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취된 예언
빌 노트
“한 가지 관심이 모든 것을 압도해 버렸고 한 가지 주제가 모든 다른 주제를 삼켜 버렸다. 그것은 바로 그리스도의 의이다.”¹
말한 대로 된다는 ‘자기실현적 예언’ 같은 건 없다고 생각한다. 만약 그런 상황이 생겼다면 ‘생각의 힘이 현실에 영향을 끼친 것’이라고 보는 게 더 타당할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예언은 인간의 역사와 경험의 영역을 침범하지만 인간의 참여를 요구할 때도 있다. 선지자는 그들의 삶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듣는다. 그들이 충실하게 응하여 하나님의 메시지가 설파되고 청중은 선포된 말씀을 하나님의 기별로 인정하고 부흥과 개혁이 일어나도록 돕는다. 그러면 나라의 운명이 바뀌고 기관이 재정비되고 복음이 들어가지 않은 곳에 복음이 전파된다.
125년 전, 이 운동을 위한 하나님의 기별꾼 엘렌 화잇은 하나님의 마지막 남은 자손에게 중요한 화두가 될 문제를 열정적으로 예언했다. 십자가의 빛을 드높이는 증인들이 우리 가운데 존재했고 지난 수십 년간 우리 백성의 역사 속에서 그리스도의 의는 갈수록 큰 주목을 받았다.
설교 단상에서, 전도 활동에서, 사적인 대화나 통신에서 오직 한 가지 관심사가 도드라졌다. 그것은 바로 모든 것에 넉넉하신 예수님, 즉 엘렌 화잇이 즐겨 표현한 “예수의 사랑”2이었다.
재림교회는 향후 5년 동안 이 주제를 가장 중요하게 강조할 것이다. 이번 달 <애드벤티스트 월드>에서는 ‘다른 모든 것을 삼켜 버릴 한 가지 주제’에 초점을 두었다. 열린 마음으로 일독을 권한다. 사상 최고의 소식을 다시 더듬어 보고 최고의 경험을 누리기 바라며.
1 Ellen G. White, ‘Be Zealous and Repent’,
2 Ellen G. White, letter 8, 1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