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 청년 대회에 1만 6,000여 명 참가
행사 기간 5일 동안 24시간 기도회가 진행됐다.
테레사 코스텔로와 제이드 예로-소레노, 남아시아태평양지회 뉴스
필리핀 남부에서 개최된 재림 청년 집회에 재림 청년 16,000여 명이 모였다. 2018년 4월 9~14일에 ‘준비되어 성령 받아 전도하자’라는 주제로 마련된 집회 기간 동안 청년들은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을 내려놓고 집회에 집중했다. 5일간 참가자들은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 속에 새로운 친구들과 우정을 쌓았다.
중앙필리핀연합회와 남필리핀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집회 기간에는 오전 5시 예배, 오전 7시 30분 기도회와 세 차례 오전 청년 세미나, 오후 신체 활동이 진행됐다.
오후에 청년들을 위한 세 번의 오전 세미나와 오후 활동이 진행됐다.
핵심은 기도
청년들은 각 팀으로 나누어 활동하면서 헌혈에 참여하고 세탁 세제를 만드는 등 실용적인 기술도 배웠다. 이러한 활동들과 장기자랑, 저녁 문화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누린 한편 많은 참석자가 기도실에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도실에서는 집회를 위해 시간별로 기도하는 특별한 기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청년 자원봉사자 800여 명이 이번 집회와 참가자들을 위해 기도했다. 신청받은 4,000여 기도 제목을 놓고 기도했다. 매일 새벽 5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청년들이 기도하기 위해 모였다. 이후 시간에는 친구들을 초청하여 함께 기도하며 경험을 나누었다.
3시간 동안 기도실에서 기도한 청년들도 있다. 낮 시간 이외에도 안전요원, 자원봉사자, 기도봉사자 그룹이 시간별로 기도를 드리며 24시간 기도의 향연을 이어 갔다. “기도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이 되고 하나님과 연결된다는 것을 느꼈다.”고 어느 참가자는 말했다.
하나님과의 위대한 연결
강사로 초빙된 미국 캘리포니아 댄 스미스와 바라카 무간다 미국 워싱턴 재림교회 대학 부총장, 조비 야붓 남아태지회 청소년부장은 청년들을 귀히 여기시는 하나님에 대해 소개했다. 주강사들과 다른 강사들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의 가치를 강조했다. 하나님과 연결된 삶을 살 때 자신과 교회, 지역사회를 위해 더 긍정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고 강사들은 역설했다.
행사 기간에 같은 문화와 생각을 지닌 재림 청년들이 동질감과 연대 의식을 느꼈고 수많은 참석자가 믿음을 굳게 다졌다.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 사랑 공동체의 일원임을 알게 되면 신앙생활이 훨씬 쉬워집니다.”라고 남아시아태평양지회 청소년부 부부장 앤서니 스태니어 목사가 말했다.
두 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를 통해 행사 주최자들도 청소년 사역에 대해 새로운 방법들을 배울 수 있었다. 그중 가장 소중한 것은 청년들이 하나님을 만나는 모습을 보게 된 것이다.
“허다한 청년이 예수님 안에서 친구가 되고, 우리의 젊은이들이 다음 세대의 리더가 되고, 예수님과 동행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가슴이 벅찼습니다.” 남필리핀연합회 청소년부장 젬슬리 란타야 목사가 말했다. 중앙필리핀연합회 청소년부장 존 산체스 목사는 “이스라엘의 절기에 각기 다른 지역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모였듯, 이번에 참석한 모든 청년이 하늘 잔치에 다시 모이게 될 날을 그려 봅니다. 이번 집회를 통해 우리는 그리스도인의 교제가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운지를 경험했고 하늘에서 이렇게 함께 살 날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마지막 집회에서 지도자들은 이번 기간에 배운 것을 나누도록 청년들을 독려했다. “교회는 청년들로 가득했습니다. 청년들의 열기와 진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스태니어 목사가 말했다.
기사 추가: 에드워드 로드리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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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뉴스
대총회 법인이사회
투자 관행 검토 및 개선
‘애드벤티스트 뉴스 네트워크’, <애드벤티스트 월드>
대총회가 교회 자산을 활용하여 윤리와 신뢰를 바탕으로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오랜 원칙을 재확인했다.
2018년 3월 20일, 재림교회의 자산 관리를 담당하는 대총회 법인이사회는 현재 투자 관행을 검토하고 개선하기 위해 이사회를 개최했다.
대총회 투자사무소를 통해 대총회 투자관리위원회는 대총회 법인이사회와 교단의 다양한 기금이사로부터 투자 관리에 대한 책임을 부여받았고 교회 조직체, 퇴직 기금, 기관으로부터 대총회가 위탁받은 자금을 관리하고 있다.
투자관리위원회는 위탁받은 자금을 전문적이고, 윤리적이고, 신중하고, 일관성 있는 방식으로 투자하고 있다. 또 ‘신중한 투자자의 원칙’을 지키며 확보할 수 있는 가장 유능한 전문가의 조언을 따라 다양한 투자 전략을 통해 고도로 다각화된 투자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있다.
투자 관행 검토에서 이사회는 투자 현황을 파악하고 투자에 사용된 기준을 검토하고 개정했다. 3월 20일에 열린 이사회에서는 투자 심사 기준을 다음과 같이 재확인했다.
“우리는 주류, 담배, 도박, 포르노, 육류 제품, 카페인 음료 등과 관련된 업종에 대한 투자 금지 원칙을 재확인한다. 우리는 대총회 투자위원회가 기존에 규정한 기준과 재림교회의 생활 양식에 부합하는 제품 및 서비스에만 투자하도록 지도한다.”
이사회는 추가적으로 다음과 같이 결의했다. “재림교회의 오랜 전통인 비무장 군 복무 원칙에 따라 무기, 전투 차량, 탄약 및 기타 군수 시스템 생산이나 판매에서 수익을 얻는 기업을 투자 대상에서 제외하기 위해 대총회 투자관리위원회가 현행 및 잠재적 투자 일체를 심사하도록 지도한다. 그에 더하여 대총회 투자관리위원회는 집속탄, 지뢰 혹은 핵무기 제조에 관여하는 회사에 일절 투자를 피하고 회사 수익률이나 판매율에 관계없이 이런 제품으로 대표되는 회사를 배제하도록 지도한다.”
“영적인 조직체로서 우리는 재정 계획과 투자가 재림교회 고유의 가치와 부합하는지 계속해서 점검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이것은 대총회 투자사무소가 계속하는 일이고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라고 대총회의 투자를 총괄하는 대총회 부재무 팀 아카 목사가 말했다.
재림교회는 2002년에 발표한 ‘평화를 촉구함’이라는 제목의 공식 성명에서 “교회는 그 기초가 되는 영적 봉사뿐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 일도 해야 하고 이런 맥락에서 평화를 지키는 일이 중요하다.”고 발표했다.
“이 성명서에 담긴 정신으로 그리고 지속적인 과정의 하나로서 대총회는 이와 같이 부적합한 투자를 지양하는 가운데 수탁 책임을 지켜 나가고 있습니다.”라고 아카 목사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