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
소중한 6월 호
<애드벤티스트 월드> 전면을 할애하여 난민 문제를 다루어 주셔서 고맙습니다(2016년 6월 호). 전 세계적으로 전쟁과 내전 때문에 7백만 명이 갈 곳을 잃었고, 그중 허다한 사람이 난민 캠프에 수용되었는데, 난민 캠프 환경이 우리 같으면 대부분 견디지 못할 정도로 열악하다는 글을 최근에 읽었습니다. 전 세계에서 난민의 고통을 덜기 위해 애쓰고 있는 아드라를 비롯한 교회 기관에 경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평신도에서 지도부에 이르기까지 교회 전체가 더 많이 힘을 보태는 방법을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대접받고 싶은 만큼 난민을 대접할 때 생기는 우정과 호의를 생각해 봅시다.
– 영국 리버풀에서 마이클 트루블러드
견과류를 빠트리지 말자
매달 <애드벤티스트 월드>를 훑어보거나 꼼꼼히 읽으면서 보통 몇 가지 기사는 모아 둡니다. 특히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묵상의 글을 좋아합니다. 지금은 은퇴한 간호사이기 때문에 랜들리스 박사님과 핸디사이즈 박사님의 칼럼을 항상 흥미롭게 읽고 있습니다. 10페이지부터 시작하는 칼럼 ‘온전함과 건강을 누리자’(2016년 5월 호)에서 영양과 관련하여 제안된 사항을 읽고 놀랐습니다. 영양소가 풍부한 채식에 곡물과 과일, 채소가 포함된다고 단언하면서도 견과류의 중요성은 언급조차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로마린다 대학의 획기적인 연구에 따르면 영양소가 풍부한 식사에서 다양한 견과류는 절대 빠지면 안 되는 식품이며 적어도 일주일에 여러 번 섭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캘리포니아주 소노라에서 루시 플린
이란의 재림교회 학교
<애드벤티스트 월드> 2016년 4월 호를 받아 보니 놀랍게도 생각의 교류에 우리 아버지 자한기르 모로바티의 사진이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남캘리포니아(로스엔젤레스 지역)에 살고 계시는데 지금 89세입니다. 아버지는 항상 이란 테헤란에 세운 남자 학교 초창기 시절을 이야기해 주십니다. 제1회 입학생 중 여전히 아버지와 연락하고 지내는 사람도 있고, 몇 년 전에는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학생이 모두 깜짝 동창회를 열어서 우리 부모님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얼 애덤스 씨가 1955년 테헤란 외곽에 이 재림교회 남자 중등학교를 세웠고, 아버지의 도움으로 이란에서 학교 운영을 인가받았습니다. 애덤스 씨가 미국으로 돌아가면서 아버지가 1957년에 교장이 되었습니다. 그 당시 정식 고등학교 인가를 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학교에서는 비재림교인 학생도 받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이란 왕의 조카도 2년간 이 학교에 다녔습니다. 아버지는 교장직을 수행하시다가 1969년에 우리 가족이 미국으로 건너오면서 그만두셨습니다. 이 학교는 이란혁명 때문에 1970년 말에 폐교했습니다.
– 캘리포니아 글렌데일에서 베티 모로바티
정정 요청
<애드벤티스트 월드> 2016년 5월 호 30페이지 연대표에 보면 1903년 “최초의 아프리카 선교사”가 에이브러햄 앤스와 요하네스 엘러스라고 되어 있는데 잘못된 내용입니다. 그 당시 이미 아프리카 대륙에는 1893년에 세워진 재림교회 대학이 있었습니다. 바로 저의 모교 헬더버그 대학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최초의 선교사는 1887년에 아프리카로 건너간 D. A. 로빈슨과 C. L. 보이드입니다. 로빈슨, 보이드와 함께 에드나 로빈슨과 캐리 매스, 문서 전도사 두 명이 동행했습니다.
– 미국 오리건 주에서 제리 주버트
감사합니다. 옳게 지적해 주셨습니다. 잘못된 정보를 올려 드려 죄송합니다. -편집진
감사와 기도
하나님의 은혜로 신문방송학 과정을 수료했지만 등록금이 부족해서 졸업을 못하고 있습니다. 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 케냐에서 일라이저
하나님과 사이좋게 지내고 싶은데, 옳은 일을 하면 할수록 저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더욱 절실히 깨닫게 됩니다. 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 케냐에서 플로라
저와 아내 사이에 하나님께서 개입하시도록 기도해 주세요.
– 짐바브웨에서 타우라이
제 아들과 제 친구 카릴린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하나님께서는 정말 좋은 분이고 기도에 응답해 주시지요.
– 필리핀에서 버지
췌장암에 걸린 회사 동료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 프랑스에서 니콜
제 가족이 구원받을 수 있게 기도해 주세요. 저는 남편에게 버림받았고 아이 넷은 모두 잘못된 길로 들어섰습니다.
– 자메이카에서 캐럴
교회를 짓고 있는 우리를 주님이 도와주시도록 그리고 아내와 아이들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 남아프리카에서 콰지
어린이 + 여름 = 야호!
방학이 곧 끝나든지(북반구) 막 시작하든지(남반구), 인격 형성을 돕는 활동적인 행사에 어린이들을 참여시키라.
견문을 넓히라 : 공원, 박물관, 역사적 장소에 가면 알던 것이 생생하게 실감되고 학교에서 배운 것에 적용할 수 있다.
문화 체험 : 따뜻한 계절에는 지역마다 예술, 농경, 민속, 야외 축제 등이 개최된다.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것을 배우라.
매일 독서 : 정기적으로 도서관에 들르라. 아이들이 매일 혼자서 그리고 가족과 함께 책을 읽게 하라.
봉사 : 나이에 맞는 사회봉사 활동을 수행하라(교회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포함하여). 길거리, 냇가, 해안을 청소하라. 병원에 입원한 어린이에게 작고 간단한 선물을 전하라.
출처 : 로라 베이 내셔널 PTA/미디어플래닛/
62,094
2015년 현재 전 세계의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경기) 여자 선수의 숫자이다. 전년도에 비해 18퍼센트 늘어난 수치이다.
철인3종 경기에 포함되는 종목은 수영, 자전거, 달리기이며 모두 운동량이 많다.
운동을 하겠다고 꼭 철인삼종 경기에 참여하여 3.8킬로미터를 헤엄치고, 180킬로미터를 자전거로 달리고, 42.2킬로미터를 뛸 필요는 없다. 대부분은 하루 20분씩 걷기, 정원 가꾸기, 자전거 타기만 해도 신체적·정서적·영적 건강을 잘 유지할 수 있다.
112년 전
1904년 8월 10일, 구니야 히데가 한국에 도착했다. 성경을 좀 더 자세히 가르쳐 달라며 36명이 서명한 긴급 청원을 받고 달려온 것이다.
20세기로 들어서자마자 조선 땅에 재림 기별이 소개되었다. 시베리아, 만주, 하와이, 멕시코로 이주하는 한국인이 많은 시기였다. 1904년 5월, 한국인 1명이 하와이로 가는 배를 기다리며 일본 고베의 어느 거리를 걷고 있었다. 그러다가 한자로 ‘제칠일 안식일 기독 재강림 교회’라고 적힌 간판을 보았다.
그의 이름은 이응현이었다. 그는 구니야 전도사를 만났고 재림교회의 기별을 공부했다. 그리고 다음 날 다른 한국인을 데리고 와서 그 새로운 교리를 함께 공부했다. 이응현이 하와이로 떠나기 전날 저녁, 그 조선 사람 둘은 일본인 신자들의 안내를 받아 누노비키 폭포 아래 웅덩이로 가서 침례를 받고 최초의 한국인 재림교인이 되었다.
이응현은 하와이로 갔지만, 나머지 한 사람 손흥조는 조선으로 돌아갔다. 선상에서 임기반이라는 조선 사람을 만났는데, 그는 하와이에서 귀국하는 중이었다. 손흥조는 구니야 히데에 배운 것을 임기반에게 알려 주었다. 조선에 도착한 후 손흥조는 부산에서 기별을 전했고 약 35명이 곧 안식일을 지키게 되었다. 한편 임기반은 서해안으로 계속 올라가 진남포 항구에 도착했고 그 지역 사람들에게 재림 기별에 관하여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여기는 어디일까요?
르완다에 있는 이 교회당은 특별히 마을에서 전도회를 개최하기 위해 건축되었다. 그러나 건물이 완성되기 전에 현지 재림교회에서는 더 많은 사람을 수용하기 위해 집회 장소를 대형 천막으로 옮겼다.
나쁜 식습관을 버리자
우리는 매일 음식에 관하여 200번도 넘게 선택을 해야 한다. 나쁜 습관이 몸에 배기는 쉽다. 하지만 다음과 같이 새롭고 긍정적인 습관으로 대체하면 나쁜 습관을 버릴 수 있다.
부엌을 깨끗이 하라 : 부엌이 더럽고 어수선하면 깔끔하고 잘 정돈되었을 때보다 40퍼센트 더 먹게 된다.
과일과 채소를 주로 먹으라 : 사탕이나 과자를 과일과 채소로 대체하면 몸에 좋은 간식에 손이 갈 확률이 70퍼센트 늘어난다.
따분함을 날려 버리라 : 따분하거나 우울한 느낌이 들면 ‘악마의 유혹’에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건강에 해로운 음식을 먹기보다, 5분 동안 걷거나 건강 체조를 조금 한다거나 10번 정도 심호흡을 한다.
접시 크기를 바꾸라 : 작은 접시와 그릇을 쓰면 섭취하는 음식량이 22퍼센트 줄어든다.
집에서 요리하라 : 집밥을 먹는 사람이 외식하는 사람보다 보통 하루에 200칼로리를 적게 섭취한다.
수면 시간을 늘리라 : 잠을 적게 잘수록, 건강에 해로운 음식을 먹고 싶은 욕망을 참기가 힘들어진다. 그렇게 되면 몸에 좋은 음식을 먹겠다는 노력이 수포로 돌아간다.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라 : 하나님께서 우리 삶 속에 이러한 변화가 이루어지게 힘을 주실 것이다.
출처 : Eatthis.com
가장 좋아하는 찬미
엘리너 파전의 ‘아침이 밝았네(Morning Has Broken)’를 좋아합니다. 이 찬송을 들을 때마다 매일 아침 눈을 뜨고 새로운 하루를 맞이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게 됩니다. 또 더 나은 사람이 되고, 하나님을 더 잘 섬길 기회가 주어졌다는 사실도 깨닫게 됩니다.
–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리어
스투어트 타우넌드의 ‘예수 안에 소망 있네(In Christ alone)’를 좋아합니다. 가사를 들으면 큰 위안을 받습니다.
“예수 안에서만 소망 있네.
나의 빛, 나의 힘, 나의 노래
이 반석, 이 굳건한 땅
무서운 가뭄과 폭풍에서도 굳건하다네.”
– 호주에서 헨드릭
찬미가에 프레드 프랫 그린의 찬미가 몇 곡 실려 있습니다. 특히 ‘하나님은 우리의 노래(God is Our Song)’와 ‘주님의 교회(When the Church of Jesus)’를 좋아합니다. 그린의 곡은 종교적 겉치레를 배제하고 내면에 있는 영적 덕목을 표현하고 있어 참 좋습니다.
– 영국 이스트 런던에서 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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