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의 신
위험을 감수해야 할 사업
모험이 없으면 이득도 없다
엘렌 화잇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보다 사업과 그 원칙에 대해 더 많이 기술하였다. 다음의 말씀을 읽으면서 재림 운동 선구자들에게 일어난 동일한 열정이 독자들에게도 일어나기를 바란다. -편집실
“지출된 자금이 되돌아오지 않을까 두려운 마음에 이 위대한 사업에서 모험을 무릅쓰지 않으려 한다. 돈은 썼는데 영혼이 구원받는 결과가 없다면 어떻게 할까? 자금의 손실이 생긴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일하고 또 일하는 것이 더 낫다. 이것이 잘될지 저것이 잘될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1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묻어 두려는 성향에 대해 그녀는 이렇게 적었다. “실패가 무서워서 책임을 회피함으로 무능해지는 사람이 많다.”2
“그리스도께서 온갖 위험을 무릅쓰셨음을 기억하라.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하늘이 위험을 각오했다.”3
“위험을 감수하거나 스스로 무언가를 과감히 시도하려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누군가는 시도해야 하며, 누군가는 사업을 위해 위험을 무릅써야 한다.”4
다시 미래로
왈덴스인들에 대해 들어 본 적이 있는가? “거역하는 자”로 불리는 이들에 대해 엘렌 화잇은 <각 시대의 대쟁투>에서 이렇게 말한다.
“자신들이 맡은 사명의 목적이 남에게 누설되면 그 사업을 망치고 말 것이 분명했기에 그들은 자신들의 참된 특성을 조심스럽게 숨겼다. 사역자들은 제각기 일종의 기술이나 직업을 가지고 표면적으로는 세속적 직업에 종사하는 체하면서 실제로는 전도 사업을 계속했다. 보통 그들은 장사꾼이나 행상인의 직업을 택하였다. ‘그들은 그 당시에 먼 곳에 있는 시장에 가지 않으면 쉽사리 얻을 수 없는 비단과 보석과 기타 물품들을 가지고 다녔다. 선교사라면 추방당할 곳이라도 상인으로 갔으므로 환영받았다’(Wylie, b.1, ch.7). 황금이나 보석보다 더 귀한 보배를 전할 수 있는 지혜를 얻기 위해 그들의 마음은 하나님을 향하여 언제나 열려 있었다. 그들은 세밀히 성경을 필사한 전부 혹은 일부분을 가지고 다니면서 기회가 생기면 언제나 그것을 꺼내어 고객들에게 보여 주었다. 그리하여 때때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자 하는 관심이 일깨워졌고 성경 사본을 받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는 성경의 일부를 즐거운 마음으로 주었다.”5
친절한 일, 문화를 창조하다
“사무실에서 일하는 모든 사역자는 하나님의 감독 아래 있으며, 정중하게 말하는 게 당연하다. 마치 두 눈으로 직접 보는 것처럼 하나님이 실제로 그들 앞에 계시기 때문이다. 이 땅의 학교에서 하늘 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교과를 배우는 중임을 명심하면서 그들은 서로 사랑, 존경, 격려, 진실한 예절을 표해야 한다.
친절하게 말하는 데는 돈이 들지 않는다. 친절은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한다. 이 미덕을 계속해서 실천함으로 우리는 아름다운 품성, 즉 위에 있는 재판정을 통과하기에 적합한 품성을 만들어 줄 습관을 터득한다. 그렇게 사람들은 왕족의 일원이 되고 하늘 임금의 자녀가 된다. 나의 형제자매들이여, 불쾌한 말을 하지 않도록 입술을 경계하지 않겠는가?”6
“친절한 말은 천사들의 미소만큼이나 반갑다.”7
고객 감동을 실천하라
“사람들과 교제할 때는 그들의 처지에 서도록 하라. 그들의 감정, 그들의 고충과 실망, 그들의 기쁨과 슬픔에 들어가라. 자신을 그들과 동일시하라. 그들의 입장이 되었을 때 받고 싶은 대접을 그들에게 베풀라. 이것이 성실의 진정한 법칙이다. 이것은 또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마 22:39)는 율법의 또 다른 표현이기도 하다.”8
사업하면서 증언하라
“전파된 복음을 가장 설득력 있게 하는 논증은 바로 친절하고 예의 바른 그리스도인이다.”9
최고의 경영 방법
“하나님은 일꾼들을 훈련하셔서 맡은 직분을 수행할 수 있게 하신다. 그들이 더 훌륭하게 일할 수 있기를 바라신다. 남을 지배하려는 사람이 있는데 그들은 남에게 복종하도록 변화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그들의 삶에 변화를 일으키신다. 어쩌면 좋아하지 않는 일을 맡기시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즐겨 하나님의 지도를 따른다면 복종과 남을 돕는 정신으로 그 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그들에게 은혜와 힘을 주실 것이다. 그렇게 그들은 의무를 감당할 자격을 갖추게 되며 이렇게 훈련받은 재능으로 큰 사업을 행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정해 주신 곳에서 기쁘게 봉사하면서 맡은 일을 참을성 있게 수행하기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 자신이 일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어도 일 자체를 싫어하면서 다른 일을 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받은 직분은 자신의 병든 마음을 고쳐 주는 치료제가 된다. 그와 같이 하나님은 이기적인 욕심을 버리도록 사람들을 이끌고자 하신다. 그 욕심을 그냥 두면 그분께서 명하신 일을 해낼 수 없다. 만약 그들이 이 직분을 받아들이고 수행한다면 마음이 치유될 것이다. 만약 그것을 거절한다면 자기 자신과 그리고 남들과 갈등에 빠지게 될 것이다.”10
하늘에서도 일?
“하늘에서도 일을 한다. 구속받은 상태는 게으른 휴식 상태가 아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안식이 기다리고 있는데 그것은 사랑의 봉사 가운데서 얻는 안식이다.”11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회에서는 엘렌 G. 화잇(1827~1915)이 70여 년간 공적 사역에 종사하면서 예언의 영적 은사를 사용했다고 믿는다.
1 <그리스도인 문서선교> 391
2 <치료봉사> 500
3 <실물교훈> 196
4 <교회증언 3권> 316
5 <각 시대의 대쟁투> 71
6 <1888 Materials> 1790~1791
7 <그리스도인 선교봉사> 189
8 <산상보훈> 134~135
9 <가려 뽑은 기별 3권> 238
10 <복음교역자> 269~270
11 <편지> 203, 1905. <엘렌 G. 화잇 주석> 잠 31:27에서 인용
발문
친절하게 말하는 데는 돈이 들지 않는다. 친절은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