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은혜 넘치는 삶의 이야기
나의 삶을 바꾸신 하나님
홍성은
저는 서양화를 그리는 화가이며 미술심리상담 전문가이지만, 제게 가장 의미 있는 일은 재활센터교회에서 주신 집사의 직분으로 복음을 전하는 일입니다.
어렸을 때 저는 장로교회에 다녔다가 불교 집안으로 시집을 갔고 아이들이 태어나면서부터는 가까운 친구의 권유로 천주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자원봉사단 리더로 활동하고 늘 기도하며 묵주를 손에 쥐고 다녔지만, 마음에 평안이 없었습니다. 고해성사를 꼭 해야만 하는 것인지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천주십계가 성경의 십계명과 다르다는 사실을 알았고 미련 없이 천주교회를 떠났습니다.
진리를 찾아서
그 무렵 구원파 전도회에 다녀온 둘째 딸이 애절한 마음으로 가족을 권유하였습니다. 성경을 많이 가르쳐 주는 모임을 통해 성경이 사실임을 깨닫고, 침례를 받고 구원파 가족이 되었습니다. 구원받은 기쁨이 넘쳤습니다. 수천 명 앞에서 간증도 여러 번 하고 선교도 열심히 다녔습니다. 하지만 기쁜 일만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교회에서 유기농 건강 식품이 좋다고 설명한 뒤 교인들에게 유기농 제품을 비싸게 파는 모습을 보게 된 것입니다.
그때 제게 암이라는 병이 찾아왔습니다. 수술 후 요양병원을 찾을 때 집 가까이에 있는 재활센터에 베네라이프라는 암 병동이 개원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재림교회가 운영하는 그곳에 저는 1호 환자로 입원했습니다. 암 병동에서는 환자들을 위해 아침 예배가 진행되었습니다. 새벽마다 오시는 목사님을 봐서 자리라도 채워 주자는 생각으로 참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 예배가 제 인생을 바꿔 놓았습니다.
야베스의 기도로 다시 시작하다
첫날 말씀은 야베스의 기도에 대한 말씀이었습니다. 깊은 감동을 받고 저도 야베스처럼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많은 기적과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구원파 집회에도 열심히 참석하면서 차츰 토요일 예배에도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목사님이 출장 때문에 저에게 아침 예배를 부탁하셨습니다. 저는 열심히 말씀을 준비했고 그것을 계기로 성경에도 관심이 많아지게 되었고, 재림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에 굳건히 서 있는 교회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계속 양다리를 걸치고 있을 수 없었던 저는 결단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재림교회가 저의 선택이었습니다. 재림교회의 가르침은 저에게 다이아몬드처럼 귀합니다. 손에 돌멩이를 쥐고 그것이 최고의 보석인 줄 착각하고 살았던 지난 시간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저는 간절히 남편과 두 딸과 함께 교회에 참석하고 싶었습니다. 목사님은 <오늘의 신앙> 시리즈를 주셨고 책을 다 읽은 남편은 “진리를 발견했다.”고 기뻐하였고 작은딸도 같이 따라가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시카고에 사는 큰딸에게도 <오늘의 신앙> 시리즈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보냈습니다. 큰딸은 책을 다 읽고 나서 시카고 한마음교회에 출석하게 되었습니다. 2011년 11월 5일 안식일에 저와 남편 그리고 작은딸은 재활센터 교회에서 침례를 받았고 이듬해 4월에는 큰딸이 시카고 한마음교회에서 침례를 받았습니다.
변화된 삶
재림교인이 된 후 저의 인생은 정말 많이 달라졌습니다. 전에는 저와 가족이 먼저였지만 이제는 복음 전하는 일이 첫째입니다. 저에게는 중국에 양아들이 있는데 그 아들을 한국에 초청해서 제가 발견한 복음을 전했습니다. 2012년 12월에 양아들도 침례를 받았습니다.
제가 하고 있는 모든 일을 통하여 복음이 전해지기를 저는 기도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저 자신을 위해 그림을 그렸다면 이제는 복음을 전하기 위해 그림을 그립니다. 하나님은 제 그림이 팔릴 수 있게 해 주셨고 그렇게 마련된 자금으로 저희는 대만으로, 인도로 복음을 전하러 달려갑니다. 미술치료사를 교육할 때도 그분들이 재림교회 진리를 알도록 기도하고, 비행 청소년을 위한 상담 심리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도 경찰관과 청소년들이 진리이신 예수님을 알도록 기도합니다.
저는 오늘도 기도합니다. “하나님,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오늘도 제가 주님의 도구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홍성은 한국의 서양화가이며 미술심리상담 전문가이자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일꾼이다.
나의 기도 :
예수님을 내 안에
심영숙
저는 병자를 돌보는 사람입니다. 간병인으로 일하면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을 많이 만나게 되어 그분께 감사드립니다.
에덴요양병원의 암 환자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던 중, 22살의 간암 환자를 만났습니다. 저는 그 환자의 이름을 넣어서 성경절을 읽어 주었습니다. “미영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그녀는 전에 알지 못했던 평화를 맛보았고 침례를 받기로 결심했습니다. 침례를 받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리스도 안에서 잠들었습니다.
한번은 중국으로 선교 여행을 떠났습니다. 탈이 나서 병원에 가야 할 일이 생겼습니다. 그곳에서 장로교회의 수석 여집사님을 만났습니다. 성령께서 저의 입술을 통해 말씀하셨고 그분은 재림교회의 기별과 안식일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분은 기뻐하면서 말했습니다. “정말 놀랍지 않습니까? 당신은 저의 삶을 구원하기 위해 이곳에 오신 거예요!”
전도회를 위해 일본을 방문했을 때였습니다. 태어난 지 한 달밖에 안 된 갓난아기가 뇌종양으로 인큐베이터 안에서 고통을 겪고 있었습니다. 저는 아기의 엄마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고 함께 교회에 가자고 초청했습니다. 우리가 함께 그 아이를 위해 기도했을 때,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기적적인 치료를 경험했습니다.
한번은 피부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생후 6개월 아기를 돌보게 되었습니다. 두 달 동안 함께 지내면서 아기를 위해 기도했고 아기의 피부 상태가 점점 좋아졌습니다.
증언하는 삶
저는 지금 노인요양병원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일하면서 그분들께 복음을 전합니다. 전도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한 가지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저에게 영혼 구원의 모본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잃어버린 자녀들을 구원하셨으므로 저는 그분의 도우미가 되어 그분을 알지 못하고 죽어 가는 자들을 구원하는 일에 함께하는 것입니다.
제 자신은 죽고 제 안에 예수님이 사시도록 매일 기도하고 있습니다. 제 자신을 기도로 온전히 주님께 맡길 때 저의 삶이 하나님의 은혜로 채워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지 않으면 불신자나 다름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매 순간 예수님께서 제 삶에 오시기를 기도합니다.
심영숙 한국 동중한합회 설악교회 집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