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연구
치유 이적에 대한 진실
마크 A. 핀리
기적적인 치유라는 주제에 당황하는 사람이 많다. 하나님께서 누구는 치유하시고 누구는 치유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그들은 고개를 갸웃거린다. 아픈데 치유받지 못할 경우 믿음이 부족해서라고 믿는 사람도 있다. 반면 치유의 기적은 그리스도 교회가 시작된 신약 성경의 현상이었고 그것은 더 이상 하나님의 전반적인 계획의 일부가 아니라고 확신하는 이도 있다.
치유의 기적에 대한 진실은 무엇인가?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오늘도 병을 치유하시는가? 그분은 믿음으로 기도하는 모든 사람을 낫게 하시는가? 하나님이 지닌 치유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인가? 몇 가지 답변을 찾아보자.
1. 그리스도의 사역에는 어떤 세 가지 요소가 결합되어 있는가? 마태복음 4장 23절과 9장 35절을 읽으라.
예수께서는 육체적, 정신적, 영적으로 전인격을 갖추는 일에 관심이 많으셨다. 자신의 치유 사역에서 그분은 가르침, 설교, 치유를 결합시키셨다. 치유는 고립된 요소가 아니었으며 복음의 구원하는 능력과 분리되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전인적 치료 사역은 오늘날 그분의 교회에서 계속된다.
2. 마태복음 9장 1~8절의 중풍병자 이야기에서 예수의 치유 사역에 대한 어떠한 중요한 영적 진리를 찾을 수 있는가?
신약 성경에 나오는 기적 중 절반 이상에서 누군가가 사람들을 예수께 데려온다. 우리가 데려오지 않는다면 절대로 오지 않을 사람이 많다는 사실이다. 예수께서는 그 사람의 죄를 용서하기 위해 그리고 군중들이 하나님께 경탄하며 그분에게 영광 돌리도록 이러한 치유 사건들을 사용하셨다.
3.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무엇인가? 마가복음 1장 34~39절을 읽으라. 왜 예수께서 육체적인 치유를 바라는 사람 전부를 치유하지 않고 가버나움을 떠나셨을까?
예수께서는 그분께 오는 사람들을 치유하는 데 저녁의 많은 시간을 사용하셨다. 분명히 치료받을 사람들이 훨씬 많은데도 예수께서는 마을을 떠나심으로 모든 사람을 놀라게 하셨다. 왜일까? 그분은 놀라운 일꾼이나 기적의 치유자 그 이상의 존재이셨다. 그분의 최고 목적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치유의 최대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데 있다.
4. 베드로의 경험 중 성전 미문에 있던 앉은뱅이를 낫게 한 결과는 무엇이었는가? 사도행전 3장 2~9절을 보라.
5. 왜 하나님께서는 바울의 고통을 낫게 해 주지 않으셨는가? 고린도후서 12장 7~10절을 읽으라.
분명히 사도 바울에게는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 그는 자신을 낫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청했지만 그분에게는 더 나은 계획이 있었다. 바울의 믿음에는 문제가 없었다. 그의 믿음은 충만했다. 하나님께서는 바울의 신뢰를 깊게 하시고 고통 중에 있는 그를 강하게 하셨다. 바울은 매일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었다.
6. 성령의 치유 사역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초대 교회에 어떤 교훈을 주셨는가? 야고보서 5장 13~16절을 읽으라.
이마에 기름을 바르는 일은 하나님의 뜻에 대한 온전한 복종을 가리킨다. 겟세마네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기도하셨다.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마 26:39). 그리스도께서는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일에 온전히 헌신했고, 모든 시련에 맞설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힘을 주신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다. 여기 영원한 진리가 있다.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전신이 건강하기를 바라신다는 것이다. 때로 치유가 즉시 일어나기도 하지만 점진적일 때도 있다. 때로 아픈 사람들은 온전한 치유를 위해 부활 때까지 기다려야만 한다. 문제는 치유가 되느냐가 아니라 언제 그 치유가 일어나느냐이다.
7. 언제 궁극적인 치유가 일어날 것이며 병자들이 영원히 사라질 것인가? 이사야 33장 24절, 35장 5~6절, 요한계시록 21장 1~5절을 읽으라.
고통과 질병이 영원히 사라지는 날이 온다.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악한 세력에 대해 승리하셨다. 그분께서 매 맞고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우리는 나음을 입었다. 믿음으로 우리는 치유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그분이 다시 오시는 그날, 질병이 영원히 사라지고 온전히 건강하게 될 것이다. 그때까지 우리는 생각보다 더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분을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다. 살다가 어떤 시련을 만나든 하나님께서 해결할 수 있는 힘을 주신다고 확신하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