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예수님과 손잡기
뤽과 가족들은 창고에서 마당 정리에 필요한 장비들을 꺼내기 시작했어요. 밤새 폭풍이 몰아쳐 피해가 컸거든요. 테스와 제이크는 나뭇가지를 주웠어요. 엄마는 뤽에게 아빠를 도우라고 하셨어요. 아빠는 집에 사다리를 설치하고 계세요. 폭풍에 날아온 나뭇가지들을 치우려고 했거든요.
아빠는 사다리를 타고 지붕으로 올라가셨어요.
“아빠, 정말 높이 올라갔어요.” 뤽이 말했어요.
아빠는 재빨리 지붕에 떨어진 가지들을 전부 긁어모아 사다리 쪽으로 와 뤽을 내려다보았어요.
“이 사다리를 보니 가족 예배 때 이야기한 게 떠오르는구나.”
“‘죄’와 ‘의롭게 되는 것’이 사다리랑 무슨 관계라도 있다는 거예요?” 뤽이 질문했어요.
“가서 엄마, 테스, 제이크를 데려오너라.”
가족이 모이자 아빠가 말씀하셨어요. “죄가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갈라놓았다고 우리는 배웠어. 이 사다리를 보고 예수님과 그분의 죽으심이 우리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생각하게 되었단다. 우리가 아무리 길게 팔을 뻗어도 하나님과 닿을 수가 없어.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어서 하나님과 틈이 벌어졌거든.”
“하지만 하나님은 예수님을 보내 주셔서 우리를 위해 죽게 하셨잖아요.” 테스가 말했어요. “그래서 틈이 없어지지 않았나요?”
“그렇지.” 아빠가 대답하셨어요. “예수님은 하나님과 우리 각 사람 사이에 중보자가 되셨단다.”
“사다리 중간까지 올라와 주겠어요?” 아빠가 엄마에게 부탁하셨어요. “예수님은 죄 없는 삶을 사신 후에 죽으시고 다시 부활하셔서 우리와 하나님 사이의 틈을 메워 주셨단다. 이제 아빠가 엄마에게 팔을 뻗고 엄마도 아빠에게 팔을 뻗는다면 우리의 손이 서로 닿을 수 있어. 뤽, 네가 사다리 맨 아래 계단을 딛고 엄마에게 팔을 뻗어 봐라.”
뤽은 조심스럽게 사다리를 딛고 손을 뻗어 엄마의 손을 잡았어요.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한다는 건 그분에게 가서 손을 뻗는 거야. 그분은 우리에게 손을 뻗으시고 하나님과 연결된 손도 놓치지 않으신단다. 예수님이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연결해 주셨지.”
성경절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디모데전서 2장 5절)
활동
뤽과 부모님은 서로 손을 뻗어서 예수님이 어떻게 사람들과 하나님 사이의 중보자가 되셨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여러분도 가족과 함께해 보세요.
생각할 문제
만약 예수님이 우리와 하나님의 손을 붙잡지 않으신다면 어떻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