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리포트
<애드벤티스트 월드> 편집실
대총회 춘계 회의
행정위원회에 전 세계적 결정
대총회 행정위원회는 1년에 두 차례 만나 주요 의제들을 논의하고, 부서 보고서를 검토하고, 다양한 제안들에 대한 가부를 투표한다. 2017년 첫 행정위원회가 4월 11일과 12일에 미국 메릴랜드 실버스프링에서 개최됐다. 각 논의 사항에 대한 전문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무 – 재정 회복은 하나님의 역사
프레스톨-푸에산 대총회 재무는 2016년 교회 재정의 회복을 하나님의 특별한 개입이라고밖에 설명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2015년에 대총회 순자산 중 2,000만 달러가 줄어들었지만, 2016년에는 1백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며 호전됐다. 푸에산 재무는 불과 1년 사이에 2,100만 달러의 자산이 증가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셨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푸에산 재무부장은 2016년에 세계 여러 곳의 정치 경제적인 변화로 재림교회의 재정 상황이 호전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몇 가지 구체적인 요인을 언급했다. 우선, 미국 대선이 끝난 후에 미국 경기의 하락세를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미국 경제 상황이 나빠지지 않게 되면서 북미지회의 십일조 총액이 사상 최초로 1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또 브라질 통화의 부분적 회복과 대총회의 재정 정책도 도움이 됐다고 푸에산은 말했다. 대총회의 재정 정책 덕분에 지출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전체 재정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다.
푸에산 재무부장은 대총회가 앞으로 재정적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중 한 원인은 십일조의 감소이다. 대총회 <사업 규정>(V 09 05 2d)에 따르면 2016년에 대총회 운영 예산의 6.85퍼센트를 담당하고 있는 북미지회가 2017년에는 6.6퍼센트, 2018년에는 6.35퍼센트로 재정 기여도가 낮아질 전망이다. 2019년에는 6.1퍼센트로 줄어들게 되고, 2020년부터는 5.85퍼센트를 유지하고 대신 북미지회 자체의 선교 자금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상세 기사 참조 : goo.gl/1TS8LB
성전환 관련 성명서
대총회 행정위원회는 성전환에 관한 성명서를 채택했다.
대표자들은 성명서를 통해 ‘특정한 상황에 대한 지식의 한계’를 인정하면서, 성전환에 관련된 주요 용어를 규정하고 성(性)과 이른바 ‘성전환 현상’에 대한 성경적 원칙을 검토했다.
성경적 원칙에 대한 부분에서는 ‘성경이 인간의 관습과 문화를 초월하여 교회와 성전환자에 대한 지침과 조언을 제공한다.’는 원칙을 기초로 기록됐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성전환자 구도자를 대하는 교회 지도자들과 교인들에 대한 충고와 성전환을 지지하는 교인들에 대한 권면을 다루고 있다.
성명에서는 “성경적인 성별 구분(남성과 여성)을 거부하고 성별 유형 범위의 확장을 받아들이는 현대의 추세로 인해 성전환 이슈로 촉발된 개인들의 특정 선택이 오늘날 문화에서 정상적인 것으로 간주되고 인정받기 시작했다.”고 진술하면서 “성을 바꾸거나 다른 성으로 살려는 욕구 때문에 성서적으로 부적절한 생활 방식을 선택”하게 됨으로 이런 경향이 성경을 믿는 사람들에게 문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총회장 테드 N. C. 윌슨 목사는 이 문제의 전문가들을 가능한 한 많이 초빙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번 성명서 작성은 본 위원회 의장인 아르투르 스텔레 대총회 부회장이 총괄했다.
“이번 성명서 작성을 위해 교회 내의 많은 단체와 위원회가 협력했습니다다. 성명서 작성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대총회 성경연구소(BRI)는 교회 안팎의 신학자, 의료인, 심리학자의 자문을 구하고 정리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본 위원회는 성전환 문제에 대해 성서적이고 그리스도적인 접근 방법을 소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라고 아르투르 스텔레는 말했다.
“성전환 문제는 마치 움직이는 표적과 같습니다. 과학계의 보고와 언론의 보도가 변하는 가운데 성전환 문제에 대한 해석, 이해, 생각이 계속 변합니다.
우리는 이 문제가 사람에 대한 문제임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모본이 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생각과 행동 속에 사람을 가장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는 것을 모본으로 보여 주셨습니다. 우리의 모든 행동과 말 속에 예수님의 사랑과 자비가 나타나야 합니다.” 대총회 보건전도부장 피터 랜드리스 박사가 말했다.
더 자세한 기사는 다음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goo.gl/c7zZgm
새로운 시각디자인 체계 도입
재림교회는 전 세계 200여 국가에서 900여 언어를 사용하여 선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다양성 때문에 교회 지도자들은 변화를 원하지만 결집력 있는 시각 이미지를 만들어 내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새로운 디자인 체계는 교회 내에서 사용하는 모든 언어에 실용적이고 일관성 있게 적용될 수 있다.
재림교회 내의 문화와 디자인 스타일이 다양하기 때문에 보편적인 색상 체계나 지역별 컬러 시스템을 일괄 권장하는 일이 비효과적이고 비효율적인 것으로 간주된다. 따라서 앞으로는 각 지역의 디자이너들은 해당 지역에 가장 적합한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새로운 디자인 체계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7등분으로 이루어진 디자인 견본 ‘크리에이션 그리드’이다. 총 일곱 구획 중 여섯 구획은 디자이너 각자가 재량껏 디자인할 수 있고 안식일 구획이라고 하는 한 구획은 나머지 디자인과 구별한다는 개념이다.
“특별히 재림교회의 신념을 본 디자인에 투영하고자 했어요. 이번 새 디자인은 창조와 제칠일 안식일의 중요성을 내비치고 있어요.”라고 윌리엄스 코스타 주니어 대총회 홍보부장이 말했다.
이 디자인은 대총회 홍보부의 지휘 아래서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며 계속 발전될 전망이다.
기사 전문 참조 : goo.gl/Wgi5ho
마르코스 파세그히, <애드벤티스트 월드> 선임 기자
목회 윤리 문서 갱신 결의
어린이 안전과 신원 조회에 관한 항목 추가
목회·신학교육 국제이사회(IBMTE)는 2017년 4월 4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목회 윤리에 관한 대총회 목회부 문서 수정을 승인했다. 이번에 수정된 사항은 여러 교회와 지역에서 광범위한 논의와 협의를 통해 철저한 검증을 거쳐 승인됐다.
목회 윤리 문서는 더 포괄적인
현 IBMTE 의장 제프리 음브와나는 이 핸드북 역동적인 문서라고 말했다. “시대의 변화와 당면한 현실을 감안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난 핸드북을 다시 살펴보면서 개정해야 할 부분을 조사했습니다. 이 과정은 세계적인 과정이었습니다.”
리사 비어즐리-하디 대총회 교육부장은 이사회의 목표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그 목소리에 반응하고, 현실에 적응하기 위함”이며, 이 과정에는 “핸드북을 한 페이지씩 살펴보고 현재 우리의 신학교육이 현대의 선교적 필요에 적합한 것인지를 점검”하는 과정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목회 윤리 강령 수정 사항
앤서니 켄트 대총회 목회부 부부장은 첫 번째 목회 윤리 문서가 1992년 목회자 협의회의 검수를 받았고, 개정판이 나올 때마다 본문이 개정되었다고 말했다. “목회 윤리는 1997년 재림교회 목회자 핸드북 출판 등 여러 계기를 통해 수차례 개정되고 확장되었습니다.”
지난 4월 4일, IBMTE가 승인한 개정판에서는 목회자 교육과 실습 과정에서 윤리적 통일성에 대한 부분을 강조함과 동시에 지역별로 문화적 차이에 대한 부분을 인정하고 있다. 특별히 목회자 윤리 항목에서 이사회는 명확한 뜻을 나타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예를 들어, ‘목회직을 자신의 유일한 직업으로 여기고 모든 시간 동안 목회에 집중해야 한다.’는 ‘채용한 조직의 채용 규칙을 준수해야 한다.’로 변경됐다.
‘윤리와 법규’ 장에는 ‘어린이 안전’에 대한 소제목이 새롭게 추가됐다. ‘어린이 안전’ 규정의 내용은 ‘많은 나라에서 어린이 교육을 맡은 사람은 경찰의 확인 등 정부 기관의 점검 및 승인을 받도록 돼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국가에서 사역하는 목회자들은 어린이 사역에 앞서 법적인 승인의 필요성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는 어린이들의 보호에 대하여 우리가 지닌 높은 도덕적 기준에 대해 명확히 기록할 필요가 있습니다.”라고 하디는 말했다.
‘물리적 설비’ 항목과 ‘감독’ 항목에는 교회 활동에 관련된 모든 사람의 신체적, 정서적 건강을 위한 기준이 기록되었다. 그와 동시에 교회가 부당하게 질 수 있는 법적 책임을 피하기 위한 기준도 기록되었다.
‘직원 이력’ 항목에는 ‘직원이나 자원봉사자와의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직원 채용 전에 직원의 이력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고 기록되었다.
신중한 신원 조회 과정은 직원이나 자원봉사자 선택에 정보를 제공하며 ‘부적합한 사람들과의 문제를 피하도록’ 도움을 준다.
“목회자와 신학교 교수들에게는 높은 윤리적 기준이 요구됩니다. 이번에 개정판에는 이러한 높은 윤리적 기준이 반영되었습니다.”라고 하디 교육부장이 말했다.
진행 경과
2015년에 목회와 신학교육 국제이사회(IBMTE) 핸드북 개정 위원회가 앤드루스 대학교에서 1차 모임을 진행하면서 이번 개정판 작업이 시작되었다. 필리핀, 호주, 케냐에서 개최된 후속 모임을 통해 의견이 모아지고 개정 작업이 진행되었다. 2015년 11월에는 미국 아틀란타에서 개최된 ‘재림교회 신학협의회’ 연례 회의에서 신학자들의 의견이 개진되었다.
“IBMTE 핸드북 개정 위원회는 다양한 지역 출신의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전문가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원으로 초빙하기 위해 저희 IBMTE는 최선을 다했습니다.”라고 음브와나 의장이 말했다.
“개정 위원회에는 각각의 분야에서 신학교육과 목회 현장, 원목 사역을 대표하는 분들이 모였습니다.”라고 하디 교육부장이 말했다.
음브와나 의장은 이번 개정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반드시 필요한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재림교회는 위원회를 통해 일합니다. 한 사람의 의견으로 모든 것을 결정하지 않습니다.”
앤서니 켄트 목회부 부부장은 이번 개정 과정에 여러 분야의 자문이 있었다고 말했다. “대총회 목회부는 목회자, 행정가, 고충처리위원회, 위기 관리팀 등의 의견을 취합했습니다. 이번 개정을 위해 많은 분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애드벤티스트 월드> 편집실
<애드벤티스트 리뷰> 사역부
신임 홍보부장/뉴스편집인 임명
<애드벤티스트 리뷰> 홍보부장 겸 뉴스 편집인이 새로 선임됐다.
중앙캘리포니아합회 홍보부 부부장으로 재직한 코스틴 조다시 목사가 <애드벤티스트 리뷰> 편집인으로 임명되어 <애드벤티스트 미션> 편집인으로 자리를 옮긴 전임 앤드루 맥체스니의 뒤를 잇게 되었다. 신임 뉴스편집인 활동 분야는 예전에 비해 눈에 띄게 넓어졌다. 168년 역사의 북미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종교 간행물인 <애드벤티스트 리뷰>는 다양한 형태로 미디어 사역을 계획 중이다.
편집장의 새로운 임무 중 하나는 전 세계적으로 타 교파 홍보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 것이다. 출판, TV, 라디오, 인터넷, 소셜 미디어, 비디오를 통해 <애드벤티스트 리뷰>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효과를 증대시켜서 선교적 사명을 다하는 것이 임무의 핵심이다.
“옛 속담에 ‘작은 계획은 세우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조다시 편집장은 작은 계획은 세우지 않는 사람입니다. 조다시 편집장은 원대한 계획만 세울 뿐 아니라 그 계획을 실행하고 실현하는 능력이 있습니다.”라고 <애드벤티스트 리뷰>와 <애드벤티스 월드>의 빌 노트 편집국장이 말했다.
조다시는 <애드벤티스트 리뷰>의 대변인으로도 활동하게 된다.
“<애드벤티스트 리뷰>에서는 세계 교회의 뉴스가 지속적이고 빠르게 전 세계 교회와 교인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또 재림교회와 세계 뉴스 통신사들과의 교류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재림교회가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일들을 홍보하고, 지역사회 생활 환경, 보건 개선 등에 대한 재림교회의 의지 또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 사우스웨스턴 재림교회 대학에서 신학을 배운 뒤 텍사스 대학에서 라디오, TV, 영상 제작을 전공하고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에서 MBA 학위를 마친 조다시 편집인이 <애드벤티스트 리뷰> 사역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리라 믿는다고 빌 노트 편집국장은 기대감을 표했다.
조다시 목사의 부인 리아 역시 목회자이며 두 사람 사이에는 두 아들 로만과 랜스가 있다.
기사 전문 참조 : goo.gl/kpzdN1
마르코스 파세그히, <애드벤티스트 월드> 선임 기자
우간다 대통령
“빈곤 퇴치에 앞장서자”
재림교인 여성들의 공적 치하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이 재림교회 여성들에게 우간다의 빈곤 퇴치를 위해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 “열심히 일해서 가난에서 벗어나게 되기를 바랍니다.” 2017년 3월 30일, 우간다 수도 엔테베에서 재림교회 여성 대표자 100명을 만난 자리에서 무세베니 대통령이 말했다. 우간다 정부는 ‘오퍼레이션 웰스 크리에이션’이라는 빈곤 퇴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통령 대변인의 발표에 따르면 무세베니 대통령은 빈곤 퇴치를 위한 여성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에서 말을 행동으로 옮기는 성실한 재림교인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재림교인들은 규율을 지키는 공동체입니다.”
무세베니 대통령은 자신이 재림교회의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어릴 때 재림교회가 운영하는 유치원에 다녔습니다.” 무세베니 대통령은 지난 몇 년 동안 재림교회가 교육 사업을 통해 우간다 청년들에게 봉사한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우간다 정부가 현대 농법에 관심이 있고 농사를 위한 관개 장비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림교회 여성 대표 회장 메리 나물루마 케밤베는 종교나 부족에 상관없이 대통령이 우간다 국민 모두를 공평하게 대하는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우간다 안의 지역주의 극복에 최선을 다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무세베니 대통령은 재림교인 여성 대표자들의 신용협동조합에 기부를 약속했다. 이 신용협동조합을 통해 이 여성들은 지역사회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무세베니 대통령은 픽업트럭 기부도 약속했다.
“오퍼레이션 웰스 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간다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대통령님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케밤베가 말했다.
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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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춘계 회의에서 후안 프레스톨 푸에산 대총회 재무가 회복세로 돌아선 순자산에 대해 보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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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투르 스텔레 대총회 부회장이 성전환에 관한 성명을 2017년 대총회 춘계 회의에서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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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틴 조다시 <애드벤티스트 리뷰> 신임 홍보부장/뉴스편집인과 빌 노트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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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30일, 재림교회 여성 100여 명이 우간다 대통령 관저에서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을 만났다. 무세베니는 재림교회의 사회·교육 사업을 치하하며 여성 사회 봉사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