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교회 발자취
우리의 이야기들에는 의미가 담겨 있다
우리 자신의 이야기를 나눌 때 하나님의 이야기가 더 잘 이해된다.
아르헨티나연합회는 2018년 10월 21일, 리베르플라테대학교에 헤리티지센터를 개설했다. 센터를 방문한 사람들은 초기 선교사들의 참된 삶의 경험을 통해 남아메리카와 아르헨티나에 있는 재림교회의 역사를 배운다.
그들의 이야기를 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하나님께서는 생애의 증언을 통해 우리와 교통하신다. 스토리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모습을 본다. 사람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읽거나 경청하는 일은 중요하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삶에서 어떻게 역사하셨는지를 우리가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야기는 사람들을 연결한다
이야기는 공동체를 창조한다. 게오르그 리펠은 미국 캔자스에서 재림 기별을 받아들였다. 믿음이 아주 굳건했던 그는 아르헨티나로 가는 재림교회 선교사들의 첫 그룹에 참여했다.
예수와 맺은 자신들의 관계와 그분의 임박한 오심을 증언했던 그들은 자신들의 생애를 통해 역사를 적어 내려갔다. 그들은 우정을 발전시켜갔다. 그들은 공통의 관심사를 나누며 친분을 나눌 사람들을 찾아다녔다. 이 선교사들은 진리를 찾기 원하며 복음을 기꺼이 받아들이려는 사람들과 유대 관계를 창출했다. 그들이 살며 함께 나눈 이야기들을 통해 각 마을과 각 문화권이 연결되었다.
이야기는 우리를 정의한다
첫 선교사들은 자신들을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그리스도인들로 규정했다. 그들의 이야기들은 예수께서 재림하신다는 확실한 소망을 믿는 일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그것은 그들이 직면한 새로운 상황을 정의했다.
헤리티지센터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경청하면서 다른 이들이 자신들을 어떻게 보는지 그 결과로 무엇을 했는지를 엿보게 하는 창문을 열어 주었다.
첫 선교사들이 아르헨티나 엔트레리오스의 크레스포에 도착했을 때, 그들은 지역공동체 친구들에게 증언했다. 이렇게 담대하게 시작한 재림교회는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다. 이 사역자들은 더 많은 선교사를 아르헨티나에 파송해 달라고 대총회에 편지를 보냈다.
그들의 스토리를 통해 우리는 그들의 결정, 성공, 실수, 태도를 돌아보며 그것을 통해 배울 수 있다. 그들이 직면했던 위기들을 인식할 때, 우리는 그들의 인간성뿐 아니라 그들의 신실함도 엿보게 된다.
이야기는 의미를 준다
광대한 남아메리카의 여러 곳에 복음을 전하려는 도전들을 알게 되었을 때, 대총회는 더 많은 선교사를 파송했다.
1891년, 문서전도자 세 명이 남아메리카에 도착했다. 그들은 클레어 놀런, 에드윈 스나이더, 앨버트 스타우퍼였다. 1893년에는 리처드 크레이그가 도착했다. 그는 서회 운영과 문서전도자 지도를 맡았다.
크레이그와 가족들은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정착했다. 그들은 자신들의 가정에 학교를 세웠다. 차곡차곡 벽돌을 쌓아 벽을 세우듯 그와 아내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더하기 시작했다. 한 인생이 또 다른 이의 생애에 감동을 전하고 또 그가 또 다른 이에게 감동을 전한 결과로 교회가 시작됐고 우리는 오늘 그 ‘건축물’을 보고 있다.
우리는 다른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읽고 들으면서 자신이 혼자가 아님을 기억한다. 다양한 개념들은 하나님께서 다른 사람의 생애 가운데 역사하시는 방식에 대해 깊이와 폭을 더해 주면서 우리 자신의 역사를 더 잘 이해하게 한다. 과거의 실수를 피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과거가 주는 교훈을 기억하는 것이다.
이야기는 신학적 자서전
이야기는 모든 사람을 위해 어떻게 말씀이 육신이 되었는지를 말해 준다. 스토리는 인생의 비극과 축하 가운데 계신 하나님의 임재를 말해 준다.
우리의 역사는 우주의 거대한 대쟁투-구속의 이야기에 게재된다. 하나님의 계획은 거대하다. 이에 견주어 보면 우리의 삶은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다. 그러나 과거의 선교사들처럼 우리에게도 해야 할 역할이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비극과 고통의 와중에도 소망과 의미를 지니며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얻는다.
모든 선교사가 젊지는 않았다. 남아메리카로 자원하여 간 첫 독신 여성 루시 포스트는 거의 50세가 되어 선교사로 나갔다. 선교사들에게 이야기를 듣고 영감을 받아 그녀는 선교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포스트는 1895년 7월, 남반구가 한창 겨울일 때 그곳에 도착했다. 도착한 후에 그녀는 우루과이의 누에바팔미라에 살고 있는 자기 형제의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다. 5주 뒤인 1895년 8월 31일, 포스트는 그 나라에 첫 번째 재림교회를 조직했고, 그녀가 도착한 이후에 방문했던 20여 명으로 구성된 안식일학교를 시작했다.
각각의 이야기는 선물
두 이야기가 정확히 똑같은 경우란 없다. 이것이 각각의 이야기가 중요한 이유이다. 각각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이 얼마나 경이로우신 분인지를 떠올린다.
나는 우주에서 유일한 나이다. 나의 독특한 이야기는 내가 지닌 가장 탁월한 선물이다. 내가 그것을 말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침묵으로 남는다.
우리가 이야기를 공유할 때 각 스토리는 거룩한 보화가 되며, 그것을 듣고 읽는 각 사람의 삶에 활력을 되찾아 주는 선물이 된다. 이런 의미에서 어떠한 스토리, 순간, 상황도 초월적 요소를 가진다.
각자의 지역에서, 각자가 사는 재림교회에서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을 정의하는 흥미롭고 독특한 많은 스토리가 전해지는 모습을 상상하기란 어렵지 않다. 역사는 과거에 일어난 일로 끝나지 않는다. 그것은 현재로 확장되고 우리를 미래로 이끌어 간다.
거대한 은혜의 역사 속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무엇을 하실 수 있는지를 여러분도 과거, 현재, 미래의 신자들과 함께 확인하기를 바란다.
실비아 C. 솔투스(Ph.D.) 아르헨티나 엔트레리오스 리베르타도르 산 마르틴에 있는 리베르플라테대학교의 헤리티지센터 센터장이다.
발문
나는 우주에서 유일한 나이다. 나의 독특한 이야기는 내가 지닌 가장 탁월한 선물이다.
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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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오르그 리펠(왼쪽)은 아르헨티나 최초의 재림교회 선교사 중 한 명이다. 1891년에 도착한 앨버트 스타우퍼는 남아메리카 최초의 문서전도사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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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르플라테 재림교회 대학에 있는 헤리티지센터는 2018년 2월에 문을 열었다. 남아메리카 재림교회 선교의 역사를 보여 준다.
센터 개소식 리본 커팅식에 지도자들과 함께한 문서전도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