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교회
45년간의 기도
캐리 퍼키필
샤론 쿠말로와 에시나 두베는 1971년 짐바브웨에 음제나 제칠일안식일재림교회를 세웠다. 친구인 두 사람은 처음에 자신의 집에서 예배를 드렸고 그들의 가족은 하나님의 이끄심과 지원을 위해 일주일에 두 번 새벽 4시에 만나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 드렸다. 그들은 교회 하나를 위해 기도하고 있었다.
규모가 커지면서 나무 아래에서 모였지만 기상 이변 때문에 안식일에 모이지 못한 적이 많았다. 하지만 그들은 계속해서 기도했다.
두 여인 모두 약 15년 전에 남편을 잃었다. 두 사람은 집안의 가장이자 이제는 100퍼센트 여자와 아이들로 구성된 교회의 지도자이다.
신자들은 새 교회를 위해 기도했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풀을 주셨다. 그들은 짚으로 지붕을 이고 그들 자신의 작은 교회를 지었다. 근사한 건물이었지만 흰개미가 나무 기둥과 짚으로 된 지붕을 망가뜨렸다. 그 사이로 비가 쏟아졌고 진흙 벽이 흘러내려 몇 번이나 다시 지어야 했다.
샤론과 에지나는 올해 87살이지만 마라나타 국제봉사단이 찾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교인들을 모아 교회 주변에서 야영했다. 신자들은 기도하고 노래하며 요리하고 자고 또 좀 더 기도했다.
2016년 4월 마침내 마라나타가 도착했다. 단원들은 4시간도 안 걸려 음제나 재림교회를 지었다. “믿을 수가 없었어요.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았어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샤론이 말했다.
샤론과 에지나는 1일 교회의 벽을 세우는 데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각자 자신의 가장 좋은 소를 팔았다. 그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므로 이 교회는 오랫동안 지속될 것이다.
캡션
왼쪽 : 자연 재료로 지은 짐바브웨 음제나 교회. 기후의 영향으로 여러 번 다시 세워야 했다.
오른쪽 : 음제나 재림교회 창설자인 샤론 쿠말로(붉은 드레스)와 에시나 두베는 올해 87세이다. 튼튼한 교회 건물을 얻기 위해 이들은 45년간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