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리포트
코스틴 조다시, <애드벤티스트 월드>
테크놀러지 중독은
어린이를 위협하는 요소 중 하나
학대, 비만, 교육 결핍도 심각한 문제
2017년 5월 10~14일까지 재림교회의 가정사역에 대한 중요한 회의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의 의제는 가정, 여성, 어린이였다. 서로 연관되어 있는 이 세 그룹의 가장 시급한 문제를 의논하기 위해 대총회의 가정봉사부, 여성전도부, 어린이부가 협력했다. ‘리치 더 월드(Reach the World)’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60개국 대표자 400명이 참석했다. 다음 기사는 AdventistReview.org에 소개된 ‘협동의 힘(The Power of Collaboration)’에서 발췌한 것이다. – 편집실
위기의 세대
로마린다 보건대학의 소아과 의사이자 신경발달 심리학자인 키티 프라이어 랜들 박사는 이번 회의에서 2차례에 걸쳐 강의했다. 위기 상황의 어린이를 치료하는 랜들 박사는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가정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어린이의 성장 과정에서 교회와 같은 사회적 집단이 울타리 역할을 하지만 가정 안에서의 양육이 가장 효과적이고 중요합니다.”
랜들 박사는 전 세계의 어린이들이 수많은 요소로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특별히 어린 소녀들이 교육의 기회를 박탈당하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마약, 빈곤, 조기 임신, 폭력에 노출된다고 말했다. 소아 비만 역시 평생 헤어나오지 못하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고 말했다.
기아와 영양실조로 전 세계의 어린이들이 끊임없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랜들 박사는 트라우마와 학대의 결과를 설명하면서, 피해자의 뇌에 나타나는 특이점들을 보여 주었다. “트라우마, 학대, 거절을 당하면 뇌 구조가 바뀝니다. 만 1세 이전에 사망하는 아기들의 제1 사망 원인이 바로 부모의 학대입니다.”
랜들 박사는 테크놀러지 중독에 대해서도 강의했다. “전자 기기를 남용하거나 오용하면 수면장애, 우울증, 불안증이 나타날 수 있고 이로 인해 어린이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랜들 박사는 만 2세 이하의 어린아이는 전자 기기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테크놀러지에 자녀들의 육아를 맡기는 것은 올바르지 않습니다.”
두 번째 강의에서 랜들 박사는 첫 번째 강의에서 소개한 사례들에 대한 긍정적 대안들을 제시했다. “현재 과학계에서는 복원력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상황 속에서 회복할 수 있는 요소들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랜들 박사는 사회적인 지지, 연대감, 의미 있는 활동, 운동 등이 긍정적 대안들이라고 말했다.
랜들 박사는 위의 연구 결과들을 재림교회가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저는 지난 30년 동안 심각한 위기 상황에 처한 어린이들을 돌봐 왔습니다. 우리 재림교회는 위기 상황의 어린이조차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갖춘 곳입니다. 재림교회를 통해 어린이들은 보살핌을 받을 수 있고, 건강한 어른들과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고, 건전한 활동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의 복원력 회복에 대한 과학 문헌들을 살펴보면, 우리 재림교회의 사명 안에 이 모든 것이 이미 포함돼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긍정적이고 건강한 관계 속에서 우리 자신을 나타내고 어린 세대들과 시간을 보냄으로 그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가족 치료 전문가이자 헝가리연합회의 가정봉사부장 가보르 미할레츠는 “재림교회는 가정에 관하여 특별한 가르침을 받았고 이것은 하나님의 큰 선물”이라고 말했다.
“교회가 위기를 맞고 있다”
조지 바나, 컨퍼런스 강사로 초빙
이번 ‘리치 더 월드’ 컨퍼런스에는 특별 강사로 조지 바나 박사가 초빙되었다. 그는 저술가, 연구원, 통계학자로 활동하며 전 세계 기독교 공동체에 잘 알려진 학자이다.
바나 박사는 두 번의 강의를 통해서 자신이 운영하는 ‘미국 문화와 신앙 연구소’가 최근 미국 지역에서 조사한 통계 자료를 소개했다. 미국에서 조사한 자료이긴 하지만,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온 참가자들도 현재 청소년들의 트렌드를 이해하는 데 이 자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강의 첫 시간에 바나 박사는 세계관(인간이 주변 세계를 이해하는 기준)의 정의를 소개하고 청소년들이 사회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세계관에 대해서 강의했다.
바나 박사는 통계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성경적 세계관’을 지닌 청소년은 극소수라고 말했다. 18~30세의 청소년 중 4퍼센트, 30~49세의 성인 중 7퍼센트만이 ‘성경적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고 그는 발표했다. “상황이 심각합니다. 교회가 이 사실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으면, 미국에서 성경적 기독교는 큰 위기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바나 박사는 이런 상황을 통계로 제시하며 부모의 책임이 막중하다고 환기시켰다. 바나 박사는 아이들이 보통 13세가 되면 세계관이 형성되는데 미국에서 5~13세의 자녀를 둔 부모의 5퍼센트만이 성서적 세계관을 견지한다고 지적했다. “성서적 세계관을 얻지 못한 우리 아이들은 지금까지 자신이 접한 문화에 따라 세계관을 선택하게 됩니다.”
또 쉽지는 않지만 지금부터라도 자녀들과 진정성 있고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눈다면 자녀들의 세계관이 변화될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이것을 기존 세계관과의 ‘단절’이라고 부릅니다.”
바나 박사는 재림교회가 세계 교회의 가정 문제에 관심을 갖고 이 문제에 대한 교육 사업에 앞장서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세상은 빠르고 급격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이런 세상의 변화 가운데 전통적인 접근만으로는 세상의 변화에 대처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최근의 통계들을 면밀히 살피고, 통계 이면의 의미들을 연구하면 효과적인 사역이 가능할 것입니다.”
주요 사회 문제
컨퍼런스 기간 동안 대총회 가정봉사부, 어린이부, 여성전도부가 각각 세미나를 개최했다. 여러 주제 가운데 가정봉사부장 부부인 윌리 올리버와 일레인 올리버가 성소수자(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LGBT) 문제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대총회 성경연구소 부소장 에케하르트 뮐러 박사는 주제 강의를 통해 이 문제에 대해 지금까지 대총회 성경연구소가 연구한 내용을 발표했다. 뮐러 박사는 재림교회가 “동성애의 죄를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밝혔다. 하지만 뮐러 박사는 “우리는 동성애의 선천적 성향과 동성애 행위 자체를 구분한다.”고 말했다. “타인이 이성애자이든 동성애자이든 우리는 재림교인으로서 모든 사람을 존중합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이 하늘 아버지의 창조물임을 믿고, 하나님 앞에 고귀한 존재임을 믿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두 번째 강사는 비르나 산토스 박사였다. 그가 운영하는 ‘비홀딩 히스 러브’ 사역은 성 정체성에 관한 성경의 원칙을 개인, 가정, 교회, 학교에 전수하고 성 정체성과 갈등 문제의 이해에 관한 예수님의 방식을 가르치면서 재림교회와 성소수자 그룹 간의 건전하고 진실한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여성전도부는 여성 재림교인들이 타 종교인들과 의미 있는 관계를 맺는 방법에 관하여 세미나를 개최했다. 헤더-돈 스몰 여성전도부장과 라켈 케리오스 데 코스타 아리아스 부부장은 초청 강사들과 함께 다양한 부류의 여성들에게 전도하는 방법에 관하여 대담을 진행했다.
어린이부의 린다 코 부장과 소스틴 음푸테 부부장은 모두가 예상하지 못한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부유한 가정의 어린이들에게 전도하는 방법에 초점을 둔 것이다. 강사들은 지나치고 강압적인 조기 교육 등 부유한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생길 수 있는 갖가지 정서적 문제의 원인을 소개하고, 사회적으로 성공하여 점점 더 바빠지는 부유층 부모로 인해 혼자 방치되는 아이들이 여러 가지 정서적 문제를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강사들은 이런 아이들에게 전도하기 위한 다양한 원칙과 전도 방법을 소개했다.
마르코스 파세그히, <애드벤티스트 월드>
종교개혁 정신
고스란히 이어받자
신학 심포지엄 마무리하면서 합의 성명
500년 전, 마르틴 루터가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에 대한 95개조 반박문을 내걸었던 독일의 비텐베르크 교회로부터 1만 1,700킬로미터 떨어진 남미 재림교회에서 같은 주제로 성명서가 발표됐다.
아르헨티나 리베르타도르 산마르틴 시에서 열린 제12차 남미 신학 심포지엄에서 남미 재림교회 신학자들은 ‘복음의 위대한 원칙인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를 재확인했다. 신학자들은 심포지엄 주제에 명시된 대로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는 전제 아래 ‘영원한 복음의 선포’라는 재림교회의 사명에 재헌신하기로 표명했다.
“이번 우리의 성명서에는 마르틴 루터가 기술한 바와 같이 성경에 대한 우리의 헌신이 담겨 있습니다. 남미 재림교인들은 성경을 온전히 신뢰하고 있습니다.” 남미 지역의 신학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라틴 아메리카 재림교회 신학원(SALT)의 아돌포 수아레스 신학원장이 말했다.
국제적 행사
400여 신학자와 신학생들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은 2017년 4월 27일~5월 1일, 아르헨티나 리베르플라테 재림교회 대학에서 진행됐다. 아르투르 스텔레 대총회 부회장, 엘리아스 브라실 데 소자 대총회 성경연구소장, 알베르토 팀 화잇 유산관리소 부소장이 강사로 초빙됐다.
“기독교 신앙을 지닌 교회인 재림교회는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종교개혁의 후손들이기 때문입니다.”라고 스텔레 목사가 말했다.
“우리는 종교개혁을 단순히 과거에 끝나 버린 하나의 역사적 사건으로 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더 가까이 가기 위해 끊임없이 성경을 연구하는 재림교회는 종교개혁의 상속자입니다.” 화잇 유산관리소의 팀 박사가 말했다.
성명서 결의
750 단어로 기록된 성명서에서 심포지엄 참석자들은 마르틴 루터가 로마서 연구를 통해 전한 진리들을 깊이 연구하고 전하겠다는 결심을 표명했다.
“로마인들에게 쓴 서신에서 바울은 하나님의 복음에 담긴 위대한 원칙들을 전했다. 우리는 로마서에서 그리스도를 통해 얻는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를 발견할 수 있다.”
종교개혁의 정신은 ‘하나님과 사탄 사이의 대쟁투’와 ‘하나님의 남은 백성의 사역’과 같은 재림교회 고유의 신학이 더해지면서 발전되고 단단해졌다.
성명서에는 창조주이시고 만물을 경영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 인간의 타락,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회복의 계획 등이 포함되어 있다.
“우리는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자유롭게 된다는 것을 확실히 믿는다.”
심포지엄 참석자들은 성명서를 통해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헌신을 재확인했다. “하나님의 거룩하고 선하시고 정의롭고 영원한 율법을 통해 죄를 자각하게 되고 그리스도의 의를 소망하게 된다고 믿는다.”
본 기사는 남미지회 뉴스와 리베르플라테 재림교회 대학 뉴스를 참고하여 작성되었다.
빅터 헐버트, 트랜스-유럽·인터-유럽지회 뉴스
재림교회 라디오
급변하는 트렌드와 기술 적용할 계획
방송 제작자 컨퍼런스에서 도전과 기회 확인
라디오 세계가 변화하고 있다. 아날로그가 디지털로 바뀌고, AM과 FM이 디지털 오디오 방송(DAB), 인터넷 방송, 주문형 방송(BOD) 서비스로 바뀌고 있다. 이에 따라 청취자들은 다양한 선택이 가능해졌다. 10대들의 경우 3퍼센트만 라디오 생방송을 듣고 있다. 10대들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방송을 청취한다.
재림교회 방송은 이 같은 변화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2017년 5월, 루마니아 부카레스트에서 개최된 재림교회 방송 제작자 자문회의에 참석한 유럽 지역 라디오 제작자들이 던진 질문이다.
재림교회 세계 라디오(AWR)와 인터-유럽지회가 주최한 이번 컨퍼런스는 스페란타 TV(호프 채널) 미디어 센터에서 진행됐다. 라트비아, 몰도바, 포르투갈 등지에서 참석한 관계자들은 최신 방송 트렌드를 배우고 시대 변화에 맞게 혁신할 방법을 의논했다.
인터액티브 라디오 방송
유럽의 라디오 2.0의 창립자이자 미디어 컨설턴트인 니콜라스 물라드는 이번 회기에 여러 차례 강의했다. 기조연설에서 물라드는 프랑스에서는 15세 이상의 50퍼센트인 2,550만 명이 디지털 오디오를 청취한다고 말했다. 또 팟캐스트 이용 지수가 76퍼센트 성장했고 대부분이 모바일 폰으로 방송을 이용하기 때문에 반드시 거기에 최적화된 방송을 개발·공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중이 있는 곳으로 가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물라드는 방송 관계자들이 청취자들의 관심을 사기 위해서 소셜 미디어용 방송을 제작하고 있으며 이것은 라디오 방송과 형태가 다르다고 말했다.
BBC 라디오와 대부분의 주요 방송사들은 청취자들을 인터넷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로 유인하여 비디오를 시청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소규모 라디오 방송국들도 라디오 2.0이 효과적이라고 인정하고 있다.
파리에서 ‘라디오 애드벤트라이프’를 운영하는 데이비드 엘리자베스도 물라드의 강연 내용에 동의했다. “현대의 방송 환경에서는 모든 것이 순식간에 변할 수 있어요. 청취자들과 방송 안에서뿐 아니라 방송 밖에서도 연결돼 있어야 한다는 걸 배웠어요.”
데이비드 허미는 북부 프랑스의 세인트-말로에서 소규모의 재림교회 라디오 방송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스튜디오에 카메라를 설치하여 청취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처음에는 어려웠어요. 스튜디오뿐 아니라 제 모습도 공개를 해야 하니까요. 처음 비디오 방송을 할 때는 시선을 카메라에 둬야 하는지 마이크를 봐야 하는지도 몰랐지요. 하지만 이제 비디오 방송은 없어서는 안 되는 방송이 되었어요.”
루마니아의 스페란타 TV와 포르투갈의 RCS 라디오는 같은 스튜디오에서 라디오 방송과 TV 방송을 한꺼번에 진행하여 FM 라디오와 호프 채널 시청자들이 한 번에 방송을 청취하고 시청하고 있다.
기대 이상의 긍정적 반응
이런 변화로 소통의 기회가 늘면서 결과적으로 전도의 기회도 늘었다. 런던에서 디지털 스테이션을 준비 중인 스테판 스탠시우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매우 중요한 것들을 배웠다고 말했다. “사역의 실제적인 방법들을 배우는 시간이었어요.”
‘RVS 플로렌스’의 로베르토 바카는 “다른 라디오 방송들의 경험과 운영 방식을 들을 수 있어서 도움과 도전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레그 스캇 AWR 부회장은 이번 컨퍼런스가 기대 이상으로 효과적이었다고 말했다. “라디오 2.0의 가능성에 대해 배우려는 참가자들의 열의가 느껴지는 시간이었어요. 또 각기 다른 나라, 언어 출신의 참가자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친해지는 모습이 매우 보기 좋았어요.”
세속화된 유럽에서 재림교회 방송 진행자, 기술자, 경영자들은 다르게 생각하고,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새로운 방식으로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며 복음 전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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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타페스트 강당의 안식일 오전 집회에 대표자와 지역 교인들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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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 더 월드’ 컨퍼런스에서 키티 프라이어 랜들이 어린이 위해 요소에 관하여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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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라켈 케리오스 데 코스타 아리아, 헤더-돈 스몰, 가보르 미할레츠 헝가리연합회 가정봉사부장, 윌리와 일레인 올리버, 미클로스 솔테스 헝가리 교회·소수자·민정부장관, 린다 코, 타마스 오차이 헝가리연합회장, 로베르트 치즈마디아 헝가리연합회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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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산마르틴에서 개최된 남미 신학 심포지엄의 분야별 모임 참석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