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 교체에 즈음한 감사의 글
피터 N. 랜들리스
‘월드 건강’ 칼럼은 2005년 9월 <애드벤티스트 월드> 창간호부터 계속 실렸습니다. 그리고 ‘의사에게 물어보세요’라는 칼럼도 자매지인 <애드벤티스트 리뷰>에 14년 동안 실렸습니다. 당시 <애드벤티스트 리뷰> 편집인이었던 윌리엄 존슨이 2001년 말 앨런 핸디사이즈 박사와 나에게 연락을 해서 독자의 질문에 답하고 최신 건강 관련 동향을 다루는 칼럼을 정기적으로 집필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존슨 편집인은 우리에게 열심히 설명하면서도 이런 일을 하려면 꾸준히 계속 신경 써서 글을 써야 한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지금까지 <애드벤티스트 리뷰>와 <애드벤티스트 월드>에 ‘의사에게 물어보세요’ 칼럼이 180회, ‘월드 건강’이 140회 실렸습니다. 재림교회를 위해 이런 봉사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영광이자 기쁨이었습니다. 이 칼럼을 읽은 분께 수많은 반응을 들었습니다. 신랄하게 비판하는 분도 있었지만, 대부분 엄청나게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이 모든 세월 동안 질문에 대답하고 건강하게 사는 삶을 위해 조언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제 본론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핸디사이즈 박사가 은퇴하고 미국 샌안토니오 대총회 이후 보건전도부가 재편되었습니다. 제노 찰스-마셀 박사가 이제 저와 함께 ‘의사에게 물어보세요’와 ‘월드 건강’ 칼럼을 계속할 새로운 필자입니다. 찰스-마셀 박사는 내과 의사이자 생활습관의학 전문의입니다. 의학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하며, 몬테모렐로스 의대 학장을 역임했을 뿐 아니라, 미국 전역의 여러 라이프스타일 센터에서 다년간 봉사했습니다. 예수님의 신실한 제자이면서, 균형 잡히고 계획적인 삶의 방식을 실천하고 있으며, 따스하면서도 세련된 유머 감각이 있습니다. 찰스-마셀 박사님, 환영합니다!
일생 동안 의사와 안수 목사로서 성서적이고 예언의 신에 충실하며 증거 중심의 균형지고 실제적인 건강 사역에 앞장서 왔던 앨런 핸디사이즈 박사님께서 선견지명적인 헌신과 혁신으로 열정적으로 이끌어 오신 덕분에 대총회 보건전도부는 전 세계에서 큰 복을 얻었습니다.
재림교회 건강 기별이 교회에서 받아들이고 지역 사회에 전해야 하는 은혜 충만한 선물임을 알리는 데 박사님은 주도적인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특히 모든 회중이 희망과 건강의 중심이 되어야 하고 교인마다 건강 증진을 위해 힘써야 한다는 개념을 강조했는데, 이 개념 덕분에 지난 6년 동안 포괄적 건강 사역(CHM)과 전 교인 선교 운동(TMI)이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앨런 핸디사이즈 박사님 부부는 퇴직 후에 1년 중 6개월은 경치 좋은 캐나다 피전 호숫가에서 보내고 겨울은 플로리다에서 보내며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계속 보건 전도와 갖가지 교회 업무 그리고 재림교회 보건전도부가 전 세계에서 펼치는 특별 임무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캐나다 온타리오 주 오타와에서 열린 세계 기독교 여성 절제회 세계 대회에서 개회식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앨런 핸디사이즈 박사님은 지도자이자 역할 모델, 멘토, 행정가이자 36여 년을 함께한 소중한 친구로 제 삶에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고마움을 어떻게 다 갚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설교에 그치지 않고 이를 실천에 옮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말한 대로 실천하고, 평생에 걸친 봉사를 통해 교회와 함께, 아픈 환자에게, 전 세계 보건 기구와 정부 기관에서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를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중하고 고마운 박사님의 노고는 앞으로 계속 결실을 맺을 것입니다.
피터 N. 랜들리스
심장핵의학 전문의이자 대총회 보건전도부장이다.
캡션
앨런 R. 핸디사이즈 박사
제노 L. 찰스-마셀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