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의 신 알아가기
마이클 소쿠파
<정로의 계단> 심층 연구
영적 훈련의 고전에서 얻는 감동은 그칠 줄을 모른다.
2017년은 <정로의 계단> 발간 125주년이다. 올해 재림교인은 모두 이 책을 다시 읽으며 전하기를 바란다. 엘렌 G. 화잇 유산관리소 팀 포이리어 부소장은 1992년에 기고한 <정로의 계단> 100주년 기사에서 본서를 역사적으로 개괄하면서, “다시 읽을 때마다 심오한 진리가 기다리고 있다.”1고 진술했다.
제임스 닉스 엘렌 G. 화잇 유산관리소장은 자신의 글에서 본서의 인가가 끊이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주옥같은 인용문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2 두 기사 모두 <정로의 계단>에 관한 풍요롭고 흥미로운 역사를 상호보완적으로 제공해 준다. 엘렌 G. 화잇 유산관리소 웹사이트(EllenWhite.org/content/article/125-years-steps-christ)에서도 그 외에 유용한 관련 자료를 얻을 수 있다.
<정로의 계단> 각 장에 세심하게 엮어 놓은 주제들은 또 다른 영적 금광이다. 이것을 탐사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책을 여러 번 읽고 큰 그림을 파악하면서 유익을 얻을 것이다. <정로의 계단>을 몇 번만 읽으면 핵심 주제들이 눈에 띈다. 예를 들어 성경 연구, 기도, 봉사에 관하여 살펴보자.
성경 연구
엘렌 화잇은 <정로의 계단> 여러 부분에서 성경 연구를 다루었다. 그녀가 이 주제를 어떻게 소개했는지 다음 인용문에서 알 수 있다.
그녀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연구하라”(35쪽)고 권면했다. 요한복음 5장 39절과 1장 3절처럼 성경의 중요성에 초점을 맞춘 성경절을 인용한 후에는 이렇게 진술했다. “구주를 잘 알려면 성경을 연구하라”(88쪽). 엘렌 화잇에게 성경 연구의 중심 주제는 “구속”(88쪽)이었다.
그녀는 또한 성경을 스스로 연구하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주의를 환기시켰다. “성경의 가르침에 관하여 남의 증언을 그냥 받아들이지 말고 스스로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해야 한다”(89쪽).
엘렌 화잇은 또한 성경 연구의 실제적인 방법도 제시하며 조언했다. “성경을 급히 읽으면 별로 유익을 얻지 못한다. 성경 전체를 통독하면서도 그 묘미와 숨어 있는 깊은 뜻을 깨닫지 못할 수 있다”(90쪽).
훨씬 더 유익한 방법도 제안했다. “한 구절이라도 중요한 뜻이 분명하게 마음에 와 닿고 구원의 계획과 깊은 관련성이 느껴질 때까지 음미하는 것이 아무런 목적이나 확실한 교훈 없이 여러 장을 읽는 것보다 낫다”(90쪽).
그녀는 지속적인 성경 연구를 권했다. “성경을 항상 지니고 다니라. 기회가 있는 대로 구절들을 기억하라. 거리를 걸으면서도 한 구절을 읽고 묵상하면서 그것을 마음에 새길 수 있다”(90쪽). 성경 연구에 관하여 그 외에도 진술된 것이 많다.
기도
<정로의 계단>에서 “기도란 마치 친구에게 하는 것처럼 하나님께 그 심정을 펴놓는 것”(93쪽)이라고 정의한다. 엘렌 화잇은 “예수께서 세상에 계실 때에 제자들에게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가르쳐 주셨다. …그리고 제자들의 기도를 들어주시겠다고 하신 그의 보증은 또한 우리를 위한 보증”(93쪽)이라고 강조했다.
기도에 대한 우리의 필요는 이 같은 그리스도의 기도 생활에 대한 구절에서 표현되었다. “인류의 구주이시고 하나님의 아들인 그분이 기도의 필요를 느꼈다면 연약하고 죄가 많고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은 더욱 열렬하고 끊임없이 그런 필요를 느껴야 할 것이다”(94쪽).
엘렌 화잇은 기도의 ‘황금률’을 제시했다. “우리의 기도가 응답되기를 바란다면 용서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용서해야 한다”(97쪽). 또 꾸준한 기도의 필요성에 대해 로마서 12장 12절, 골로새서 4장 2절, 베드로전서 4장 7절, 유다서 1장 20~21절 등의 성경 구절을 제시했다. 그는 어려운 개념을 다음과 같이 아름답게 설명한다. “끊임없는 기도란 우리의 심령이 하나님과 끊임없이 연결되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께로부터 흘러나온 삶이 우리의 삶으로 들어오고 다시 순결과 거룩함이 우리의 삶에서 흘러나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이다”(98쪽).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모든 것을 쏟아내라”고 권면한 뒤 엘렌 화잇은 한 가지 중요한 원칙을 일러 준다. “언제든지 의심이나 낙담의 말은 한마디도 입 밖에 내지 않기로 규칙을 정하라. 희망과 격려의 말을 통해 타인의 삶을 밝게 하고 그들의 노력에 힘이 되어 줄 수 있다”(119~120쪽). 기도에 관한 주옥같은 구절을 더 많이 찾아보라.
봉사
엘렌 화잇은 봉사의 삶을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 “우리는 믿음으로 그리스도인이 된다. 그리고 믿음으로 그분 안에서 주고받으면서 자라나야 한다. 마음, 의지, 섬김을 모두 바쳐야 한다”(70쪽). 이런 헌신의 생애는 매일 하나님의 사업에 자신을 바치는 가운데 이루어진다. “아침마다 그대 자신을 하나님께 바치라. 이것을 첫째로 삼으라. ‘오, 주님! 저를 받으사 온전히 주님의 것으로 삼으소서. 저의 모든 계획을 당신의 발 앞에 놓습니다. 오늘 저를 주님의 일에 써 주시옵소서. 함께해 주시고 저의 모든 일이 주님 안에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하라”(70쪽).
주님의 사업에서 우리 모두는 각자의 몫이 있다. “자기보다 더 뛰어난 재능과 장점을 지닌 사람이 많다는 핑계로 주님을 섬기는 데 자기 재능을 활용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 …집주인이 종들을 부를 때면 각자에게 각자의 일을 부여하는 것이다”(82쪽).
여기서 봉사란 그리스도를 대표하는 것을 암시할 수도 있다. “그리스도인은 하늘로 가는 길 위에 빛의 전달자로 세움 받았다. 그리스도께로부터 그들에게 발산되고 있는 빛을 그들은 세상에 반사해야 한다. 그들의 삶과 품성을 통해 사람들이 그리스도와 그분의 봉사를 올바로 깨달을 수 있어야 한다”(115쪽). 여러 장에 걸쳐 나타나고 있는 이 주제는 그리스도인에게 섬김의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고 있다.
위 세 가지 주제는 그리스도인의 여정에서 유용한 영적 도구가 된다. <정로의 계단>에서 더 많은 것을 읽고 발견하고 모으라. 특별히 출간 125주년인 올해에 그렇게 하라.
1Tim Poirier, “A Century of Steps,”
2James Nix, “Steps to Christ at 125,”
마이클 소쿠파 남아프리카 출신이며 엘렌 G. 화잇 유산관리소 부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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