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의 신
우리의 신앙 유산
하나님의 선하심을 기억하고 이야기하라
엘렌 G. 화잇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약속과 베푸심은 제한이 없다. 은혜의 보좌 자체는 최고의 매력을 지닌 장소인데 이는 자신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도록 우리에게 허락하신 분이 그곳에 앉아 계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분은 자신의 사랑만을 받아서 구원의 원칙이 완성되는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으신다. 그분은 약속대로 자신의 제단에 우리의 본성을 입으신 옹호자를 두셨다. 그분의 일은 하나님께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소개하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자기를 영접한 자들을 위하여 중재하신다. 그분은 자신의 공로를 힘입어 왕족의 일원, 즉 하늘 왕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그들에게 주신다.
하나님의 마음에 있는 것
…하나님의 자녀는 속죄소 앞에 나아가자마자 위대한 옹호자의 고객이 된다. 용서를 구하는 그의 참회와 호소의 첫마디가 발해질 때에 그리스도께서는 그의 문제를 자기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여서 그 간구를 마치 자신의 요구인 양 아버지께 드린다.
…하나님께서는 순종하는 자녀들이 축복을 주장하며 당신 앞에 나아가 찬미와 감사를 드리기를 바라신다. 하나님께서는 생명과 능력의 근원이 되신다. 그분께서는 계명을 지키는 자들을 위하여 광야를 열매 맺히는 밭으로 만드실 수 있다. 왜냐하면 이것이 그분의 이름에 영광이 되기 때문이다. 그분께서는 택하신 백성을 위하여 모든 사람이 감사할 만한 일을 이루셨다. 그러나 찬양이 거의 들리지 않아서 그분은 섭섭해하신다. 기뻐하고 즐거워할 분명한 이유가 있다는 점을 자기 백성이 더 강력하게 표현하기를 그분은 바라신다.
역사를 생생히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돌보신 일은 거듭 언급되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고대 이스라엘 백성을 돌보셨다는 이정표를 자주 세우셨다. 과거의 역사를 잊지 않도록 그분께서는 모세에게 이 사건들을 노래로 지어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가르치도록 하셨다. 그들은 기념물을 만들어 자신들의 눈에 띄게 했다.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서 그것들을 보존했고 자녀들이 그것에 관하여 물을 때에 모든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그렇게 그들이 자기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와 보살핌과 구원 속에 두드러지게 나타난 선하심과 자비를 마음속에 간직하도록 하였다. “전날에 너희가 빛을 받은 후에 고난의 큰 싸움에 참은 것을 생각하라”(히 10:32)고 성경은 권고한다. 주님께서는 이 세대의 백성을 위하여 놀라운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으로 활약하셨다. 하나님 사업의 과거 역사가 노소를 막론하고 사람들 앞에 자주 제시되어야 한다. 우리는 자주 하나님의 선하심을 이야기하며, 그분의 놀라운 일에 찬양을 돌려야 한다. 모이는 데 게으르지 말아야 하지만 자신들의 기분전환만 위해서 모이면 안 된다. 우리는 받은 위로를 나누어 주려는 마음이 가득해야 한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열성을 내고 악담하지 않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다. …사람은 인격 전체를 통해 결정적인 증언을 전할 수 있다. 하나님을 섬기면 좋다는 사실을 용모, 기질, 말, 품성으로 말해야 한다. 바로 그때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킨다고 선포하고 있는 것이다(시 19:7).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에서는 엘렌 G. 화잇(1827~1915)이 70여 년간 공적 사역에 종사하면서 성경이 말하는 예언의 은사를 사용했다고 믿는다. 본 기사는 <교회증언 6권> 363~365쪽에서 발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