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교회 백과사전 전면 개정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백과사전> 온라인 버전으로 2020년 출시
앤드루 맥체스니
대총회 지도부는 1966년에 출간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백과사전>을 대체하기 위해 인터넷 기반의 새로운 백과사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칠일 안식일 재림주의 백과사전’이라고 명명된 새로운 백과사전은 2016년에 인터넷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고, 대총회 자료·통계·연구사무소(ASTR)에서 감수를 맡는다. 대총회 집행위원회는 5년간 160만 달러를 예산으로 책정했다.
대총회 자료·통계·연구사무소는 “인터넷상에서 수시로 개정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출판물처럼 주요 개정 작업이 필요 없다.”고 설명하면서 “새 백과사전 제작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비용도 만만치 않지만 일단 완성되면 똑같은 투자를 절대 반복할 필요가 없게 된다.”라고 밝혔다.
ASTR은 위키피디아 형식의 온라인 재림교회 백과사전 초기 모델을 개발한 <애드벤티스트 리뷰> 및 <애드벤티스트 월드>지와도 협력하고 있다. 두 잡지는 지역 교회, 기관, 개인이 역사적 자료들을 제공하도록 독려하고 ASTR은 재림교회 역사와 경험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학술적 접근에 초점을 둔다.
“흥미진진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세계적인 프로젝트에 소개할 만한 특별한 지식이 있는 분은 평신도이든, 은퇴 교역자든, 신자이든, 재림교인 수천 명이 함께하는 사업이니까요.”라고 <애드벤티스트 리뷰>와 <애드벤티스트 월드> 편집인인 빌 노트가 말했다.
온라인 백과사전에서는 텍스트 서비스와 더불어 세계 재림교회 학자들의 영상, 음성도 추가될 예정이다.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세계 주요 언어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데이비드 트림 자료·통계·연구사무소장은 “각 지회들과 협력하여 전 세계 재림교회의 주요 언어로 번역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백과사전을 위해 대총회 자료·통계·연구사무소는 인터넷 주소 여러 개를 확보 중이다. 4권으로 구성된 종이판 백과사전도 출판 예정이다.
재림교회에서는 1959년에 백과사전 출판이 처음 제안되었다. 리뷰 앤드 헤럴드 출판사는 처음에 이 제안을 반대했다가 1962년에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성경 주석> 아홉 권을 출간한 뒤 성경 주석 시리즈의 보충 교재로 백과사전을 발행하기로 결의했다.
백과사전 출판 계획은 1962년 봄 대총회 회의에서 발표되었고, 1966년 1월, 직원 8명의 작업으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백과사전>이 출간되었다. 개정판은 10년 후인 1976년에 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