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위일체
세 인격체, 한 하나님
관련 자료들을 살펴보았다.
“하나님은 인간을 보고 마음이 애틋했다. 아버지, 아들, 성령께서는 구원의 계획을 실행하는 데 자신을 바치셨다.”1 그리스도께서 구주가 되기로 합의되기 전부터 이 일은 하늘에서 시작됐다.2
오시는 메시아 그리스도에 관하여 성경은 “그의 근본은 상고에, 영원에 있느니라”(미 5:2)라고 말한다. 성육신 전의 그리스도는 “전능하신 하나님”, “영존하시는 아버지”(사 9:6)이시다. “참으로 그리스도께서는 영원 전부터 아버지와 함께 지녔던 모든 영광으로 영화롭게 되셨다.”3라고 엘렌 화잇은 진술한다. 자신이 “하나님과 동등”(빌 2:6)하다는 것을 그리스도께서는 당연히 알고 계셨다.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동등하시며 무한하고 전능하신 분이었다.”라고 엘렌 화잇은 말한다. 그리고 “그리스도는 본래 그리고 최상의 의미에서 하나님이셨다. 그분은 영원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셨다.” “구별된 인격체”이셨다.4
“그리스도의 선재에 관하여 말하자면 그분은 영원 전부터 계셨다. 그분이 영원하신 하나님과 친밀하게 결속되지 않은 적은 단 한 번도 없음을 우리는 확신할 수 있다.”5 교제란 서로 간의 관계를 뜻한다. 예수께서는 나사로가 죽었을 때 마르다에게 선언하셨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요 11:25~26). 다음은 엘렌 화잇의 진술이다. “그리스도에게는 빌려 오거나 끌어온 것이 아닌 본래의 생명이 있다.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다(요일 5:12). 그리스도의 신성은 믿는 자에게 영생에 대한 보증이 된다.6
이 땅에 계실 때, 그리스도는 당신의 나이에 대해 바리새인들과 논쟁하셨다. 그분이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었느니라”(요 8:58). 이 주장을 언급하면서 엘렌 화잇은 이렇게 적는다. “큰 군중 가운데 침묵이 감돌았다. 갈릴리 출신의 이 랍비가, 영원한 존재의 관념을 표현하기 위하여 모세에게 주었던 하나님의 이름을 자기의 이름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그분은 자신을 자존자(自存者), 이스라엘에게 약속되었던 분,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미 5:2)인 분으로 선언하셨다.”7 ‘자존’은 다른 누구에게서도 빌려오지 않은 원래의 생명을 가졌다는 의미이다.
성령은 어떠한가? “하나님이 인격체이신 것처럼 성령도 동일하게 인격체이심을 우리는 알 필요가 있다.”8 성령은 “신성의 제3위격이시다.”9 그리고 “아버지, 아들, 성령은 하늘의 세 거룩한 존엄자들이시다.”10 “아버지, 아들, 성령은 영원한 하늘의 존엄자이시다.”11
그리스도는 권세 있게 말씀하신다
그리스도께서는 곧 제자들을 떠나야 하셨다. 그분은 그들을 위로하셨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인칭대명사]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인칭대명사]를 아나니 그[인칭대명사]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요 14:16~18). 16장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내가 떠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인칭대명사]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요 16:7). 그런 다음 그리스도께서는 성령의 책임에 대해 몇 가지를 말씀하셨다(8~11절).
그런 다음 이렇게 계속 말씀하셨다.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리라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인칭대명사]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12~13절). 이 두 장에서 그리스도께서는 두 인격 즉 그리스도와 진리의 성령에 대해 말씀하신다. 성령은 지상에서 그리스도의 “대리자”이자 “계승자”이시다.12
성령의 심화된 역할
한 신적 인격이 그리스도를 인간으로 태어나게 하셨고(마 1:20), 구약 성경(행 28:25~27)과 신약 성경(벧전 1:20~21; 살전 2:13)을 저술하게 하셨다. 한 신적 인격이 사도행전에서 교회의 관리자가 되셨고 인도하심을 베풀고(행 8:29; 10:19~20; 11:12, 28; 13:2~4; 16:6~7; 20:23~28) 믿는 자들을 충만하게 하고(행 4:8, 31; 8:17; 9:17; 10:44~45; 11:15, 24; 13:9, 52; 19:6) 방언을 하게 하고(행 2:4) 가르치고(요 14:26)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기억나게 하고(요 14:26) 위로하고(행 9:31) 증인이 되셨다(행 5:32).
그분은 중보하시고(롬 8:26) 슬퍼하시고(엡 4:30) 거룩하게 하시며(벧전 1:2) 그리스도인들에게 모든 속성을 가진 사랑의 열매를 맺게 하시고(갈 5:22~23) 교회에서 교인들이 다양한 사역을 하도록 은사를 주시고(고전 12:4~11)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제자들 안에 살게 하신다(요 17:26; 갈 2:20; 4:19; 엡 3:17; 빌 2:13; 골 1:27). 예루살렘 회의가 마쳐질 무렵 지도자들은 성령께서 한 인격체라는 점을 인정하였다. “성령과 우리는 이 요긴한 일 외에는 아무 짐도 너희에게 지우지 아니하는 것이 옳은 줄 알았노니”(행 15:28).
성령께서 말씀하신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고후 13:13). “하늘에서 증거 하시는 이가 세 분이시니, 아버지와 말씀[요한은 그리스도를 말씀이라고 부른다(요 1:1, 14)]과 성령이시요 이 세 분은 하나이시라”(요일 5:7). 성경에서 삼위일체의 각 인격은 하나님으로 불린다. 아버지는 그리스도를 하나님으로 부른다(히 1:3, 8). 그리스도는 아버지를 하나님으로 부른다(요 8:42). 베드로는 아나니아를 “네가 성령을 속이고”(행 5:3)라고 꾸짖으며 네가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4절)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영감 받은 저술들에서는 하나님을 자존하시고, 빌려 오거나 끌어오지 않은 본래의 생명을 지니신, 사랑의 교제를 하시는 세 위격의 하나님으로 정의한다.
1Ellen G. White,
2<부조와 선지자> 36 참고
3<사도행적> 38~39
4<복음전도> 615; Ellen G. White, in
5Ellen G. White, in
6<시대의 소망> 530
7앞의 책, 469~470
8Ellen G. White manuscript 66, 1899, in
9<시대의 소망> 671
10다음을 참조할 것. Ellen White’s understanding of Matthew 28:19 in Ellen G. White manuscript 92, 1901. In
11Ellen G. White manuscript 145, 1901, in
12Ellen G. White,
노먼 걸리(Ph.D.) 서던 재림교회 대학교 석좌교수. 목사, 선교사, 교사로 사역했고 아내와 함께 미국 테네시주 칼리지데일에 살고 있다.
아래 사이트에서 ‘무엇을 믿는가’에 관하여 더 많은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www.adventist.org/en/belief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