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뭐라고 말할까요?
공원에서 단체로 점심을 먹으려고 했다가 비가 오는 바람에 장소를 실내로 옮기게 되었어요.
존스 선생님이 뤽의 곁에 서 계셨어요. “공원에 가지 못해 아쉽구나.” 선생님이 말씀하셨어요. “공원은 점심 먹고 전도할 사람을 찾기 좋은 장소인데 말이야.”
“공원에서 사람들을 만나 전도해 보셨어요? 어떻게 하면 돼요?” 뤽이 질문했어요.
“슬퍼 보이는 사람을 먼저 찾는단다.” 존스 선생님이 말씀하셨어요. “그 사람들에게 미소를 지어 주고 하루를 즐겁게 보내라고 말해 주지. 그러면 자기들이 무엇 때문에 힘든지 말해 주는 사람도 있어. 그 이야기를 귀담아들은 다음에 내가 기도해 줘도 괜찮겠는지 물어보는 거야.”
“너도 학교에서 그런 일을 할 수 있을 거야.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분명히 있을 테니까.” 존스 선생님이 말씀하셨어요.
“저도 그런 친구를 본 적이 있지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어요.” 뤽이 말했어요. “저는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예수님 이야기하는 게 좋아요. 하지만 말을 더듬거릴 때가 있어요. 그럴 때면 너무 부끄러워요.”
“너에게 꼭 필요한 게 여기 있단다. 너도 할 수 있을 거야.” 존스 선생님은 호주머니에서 작은 책을 꺼내어 뤽에게 건네주셨어요.
초록색 표지로 된 책이었어요. 그 안에는 아무것도 적혀 있지 않은 검정색, 빨간색, 흰색, 노란색 종이가 있었어요. “책 안에 아무것도 쓰여 있지 않은데 어떻게 할 말을 생각나게 해 준다는 거예요?” 뤽이 질문했어요.
“그 색깔이 너를 도와줄 거야.” 존스 선생님이 말씀하셨어요. “검정색은 우리가 잘못을 저지른 죄인이라는 걸 알려 줘. 우리의 삶이 죄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뜻해.”
존스 선생님은 빨간색 종이를 펼쳤어요. “빨간색은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 흘려 돌아가셨다는 걸 떠오르게 해 준단다.”
다음 종이는 흰색이었어요. “흰색은 우리의 죄가 모두 씻겼다는 뜻이겠네요!” 뤽이 신나서 말했어요.
“그리고 여기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야. 노란색은 예수님과 함께 우리가 영원히 살 수 있다는 약속을 뜻하지! 그렇다면 초록색은 무슨 의미일까?” 존스 선생님이 질문하셨어요.
“초록색은 자라나는 걸 의미하잖아요.” 뤽이 말했어요.
“그래!” 존스 선생님이 말씀하셨어요.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했다면, 새로운 삶 속에서 자라나야 하지. 성경을 읽고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전하고 다른 교인들과 교제하면서 그렇게 되는 거야.”
“마침 내게 그런 색종이가 여러 장 있단다. 너도 점심 식사 후에 전도 책자를 만들지 않을래?”
“물론이죠.” 뤽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어요. “친구들에게 이것을 어서 보여 주고 싶어요!”
성경절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마태복음 4장 19절)
활동
색종이, 천, 펠트 등을 사용하여 자기만의 전도 책자를 만들어 보세요.
준비물
검정색(가로 6cm, 세로 7cm)
빨간색(가로 6cm, 세로 7cm)
흰색(가로 6cm, 세로 7cm)
노란색(가로 6cm, 세로 7cm)
초록색(가로 12cm, 세로 7cm)
1. 검정, 빨강, 하양, 노랑 사각형을 차례대로 포개어 놓으세요.
2. 포개 놓은 사각형 다발을 초록색 종이나 헝겊으로 감싸서 책 표지를 만들어 보세요.
3. 종이로 사각형을 만들었다면 한쪽 끝을 스테이플러로 고정해 주세요. 헝겊을 사용했다면 한쪽 솔기를 실로 꿰매어 주세요.
생각할 문제
아무것도 쓰여 있지 않은 전도 책자를 어떻게 하면 용감하게 전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