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시대의 대쟁투
결실을 맺는 씨앗
미하이 고란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다고 말씀하시며 더 많은 일꾼을 위해 기도하라고 요청하셨다(마 9:35~38). 주님께서는 여러 방법으로 그 기도에 응답해 주셨다. 다음의 이야기도 그중 하나이다.
선물받은 책 한 권
그리스정교회 신자인 코스미나는 열렬히 하나님을 찾고 있었다. 젊은 그녀에게 친구 하나가 엘렌 G. 화잇의 저서 <각 시대의 대쟁투>를 건네주었다. 책 내용에 감명을 받아 두 번이나 읽었지만 코스미나는 진리를 더 알고 싶었다. 성령의 인도로 그녀는 지역 공공 도서관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기서 엘렌 G. 화잇의 저서를 모두 빌려서 읽었다.
그 후 어느 날 코스미나는 마을에 들어선 건강 검진 부스를 보았다. 거기서 문서전도인이 책을 판매하고 있었다. 그녀는 엘렌 G. 화잇의 책을 보고 반가워 몇 권을 사기로 했다. 머지않아 한 질을 지니게 되었다.
참여하게 되다
이윽고 코스미나는 문서전도인과 친구가 되었고 부스에서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제안했다. 그녀는 방문한 사람들의 혈압을 체크해 주고 엘렌 G. 화잇의 서적을 사서 읽어 보라고 권하기도 했다. 그녀가 주 안에서 기쁘게 열성적으로 활동하는 것을 보고, 그 문서전도인은 여름에 지역 합회가 주관하는 문서 전도 프로그램인 ‘왈덴스 학생 프로젝트’에 그녀를 추천했다. 코스미나는 젊은 재림 청년들과 함께 근처 대도시에서 3주 동안 책을 판매했다. 3주가 끝날 무렵 학생들은 1년짜리 왈덴스 학생 프로젝트에 대해 듣게 되었다. 학생들이 곳곳을 다니며 1년간 의료•문서 선교 봉사에 참여하는 것이다. 코스미나도 그 일에 자원하였다.
코스미나는 젊은 문서전도인들과 함께 공공 기관과 집집을 다니며 즐겁게 서적을 판매했다. 그녀가 가장 즐겨 소개하는 책은 <각 시대의 대쟁투>였다. 사람들이 그 특별한 책을 사기로 결심할 때마다 행복감이 몰려왔다고 그녀는 말했다. 팀과 함께 새로운 재림교회를 방문할 때면 종종 그녀가 간증하였는데 자신을 재림교회 선교에 참여하는 그리스정교회 신자라고 소개했다. 양심적인 코스미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예수님께 헌신
서약한 1년 기간이 끝날 무렵, 문서전도인 회의에 참석했을 때 코스미나는 침례를 받았다. 왈덴스 학생 프로젝트에 참가한 또 다른 소녀와 함께였다. 침례식 장소에 코스미나의 어머니가 찾아왔다. 1년 동안 딸이 긍정적으로 변한 모습을 보고 코스미나의 어머니는 성경 공부를 시작했고 조만간 침례를 받을 계획이다.
어머니가 성경 연구에 관심을 보이자 코스미나는 뛸 듯이 기뻐하며 말했다. “앞으로 일평생 주님을 섬기며 살고 싶어요.”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각 시대의 대쟁투> 한 권 한 권이 놀라운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다. 오늘 여러분에게 책을 건네받은 사람이 내일 선교 현장에서 여러분의 동료가 될 것이다.
미하이 고란
루마니아의 문서전도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