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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보호하다
대화+신앙의 자유=독특한 증인
가눈 디옵
내가 기독교 에큐메니컬 조직의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대표라고 말하자 재림교인들이 내게 질문 공세를 퍼부었다. “기독교 통합, 종간의 관계, 에큐메니즘 대해 재림교회의 정확한 입장은 무엇입니까?” “재림교회는 왜 기독교 에큐메니컬 조직에 가입하지 않고 참관인(옵서버) 지위만 유지합니까?”
내 대답은 간단하다. 생명을 구하고 보호하고, 삶의 신성함과 중요성을 확인하기 위한 차원에서 모두가 연합하는 것은 타당하다. 전 인류를 위해 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뜻으로 모두가 동참하여 존엄, 자유, 정의, 평화, 형제애를 나누면서 더 나은 건강, 교육, 인도주의 사업을 실행하는 것은 더욱더 시급하다.
재림교회에서 벌이는 봉사와 활동은 모두 삶의 질을 높이고,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기 위한 것이다. 이 사명을 성취하는 데 재림교회는 다른 기독교 단체들과 협력한다. 세계 기독교 단체 내의 지위와 관련하여 재림교회는 회의 시 참관인의 지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우리의 정체성, 사명, 기별과 타협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다른 교회들과 협력할 수 있다. 창조주 하나님의 통치권, 안식일, 재림 등에 관한 재림교회 고유의 목소리를 배격하거나 잠재우려 한다면 어떤 에큐메니컬 단체에든 가담하지 않겠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다.
재림교회는 전체적이며 통합적으로 성경 교리에 접근하기 때문에 그리고 교회 역사에서 밀려나고 뒤바뀌고 잊혀 버린 것으로 보이는 교리를 옹호하려고 애쓰고 있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타 교단과 교리적으로 연합하지 않는 쪽을 택했다.
그렇다고 ‘연합’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지는 않는다. 하나님께서 그러셨듯이, 재림교회 역시 연합을 가치 있게 여긴다.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의 존재 방식은 연합에 근거하고 있다. 재림교회는 모든 민족, 언어, 종족, 나라에게 그리스도를 알리기 위해 연합을 장려한다. 또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건강, 교육, 인도주의 활동을 증진하고 인권을 보호하고 향상시키는 데 함께할 수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이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영원한 복음에 기초한 영적 가치를 옹호하고 본받기 위한 연합이 아니라면 가장 중요한 사명을 놓친 것이다. 믿음, 소망, 사랑이라는 신학적 미덕이야말로 기독교의 지상 명령이며 세상을 위한 선물이다. 이러한 가치들은 종교의 자유가 보장될 때 가장 극대화된다. 재림교회에게 종교 자유는 혼합주의적 에큐메니즘에 대항하는 해독제이다. 이것은 양심의 자유, 종교와 신앙의 자유, 개인 신념을 공표할 자유, 자신의 확신을 타인에게 전할 자유, 신앙 공동체에 가입할 자유 등 빼앗길 수 없는 자유 속에서 진리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외침인 것이다.
코앞으로 다가온 에큐메니즘
교회 간, 종교 간에 미묘하게 얽혀 있는 주제로서 뚜렷하게 규명되어야 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연합, 가시적인 연합, 종교 통합 운동이다. 때때로 같은 의미인 것처럼 보이는 다른 단어들이 대화에 오르내리기도 한다. ‘협력’, ‘제휴’, ‘교회(혹은 종교) 간의 대화’가 그것이다.
‘에큐메니즘(세계교회주의)’이라는 말은 다양한 문맥에서 다른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말은 세계 기독교 교회 간의 연합을 나타낼 수도 있지만, 사람들은 보통 친한 관계, 대화, 프로젝트를 위한 제휴 등 일반적인 의미로도 사용한다.
정통에 대한 정의를 내리기 위해 여러 교회가 교류했다는 점에서 역사적으로 초대 교회 의회에는 ‘에큐메니컬’이란 말이 붙었다. 오늘날에는 그런 의미로 에큐메니즘을 말하지 않는다. 그러나 로마 가톨릭과 동방정교 같은 일부 종파는 여전히 그런 의미로 에큐메니즘을 받아들인다. 자신들이 정통의 보증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독교 사이의 협력을 무조건 교리적 에큐메니즘이라고 단정 짓는 것은 획일적이고, 무지하고, 억지스러운 태도이다. 교회 간 관계에 담긴 실제 내용이 무엇인지 규명하고 평가할 때는 영적인 정직성이 필요하다.
연합의 정의
연합의 개념은 견고한 성서적, 신학적 기초에 근거한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그의 자손에게 대대로 내리셨던 복은 원래 이 땅의 모든 백성에게도 해당하는 것이었다. 백성 모두가 교리적으로 연합하기를 하나님은 바라신다.
그분의 약속된 백성인 이스라엘에게서는 이것이 실현되지 못했다. 가령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해 이스라엘 백성 모두가 생각이 같았던 것은 아니다. 사두개인은 죽은 자의 부활을 믿지 않았다고 신약에서 언급하고 있다.
오늘날 여러 교회에서 연합이라는 말을 다르게 이해하고 있다. 로마 가톨릭에서 연합이라는 개념은 성도의 교제를 포함하는데 여기서 성도란 산 자와 죽은 자 모두를 아우른다.
<가톨릭 백과사전(Catholic Encyclopedia)>에서는 성도의 교제(모든 성인의 통공)를 “이 땅의 충실한 자들과 연옥의 영혼과 하늘의 성도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같은 지체로 유기적으로 결합된 영적 결속이며…이 결속에 참여한 자들은 자신의 종착지(하늘)로 인해 그리고 구원의 열매에 참여했기에 성인으로 불리는 것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렇게 본다면, 그리스도인 모두가 로마 가톨릭의 세계관 또는 존재 개념을 채택하든지 아니면 천주교인 모두가 그들의 뿌리 깊은 신념을 포기해야만 세계 교회 연합이 가능하다.
그럼에도 그리스도인을 연합시키는 것은 많다. 연합의 근본부터가 그렇다.
하나님께 연합은 소중한 것이다. 구원의 계획에는 갈라지고 흩어진 가족, 즉 자기 형상대로 창조한 그들을 연합시키려는 하나님의 결심이 면면히 드러난다. 연합은 삼위일체이신 하나님의 존재 양식에 기초가 된다. 삼위일체로 연합하여 존재하시는 것이다.
예수님은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려고 죽으셨다. 요한복음 17장에서 예수님은 온 세상에 믿음을 전하는 사명을 이루도록 연합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셨다. 그래서 사명으로 하나 되도록 성령이 주어졌다.
재림교회와 연합
세상을 구하기 위해 하나님이 이 땅에서 수행하시는 모든 일에 재림교회는 동참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복음을 전하시므로(갈 3:8) 우리도 복음을 전한다. 하나님은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지배 아래 온 세계를 연합시키는 일에 전념하신다. 이 세상이 구원받도록 아들 하나님을 드높이려는 그분의 뜻에 우리가 동참하고 있다.
모든 사람이 예수를 바라보게 하는 일에 재림교인은 전념하고 있다(히 12:1~2). 그들은 사도 시대 이후의 핵심 신조이자 기독교 신앙의 첫 번째 진술인 예수 재림을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상기시키고 있다.
재림교회와 다른 교단과의 관계에는 진리와 종교의 자유라는 두 가지 불가분의 원칙이 존재한다. 재림교회 공동 창시자인 엘렌 G. 화잇은 <사도행적>에서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복음 교회의 창시자들과 그 이후 여러 세기 동안 하나님의 증인들에 의하여 높이 들렸던 진리와 종교 자유의 깃발은 이 마지막 투쟁에 있어서 우리들의 손에 위탁되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아는 복을 얻는 사람에게는 이 큰 선물에 대한 책임이 주어진다. 우리는 이 말씀을 최고의 권위로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는 인간이 세운 정부를 하나님이 임명하신 규범으로 인정하고, 그 정당한 범위 안에서 거기에 순종하는 것을 거룩한 의무로 가르쳐야 한다. 그러나 그 요구가 하나님의 요구와 대립할 때에는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여야 한다”(68~69쪽).
보다 근본적으로, 재림교인은 자신의 명칭에 익히 드러난 사명을 알고 있다. 죽음과 죄악에서 마침내 자유를 얻게 하는 희망인 재림의 진리를 드높이고 그와 함께 정의와 평화를 전하는 것이다.
이러한 확신을 지녔기에 재림교회는 재림과 치유의 기별을 강조한다. 제자들을 ‘빛’과 ‘소금’이라고 설명하셨던 예수님의 말씀이 자신들에게도 적용된다고 재림교회는 이해하고 있다.
기독교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재림교회가 기관, 기구, 조직에 관여하여 수행하는 일은 모두 교회의 존재 이유에 기초한 것이다. 온갖 죄악에 얽매인 인류에게 희망을 선사하는 것이 재림교회의 존재 이유다. 이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재림교회는 다음과 같은 엘렌 화잇의 설명처럼 예수님의 방법에 참여하고 있다.
“오직 그리스도의 방법을 사용해야만 사람들을 접촉하는 일에 성공을 거둘 것이다. 구주께서는 사람의 유익을 바라시며 그들과 섞이셨다. 그분께서는 그들에게 동정심을 보여 주셨고, 필요한 것을 주셨고, 그들에게 신임을 얻으셨다. 그 후에 ‘나를 따라오라’고 그들에게 명령하셨다”(치료, 143).
예수께서는 조건 없이 사람을 섬기고 치료하고 먹이셨다. 미래를 그분과 함께할 것인지 아닌지는 각자의 선택임을 그들이 깨닫고 느낄 수 있게 하셨다. 그분은 양심의 자유를 중요하게 여긴다. 이러한 자유 없이는 어떤 약속도 진실하지 않다. 사랑은 강요할 수 없기 때문이다.
종파 간의 관계
예수님의 진리를 고백하는 신실한 다른 그리스도인을 재림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구성원으로 간주한다. 그러나 재림교회는 에큐메니컬 단체에 정식으로 가입하지 않고 있다. 주된 이유는 종교의 자유 때문이다. 에큐메니컬 단체에 가입하면 누구와도 거리낌 없이 자신의 신념을 나눌 수 있는 자유가 제한된다. 그러면 마지막 때 세계적인 사명이라고 보는 재림교회의 보편적 사명이 위태로워지기 때문이다.
재림교회는 회원 가입을 요하는 에큐메니컬 단체에 속해 있지는 않지만, 객원이나 참관인 자격으로 여러 회의에 참여한다. 다른 기독교 교파와의 협력은 타 그리스도인에 대한 재림교회의 입장에 따른 것이다. 엘렌 화잇은 절제에 관한 글에서 다른 교파의 지도자들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다른 교회들에도 절제의 원칙을 수호하는 입장을 취하는 그리스도인이 있다. 우리는 그 일꾼들에게 다가가서 그들이 우리와 어깨를 같이하여 일할 수 있는 길을 열도록 노력해야 한다. 잃어버린 자들을 구원하기 위한 우리의 활동에 지지를 얻기 위하여 위대한 사람들과 선량한 사람들을 찾아가야 한다”(6증언, 110).
또 엘렌 화잇은 기도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의 목사들은 다른 교파의 목사들과 친근해지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 그 사람들을 위하여 중보 하고 계시므로 그들을 위해 그리고 그들과 함께 기도하라. 그들에게는 엄숙한 책임이 지워져 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자로서 이와 같은 양 떼의 목자들에게 깊고 열렬한 관심을 나타내야 한다”(6증언, 78).
이러한 엘렌 화잇의 조언에 따라 대총회 사업 규정에서는 “교회 지도자들은 온 땅의 복음 전도를 위한 신성한 계획의 한 부분으로서 사람들 앞에서 그리스도를 높이는 모든 단체를 인정하고…영혼 구원에 힘쓰고 있는 타 교파 그리스도인들을 존경한다.”라고 명시했다.
에큐메니즘을 거절한다
연합은 분명 하나님의 뜻이지만 최고의 가치는 아니다. 하나님의 진리에 대한 충성이 우선되어야 한다.
조직적인 에큐메니컬 단체에 함께하지 않은 재림교회와 기타 교파들은 에큐메니즘을 교리로 받아들이거나 세계적인 단일 교회를 위한 목표로 삼는 데 반대한다. 교단 고유의 정체성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또 재림교회와 여타 교회들은 진리의 중요성을 깎아내리는 혼합주의적 연합을 고수하지 않는다. 특히 일부 교파의 신념이 성경에 나타난 진리와 조화를 이루지 못할 때는 더욱 그렇다.
종교적 혹은 철학적 신조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거리낌 없이 전하는 데 제약을 받지 않을까 재림교회는 우려하는 것이다. 이는 근본적으로 종교 자유의 문제이다. 이러한 근본적인 인간 권리와 가치는 세상에서도 인정하고 있는데 그리스도인들이 종교 자유나 신념에 관한 권리에 제동을 건다는 것은 당치 않다.
결론
재림교회가 다 교파 신자를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자매라고 여기면서도, 세계 교회 협의회(WCC)와 같은 에큐메니컬 단체에 가입하지 않는 이유는 바로 종교의 자유 때문이다. 종교의 자유란 개인의 종교적 신념을 공유할 권리, 개종자라는 꼬리표를 달거나 비난당하지 않고도 타인을 자신의 기독교 전통에 초대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된다는 것을 나타낸다.
삼위일체의 하나님, 자기 형상대로 지은 사람을 모으기로 결심하신 하나님과 함께하는 연합을 재림교회는 지지한다. 구원의 계획은 그 목적이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고 그분이 구원하는 인간을 모으는 데 있다. 연합의 기초는 하나님이다. 예수께서 지상의 모든 가족을 하나 되게 하려고 이 땅에 오신 이유도 그 때문이다.
기독교 교회들이 교리적으로 통일되기란 불가능하다. 교회가 자신만의 독특한 신념을 잃어버리고 로마 가톨릭이든, 동방정교든, 성공회든, 개혁교회든, 복음주의교회든, 오순절교회든 다른 어느 교회의 전통을 수용하지 않는 한은 말이다.
종교와 신념의 자유는 하나님이 주신, 양보할 수 없는 선물이다. 기독교 신자 혹은 단체가 자신의 신념을 전하고 상대를 자신의 기독교 전통으로 초대할 수 있는 자유가 그 선물의 특징이다. 분명 그리스도인이라면, 그리스도가 절실히 필요한 세상에 선교적 사명을 띠고 그리스도를 전할 수 있어야 한다.
가눈 디옵
2015년 7월 대총회에서 홍보•종교자유부장으로 선출됐다. 2011년에 홍보•종교자유부 부부장에 선임되어 종교계 재림교회 대표와 UN 연락 담당으로 일했다.
사이드바 1
다른 이들과 관계 맺는 방법
재림교회 공동 창시자인 엘렌 화잇은 타 교파의 그리스도인과의 관계에 대해 실제적으로 조언하고 있다. 다음 세 가지 조언을 살펴보라.
“하나님의 영과 능력이 결핍된 어떤 자들이 새 지역에 들어갈 때, 그들은 다른 교단을 공공연하게 공격하는 일을 시작하면서 일반 교회들의 모순들을 제시함으로써 진리의 백성을 확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일이 필요할 때도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그것은 우리의 사업에 대해 편견을 일으킬 뿐이며 다르게 접근했다면 진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었던 많은 사람의 귀를 막아 버린다. 만일 이 교사들이 그리스도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었다면 그들은 하늘의 지혜를 얻고 백성에게 접근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을 것이다”(4증언, 536).
“새로운 지역에 들어가서 우리 다른 교파, 특히 가톨릭 신자들과 불필요한 장벽을 쌓아서는 안 되며 우리가 마치 그들의 공공연한 원수들인 양 생각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 그들을 공격하여 그들이 불필요한 편견을 갖지 않게 해야 한다. 가톨릭 신자 중에는 소위 현대 진리를 믿는다고 하는 많은 사람보다도 자신이 받은 빛에 훨씬 충실한 이들이 많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시험하시고 확증하신 것과 꼭 같이 저들을 시험하시고 확증하실 것이다”(복음, 144).
“우리는 타 교단보다 더 나은 진리를 가졌다고 공언한다. 그러나 이것이 보다 큰 헌신과 더 순결하고 거룩한 생애로 이끌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무슨 유익이 되겠는가? 진리의 빛을 받아들인다고 자처하면서 그 진리로 거룩하게 되지 못한다면 진리의 빛을 결코 접하지 못하는 편이 훨씬 나을 것이다”(5증언, 620).
사이드바 2
재림교인의 연합을 장려하는 열 가지 방법
1. 우리를 돌보시는 삼위일체의 하나님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비전으로 연합
2.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대로 재창조되어 그리스도의 마음을 지닌 새로운 인간으로서 동질성을 느끼며 연합
3. 마음을 다해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라는 사명을 이해하며 연합
4. 선과 악, 그리스도와 사탄 간에 있을 영적인 대쟁투를 인식하며 연합
5. 비폭력, 평화, 화해, 존엄성, 온전한 인격을 약속하며 연합
6. 경제적•신체적•사회적으로 어려운 이들의 고통을 줄여 주기 위해 봉사하며 연합
7. 절제와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삶을 증진하는 가운데 연합
8. 자유, 평등, 우애, 이웃 사랑을 증진하는 가운데 연합
9. 예수님의 가르침(복음, 팔복)을 전하며 연합
10. 세상을 향해 예수 그리스도를 드높이며 연합
발문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이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영원한 복음에 기초한 영적 가치를 옹호하고 본받기 위한 연합이 아니라면 가장 중요한 사명을 놓친 것이다.
캡션
러시아 교계, 정계 지도자들을 주축으로 한 제3회 국제 종교•평화 포럼이 지난 10월, 모스크바 프레지던트 호텔 그레이트홀에서 개최되었다. 포럼에는 정교, 개신교, 유대교, 가톨릭, 이슬람 공동체를 대표하는 학장, 임원, 종교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 맨 왼쪽은 재림교회 대표로 참가한 가눈 디옵 대총회 홍보•종교자유부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