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막 대담
오늘날의 전도
이번 호에는 대총회 목회부 미디어/커뮤니케이션 담당자인 재러드 토마스 목사님을 만났습니다. – 편집진
재러드 목사님, 루마니아에 다녀오셨지요?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집회 첫날 저녁, 존이라는 사람을 만난 것이 저에게는 특별했어요. 그는 이탈리아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가족을 만나기 위해 휴가차 집에 와 있었던 거지요. 그가 어떻게 그 기간을 택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가 계획한 전도회 일정과 같은 기간에 2주 동안 우연히 그곳에 있었던 거예요. 그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 역시 성경에서 새로운 것들을 배웠다며 고마워했어요. 하나님의 손길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걸 보여 주는 것 같았어요.
‘부흥과 개혁’ 운동을 추진 중이신데, 루마니아에서 무엇이 목사님의 가슴에 부흥의 불꽃을 일으켰나요?
자기 역량껏 사람들에게 책임을 다하는 분들을 만날 때 너무 행복합니다. 한 여성은 의류 사업을 통해 고객에게 전도했어요. 고객 중 몇 명이 전도회에 참석하여 예수님을 따르기로 결심했답니다.
제가 활동한 바나트합회에는 150여 교회가 있어요. 거기서 세미나를 200여 회 이상 개최했지요. 초청 강사나 목회자가 아닌 지역 교우들이 대부분의 세미나를 진행했어요. 분명 하나님이 백성의 마음을 움직여 사역에 뛰어들도록 역사하고 계세요.
앞으로 5년 동안 서방 세계에서 가장 효과적인 전도 방법은 무엇일까요?
흥미로운 건 서구 사회가 유난히 세속화되고 있다는 거예요. 역사적으로 이 지역은 기독교 교세가 강하기 때문에 특별히 선교 정신이 별로 없어요. 그러나 선교 정신이 필요해요!
유일하게 안전하고 성공적인 선교 방법은 예수님의 방법이에요.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배려하고, 필요한 것을 채워 주고, 신뢰를 얻는 것이죠. 이렇게 할 때 가장 효과적으로 그리스도를 전할 수 있어요. 사랑이 식어지는 이 세상에서, 이런 방법은 메마른 땅을 적시는 단비와 같아요.
최근 대총회 목회부로 부름을 받아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고 계십니다. 거기서 추진하는 흥미로운 프로젝트가 있나요?
최근 웹 사이트에 ‘부흥과 개혁’ 프로젝트를 다시 개시했어요. 사람들의 영적 성장을 돕는 새로운 자료를 많이 올려놓았어요.
적대적 지역의 복음 전파에 관심이 많으신데요. 그런 곳에 복음을 널리 전파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이곳의 소중한 영혼에게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열망은 그들을 위한 기도와 선교 헌금으로 알 수 있어요. 선교지로 보내는 재정이 많지 않아요. 우리가 이 지역에 성령을 부어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하고 있지 않다는 표시일 수도 있지요. 예. 자금과 선교사가 필요해요. 그러나 우리는 영적 싸움을 벌이고 있어요. 제자들처럼 성공하고 싶다면 사도행전 2장에 나타난 제자들의 부흥을 경험해야 해요. 예수님과 연결되면 그분께서 무거운 짐을 들어 주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