 여러분은 더 많은 무언가를 원하지만 어떻게 그것을 찾는지 모를 뿐이다. 여러분의 삶에 빠진 것이 있다. 공허함이 존재한다. 어쩌면 여러분은 지금 경험하는 것보다 분명 더 많은 것이 기독교에 존재하리라 생각할지도 모른다. 어쩌면 여러분은 말과 행동으로 다른 사람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해야만 할지도 모른다. 믿음을 나누는 일은 우리 영혼에 새로운 생명을 제공하는 ‘영적 비타민’이다. 이번에는 효과적으로 그리스도를 전하도록 힘을 주시는 성령의 역할에 대해 살펴보겠다.
1. 그리스도께서는 신약의 제자들에게 어떤 약속을 주셨는가? 그 약속은 여러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 사도행전 1장 8절을 읽으라.
증언은 준비된 말이나 공식을 기계적으로 외워서 하는 것이 아니다. 증언은 그리스도께서 성령을 통해 우리에게 능력을 주신 결과이다. 우리는 우리의 힘이 아니라 그분의 힘으로,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그분의 능력으로, 우리의 지혜가 아니라 그분의 지혜로 증언한다.
2. 예수님을 위해 증언한다는 말은 무슨 의미인가? 신약의 신자들은 어떤 일을 했는가? 다음 성경절들을 비교하라. 요한일서 1장 1~3절, 사도행전 4장 20절, 5장 30~32절
제자들은 개인적으로 그리스도를 어떻게 경험했는지를 전했다. 예수께서는 그들의 삶을 변화시켰고 그들은 잠잠히 있을 수가 없었다. 증인들은 그들이 아는 바를 말한다. 그들은 자신이 본 것을 전한다.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자신들의 생애에서 행한 바를 증언한다.
3. 예수께서 야곱의 우물가에서 만난 사마리아 여인의 이야기(요 4:5~42)와 예수께서 마귀들로부터 구출한 사람의 이야기(막 5:2~20)를 읽으라. 그들은 회심한 후에 공통적으로 어떻게 행동했는가? 복음에 대한 그들의 첫 번째 반응은 무엇인가?
엘렌 화잇은 이렇게 진술했다. “사람이 그리스도께로 나가자마자 그 마음 가운데 예수라 하는 생각이 날 것이며 사람을 구원하고 성결케 하는 진리를 그 마음 가운데 감추어 둘 수 없을 것이다.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의 의를 옷 입는 듯하고 그의 내재적 신으로 말미암은 기쁨이 우리 속에 충만해지면 우리는 잠잠할 수 없을 것이다”(정로, 78).
4. 안드레가 메시아를 발견했을 때 어떻게 행동했는가? 요한복음 1장 40~42절을 읽으라.
예수께로 와서 은혜로 생애가 변화될 때, 우리는 예수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것을 나눌 수밖에 없다. 성령께서는 우리가 접촉하는 사람들에게 예수의 이야기를 하려는 열망을 우리 안에 심어 두신다.
5. 잘못된 것을 말할까 봐, 자신의 말이 걸림돌이 될까 봐, 의미심장하게 전해 줄 말이 없어서 그리스도를 잘못 드러낼까 봐 두려워할 때, 성령께서는 어떤 확신을 주시는가? 고린도전서 2장 12, 13절, 누가복음 21장 15절, 이사야 51장 16절을 읽으라.
6. 예수님께서는 우리 생애에 나타난 성령의 사역을 묘사하기 위해 어떤 말을 사용하셨는가? 요한복음 14장 16절과 16장 7절을 읽으라.
성령은 우리의 “보혜사”이시다. 그리스어로는 ‘파라클레테’인데 이것은 ‘도우려는 목적으로 곁에 있는 존재’를 뜻한다. 우리가 성실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에게 우리 믿음을 나눌 때, 성령께서는 우리 옆에 서서 우리의 말에 힘을 더해 주시고, 우리의 행동을 인도해 주시며, 우리의 증언에 힘을 더해 주신다.
7. 마태복음 28장 18~20절을 읽으라. 예수께서는 마지막 때에 모든 믿는 자들에게 어떤 약속을 주셨는가?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을 증거 하고 다른 이들에게 그분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것과 그들을 위해 하실 수 있는 것을 소개할 때, 예수께서는 우리와 함께하시겠다고 약속하신다. 그분의 성령을 통해 그분께서는 우리 곁에 계신다. 그분의 성령을 통해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거쳐 다른 이들의 삶을 축복하신다. 그분의 은혜로 변화되는 것, 우리 주님의 구원하시는 은혜를 다른 이들에게 증거 하는 것보다 더 큰 기쁨, 더 고상한 특권, 더 위대한 부르심이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