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실업인협회와 교회
전 교인 선교 운동 위해 의기투합
지회장들, 평실협 국제 대회에 최초로 참석
앤드루 맥체스니
지난 8월 3~6일,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 평신도실업인협회(ASI) 연례 국제 대회가 개최되었다. 올해 열린 ASI 대회에는 사상 처음으로 지회장 대부분이 참석했다. 참석한 지회장들은 대총회가 진행하는 TMI 운동을 지지하면서 전 성도의 선교 활동 참여를 독려했다.
미국 애리조나 주에서 진행된 이번 연례회의에는 지회장 13명 중 12명과 중동·북아프리카 연합회장 릭 맥에드워드 목사가 참석했다. ASI는 실업인, 전문 직업인 등 평신도로 구성된 평신도 선교 단체이다.
대총회장 테드 N. C. 윌슨 목사는 ASI 연례회의에 세계 교회 지도자들을 초대한 이유는 지도자들이 ASI의 사명과 활동에 대해 이해하기를 원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지도자들은 깊은 감명을 받았고, 평신도들의 다양한 선교 활동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자신들의 임지로 돌아가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지도자들은 TMI 운동에 대해서 기관들과 평신도들이 협력하여 일할 수 있는 아이디어들을 얻게 되었습니다. 성령의 능력에 힘입어 연합된 정신과 정책을 가지고 재림을 촉진시킬 수 있는 방법들을 추진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윌슨 목사는 말했다.
ASI 회장 스티브 딕먼은 복음 사역을 마치기 위해 재림교회 기관들과 평신도들이 협력하는 모습을 보게 되어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교회는 평신도 중심의 선교 정책을 만들고 실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 교회에서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일입니다. ASI가 이 협력 사역의 중심에 서서 교회와 평신도들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게 되길 희망합니다.”
딕먼은 과거에는 일부 지역의 재림교회에서 평신도 사역에 대한 선입견이 존재했고, 목회자, 장로, 혹은 몇몇 지역 교회 지도자들의 지지를 얻지 못하여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았다고 말했다.
“지금의 연합된 분위기는 그동안 편견 속에서 활동하던 평신도들에게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지회장들 중에는 ASI 국제 대회에 처음 참석하는 경우가 많았다. 지회장들은 ASI 지도자들, ASI 협력 단체들과 만나 ASAP와 같은 자급 선교 단체들의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ASAP는 지역 교회 교인들을 훈련하여 선교사로 파송하는 사역을 하고 있고, ASI 회원들은 예언의 신을 아랍어, 터키어 등으로 번역 출판하여 중동 및 북아프리카 연합회의 사역을 돕고 있다.
몇몇 지도자들에게 이번 ASI 연례회의는 매우 인상적인 집회였다.
“좋은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었고, 좋은 분들과의 교류도 있었습니다. ASI 연례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면 만나지 못했을 많은 평신도를 많이 만나게 되어 대단히 보람된 시간이었습니다.” 부탄, 인도, 네팔 지역 선교를 총괄하는 남아시아지회장 에즈라스 라크라 목사가 말했다.
ASI 연례회의에 처음 참석한 라크라 목사는 남아시아지회 내에 ASI 지부를 설립하는 것에 관하여 지회 임원들과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다.
필리핀에 본부가 있는 남아시아태평양지회장 소우 사무엘 목사 또한 처음으로 ASI 연례회의에 참석했다. 사무엘 목사는 자신이 속한 지회에 이미 ASI 지부가 6곳이 설립되어 운영 중이지만, 이번 연례회의에서 얻은 정보를 통해 새로운 방향으로 ASI 활동이 전개되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평신도들이 자신들의 자금을 어떤 선교 사업에 투자할지 기도하며 선택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현재 우리 지회의 ASI는 필요한 자금을 요청하는 창구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에 변화가 필요합니다.”
지회장들은 TV로 중계된 안식일 오후 질의응답 시간에 참석해 이번 ASI 연례회의에 대한 자신들의 소감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질의응답 이후 윌슨 대총회장은 지회장들과 ASI 지도자들을 단상으로 초대하여 ASI 지도자들이 지회장들에게 안수하여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고, 함께 기도했다.
전 세계 재림교인 수는
1,950만 명
6개월 만에 2.3퍼센트 성장
앤드루 맥체스니
2016년 6월 말 현재, 세계 재림교회의 공식 교인 수가 1,950만 명을 넘어섰다. 특별히 르완다에서는 침례자 수가 10만 명을 기록했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세계 재림교회의 공식 교인 수가 1,95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대총회 자료·통계·연구사무소는 트위터로 소식을 전했다.
2016년 6월 30일 기준으로 세계 재림교회의 공식 교인 수는 1,957만 8,942명으로, 작년 12월 31일 집계 수보다 2.37퍼센트(45만 2,495명) 성장한 수치이다.
테드 N. C. 윌슨 대총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다음과 같이 메시지를 전했다. “세계적으로 1,950만 명 이상 침례 교인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 예수님과 그분의 의와 구원 그리고 가까운 재림의 소식을 들어야 하는 전 세계 75억의 영혼이 있습니다.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TMI 운동에 참여하는 모든 분에게 하나님께서 복 주시고 함께하실 것을 확신합니다.”
급격한 교인 수 증가에는 르완다에서 있었던 부흥의 역사가 큰 영향을 끼쳤다. 르완다에서 지난 5월에 열린 2주간의 전도회 후에 10만 777명이 침례를 받았다. 재림교회 153년 역사에서 가장 큰 침례식이었다.
1863년 3,500명의 교인으로 시작한 재림교회는 교인 수 실수(實數) 파악을 위해 포괄적인 교인 통계를 시행하는 와중에도 성장하고 있다.
데이비드 트림 대총회 자료·통계·연구사무소장은 감소분 때문에 올해 말 전 세계 교인 수가 2,000만 명에 다다를 수 있을지 예상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올해도 교인 수 증가 수치가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합니다. 하지만 교회 성장은 떠나간 교인 수에도 영향을 받습니다.”라고 트림 목사가 말했다.
대총회 자료·통계·연구사무소의 보고에 따르면 지난 12년 동안 재림교회 세계 교인 수는 매년 100만 명 이상 증가했다. 2015년에는 재림교회 역사상 최고 수치인 126만 명이 침례를 받았다.
다음 세대를 위한 전도 방법
종이로 만든 USB
앤드루 맥체스니
재림교인 발명가 앤드르 드폴라는 비행기에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청년 옆자리에 앉게 되었다.
창문 밖을 바라보며 옆 사람 대화하는 데 관심이 없어 보이던 이 젊은이는 드폴라가 명함 크기의 종이를 꺼내 보이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드폴라는 이 청년에게 평범해 보이는 종잇조각이 세계 최초로 발명된 종이 USB가 되는 모습을 보여 줬다.
젊은 남자는 곧 흥미를 보였고 드폴라의 손에서 카드를 낚아챘다. 가져도 된다는 말을 듣고는 조심스럽게 자신의 지갑에 넣었다.
“친구들에게 보여 줄 거예요.” 청년이 말했다.
드폴라는 방금 종교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도 하지 않고 엘렌 G. 화잇의 <각 시대의 대쟁투>를 이 청년에게 전한 것이다.
“그것이 책이었다면 그렇게 쉽게 전달할 수 없었을 거예요. 이 청년이 받지 않았겠죠. 그 청년이 그 USB 카드를 자기 집에 가져가 친구들에게 보여 줬을 거라고 확신해요. 성령께서 그다음은 어떻게 인도하실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죠.” <애드벤티스트 윌드>와의 인터뷰에서 드폴라가 말했다.
드폴라는 워싱턴에서 종이 USB 회사 스포케인(Spokane)을 운영하고 있다. 대총회는 드폴라의 회사와 협약을 맺고 새로운 방식의 선교 도구인 종이 USB에 복음을 담아 전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카드 양면에 아름다운 이미지를 새겨 넣었고 <각 시대의 대쟁투> 축소판인 <위대한 희망>과 <정로의 계단>의 쉬운 영어판 <생애의 빛>이 담긴 이 카드의 가격은 미화 1달러 이하이다. <위대한 희망>은 스페인어 번역본도 공급 가능하고, 기타 언어 번역은 현재 진행 중이다.
대총회 정보사무소장 낸시 라모르는 종이 USB가 재림 기별을 전하는 훌륭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 <위대한 희망>과 다른 서적들은 저렴한 종이 USB 형태로 배포 가능하게 됐고, 다른 방법으로는 우리의 기별을 들을 수 없는 사람들에게 재림교회의 기별을 효과적으로 전하는 도구가 될 거예요.”
2000년대 초반에 드폴라가 스포케인에 위치한 콜롬비아합회가 진행했던 Bibleinfo.com 사역의 부부장으로 일할 때 종이 USB에 대한 발명이 시작됐다. 효과적이고 저렴한 비용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드폴라는 Bibleinfo.com 홈페이지의 내용을 집약하고, 4개 국어 성경과 기타 정보들을 수록한 미니 CD를 미화 1달러에 공급하는 방법을 고안해 냈다. 드폴라가 특허 분쟁에 휘말리기 이전까지 10만 장 이상의 미니 CD가 공급됐고, 예상치 못한 상황 때문에 다른 방법을 찾던 중에, 드폴라는 1달러 이하의 비용으로 USB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2008년에 드폴라는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전기 전자 제품 전시회에 참석했고, 가능한 최저 단가가 3달러라는 것을 확인했다. 전도지 제작에는 너무 비싼 금액이었다.
실망한 드폴라는 호텔방에 돌아와 전시회 출입용 배지를 떼던 중에 조그만 조각을 발견했다. 그 조그만 조각은 배지를 단 참가자들의 동선을 추적하는 전파 식별 장치였다.
“이거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나님께서 제게 알려 주신 것 같았어요. 칩과 안테나로 이런 것을 만들 수 있다면, 종이 USB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 거죠.”
개발 기간 3년을 거쳐 모형을 만들었고, 다시 3년간 연구 끝에 제조 공정을 마쳤다.
복음 사역과 상업적 용도로도 사용될 수 있는 종이 USB에는 소형 실리콘 칩이 장착돼 책, 성경 공부, 인터넷 링크, 홈페이지들을 저장할 수 있다. 재림교회용으로 제작된 종이 USB는 1메가바이트 이하의 메모리이고 읽기 기능만 사용할 수 있다. Adventist.cards 홈페이지에서 10개 단위로 구입이 가능하다. 10개 단위 팩에 포함된 11번째 카드는 등록이 가능하고, 사진과 개인적인 편지를 담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해 줄 수 있다.
선물받은 사람이 컴퓨터 USB 포트에 이 카드를 삽입하면, 사진과 편지가 보이게 되고, 카드를 준 사람과 인터넷으로 연결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우리가 준 카드를 삽입한 기록과 장소 추적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카드를 나눠 주면서, 카드를 받은 사람들이 실제로 카드를 사용하고 그 안의 책들을 읽었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드폴라와 함께 일했던 대총회 글로벌 소프트웨어·인터넷부장 존 R. 베켓이 말했다.
드폴라는 페덱스, 미국 화학협회, 멀웨어바이츠 같은 회사와 소규모 사업을 진행 중이지만, 자신의 발명품이 선교에 도움이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저는 선교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람입니다. 이 발명으로 인해 선교에도 도움이 되고 동시에 사업에서 얻는 수입으로 선교를 후원하고 싶습니다.” 선교사의 자녀로 서부 아프리카에서 성장했던 드폴라가 말했다.
우크라이나 고아들이 가정을 얻다
알파닉은 고아원 이상이다.
앤드루 맥체스니
우크라이나 소년 로마는 안식일 예배 후에 쏜살같이 교회 문을 나섰다. 공원에서 어린 손자와 함께 있는 할머니에게 다가갔다.
“할머니, 예수님 믿으세요?” 로마가 물었다.
7살짜리 금발 소년의 뜬금없는 질문에 할머니를 깜짝 놀라며 예수님을 믿는다고 대답했다.
“그러면 왜 교회에는 안 나오세요?” 로마가 다시 물었다.
로마는 선뜻 대답하지 못하는 할머니를 교회로 초대했다.
“로마는 우리의 꼬마 전도사예요.” 로마를 입양한 에브게니 카치신이 미소를 지으면 말했다.
그러나 로마는 꼬마 전도사로 그치지 않는다. 그는 남부 우크라이나 지방과 그 너머로 복음을 전하고 싶다는 아버지의 소원을 성취하고 있다.
재림교회 목회자인 카치신 목사는 입양아를 포함한 자녀 9명의 아버지이자, 우크라이나의 지역봉사센터 공동 창립자 중 한 사람이다. 카치신 목사가 운영하는 단체 알파닉은 인구 50만인 흑해 연안 도시 미콜라이프에 있는 재림교회 부지에 고아원, 유치원, 주민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들과 친분을 맺어요. 시간이 지나면 그들이 하나님을 믿게 될 거라고 봐요.” 카치신 목사가 말했다.
카치신 목사가 2010년에 미화 20만 달러를 들여 마련한 아파트에서는 어린이 29명이 다섯 가정의 보호를 받으며 살고 있다. 나머지 50만 달러는 전체 시설을 유지하고 보수하는 데 사용됐다. 전체 예산 중 일부분은 남우크라이나합회에서 지원해 주고 있고, 2016년에는 800달러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예산 대부분은 개인 독지가들에게 지원받는다.
아이들이 살고 있는 3층짜리 건물에는 새로 입주하는 엄마와 아기를 위한 한 칸짜리 아파트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싱글맘, 남편의 폭력과 술주정을 피해 나온 엄마들과 아기들이 6개월간 지내면서 심리 치료를 받게 된다.
미콜라이프 재림교회는 아파트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취재를 위해 방문했던 지난여름, 어른 35명과 어린이 25명이 예배당을 가득 채웠다. 교회당 안에 어린이반 교실이 있고, 주중에는 다른 교실에서 이웃 어린이를 위한 유치원이 운영 중이다.
로마가 할머니를 만났던 놀이터는 교회 건물 바로 앞에 있다. 예쁜 색깔의 놀이 기구들이 있는 놀이터는 반경 2킬로미터 안에서 유일한 놀이터이기 때문에 찾는 어린이가 많다. 카치신 목사는 놀이터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번 어린이 수백 명이 참석한다.
2014년 당시와 이번 방문을 비교해 보면 상당 부분이 변화·발전했다. 칙칙한 회색빛 건물은 화사한 식당, 편안한 테이블과 의자, 환한 주방으로 변신했다. 이 건물은 유치원 아이들을 위한 식당, 지역 주민들을 위한 요리 학교, 생일 축하 파티를 위한 공간, 성경 공부를 위한 장소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이 건물에서 여러 가지 지역 사회 봉사가 이뤄지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는 고아와 버려진 아이를 돌보는 일이다.
“우리 가족이 점점 대가족이 되고 있어요.” 자신의 사촌인 카치신 목사와 함께 알파닉을 공동 창립한 아나톨리 구르뒤알라 목사가 말했다. 구르뒤알라 목사는 캘리포니아 글렌데일의 러시아 교회 담임목사이다. 구르뒤알라는 1년에 수차례 알파닉을 방문하고, 그의 교회에서는 매년 수만 달러를 기부하고 있다.
“이것은 대형 선교 프로젝트예요. 아이들이 자라나 훌륭한 재림교인이 되어 줄 거라 믿어요.” 구르뒤알라 목사가 말했다.
다른 교회 두 곳도 담임하고 있는 카치신 목사는 이미 아이들의 삶이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10살에 엄마를 잃고 알코올 중독자 친척에게 보내졌던 세리오자는 다시 버림받고 구걸하며 살아야 했다. 세리오자는 작년에 알파닉에 왔다.
“올해 12살이 된 세리오자는 선교 활동도 하고 교회에서는 헌금 봉사를 맡고 있어요. 먹을 것을 구걸해야 했던 세리오자를 하나님께서 이곳으로 보내셨다고 믿어요. 이곳에서는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받을 수 있고, 무엇보다 세리오자는 하나님을 자신의 아버지로 만나게 되었어요.”라고 카치신 목사가 말했다.
디마는 작년에 알파닉에 온 소년이다. 돈을 벌기 위해 이탈리아로 떠난 엄마는 다시 돌아오지 않았고, 양육권을 포기하고 디마를 아버지에게 보내 버렸다. 아버지마저 죽은 후에 디마는 주 정부가 운영하는 고아원으로 보내졌다.
올해 11살이 된 디마는 기도하는 법을 배웠고 예배 시간에는 다른 어린이들과 함께 찬양을 인도하고 있다.
“오늘 아이들이 노래 부르는 것을 들으셨죠? 여기서는 아무로 노래 부르라고 강요하지 않아요. 자신이 부르고 싶어서 노래하는 거예요.” 금요일 저녁 예배가 마친 후에 카치신 목사가 말했다.
알파닉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 장차 고아 50명을 수용할 계획이고 재림교회 초등학교 건립도 구상 중이다. 카치신 목사는 지난 6년의 기간 동안 넘치도록 공급하셨던 하나님께서 앞으로의 자금 또한 주실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를 ‘믿음 프로젝트’라고 불러요. 언제 어디서 자금이 올지 아무도 모르지만, 하나님이 공급하실 것이라고 단순히 믿을 뿐이에요.”라고 카치신 목사는 말했다.
센터에는 외국인들이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저마다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알파닉 사역으로 혜택 받을 수 있는 어린이가 극히 일부라는 사실이 가장 안타까워요. 여러 곳에서 이 사역이 시작되면 좋겠어요.” 2012년과 2013년에 전도회를 위해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던 메릴랜드 트리아델피아 재림교회의 에스메 로스가 말했다.
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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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 클렌 타우넌드 남태평양지회장, 에즈라스 라크라, 소우 사무엘이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 개최된 ASI 국제 대회 질의응답 시간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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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소로카바 교도소에 신설된 재림교회에서 재소자 60명이 예배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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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영웅들’ 이야기를 담고 있는 종이 USB
앤드루 드폴라가 일반 USB와 종이 USB를 양손에 각각 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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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알파카의 데니스가 햄스터를 손에 쥐고 활짝 웃고 있다. 침대에는 루샤, 앞에서 쳐다보는 어린이는 루슬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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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닉 공동 창설자인 에브게니 카치신 목사가 건물 계획을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