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 뉴스
필리핀에 디지털 복음전도센터 설립
라디오로 성경 연구와 제자 훈련이 가능해졌다.
에드워드 로드리게스, 남아시아태평양지회 뉴스
재림교회가 최근 필리핀의 카비테주 실랑에 디지털 선교를 위한 최초의 AWR(재림교회 세계 라디오) 센터를 설립했다.
디지털 선교센터는 라디오 청취자들에게 성경 연구와 온라인 자료를 제공하여 기독교와 예수님에 대해 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WR은 재림교회의 온라인 선교를 촉진하기 위해 세계 다른 지역에도 디지털 선교센터를 설립하여 각 지회 및 기관들과 협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센터의 또 다른 목표는 소셜 미디어를 선교의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다. 인터넷 선교사들은 페이스북, 왓스앱, 유튜브,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 미디어 사이트를 통해 신앙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온라인으로 다가갈 계획이다.
디지털 선교센터 설립 예배에는 AWR 본부, 남아시아태평양지회(SSD), 각 연합회 임원들이 참석했다.
현행 라디오 프로그램과 소셜 미디어로 매일 수신되는 수많은 통화와 문자 메시지를 통해 AWR은 청취자 중심의 의사소통이 “뒷전으로 밀리는 게 아니라” 영적 여행의 출발점으로 작용하기를 기대한다.
“세계에는 열성적으로 우리의 프로그램을 청취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거기서 끝나고 맙니다.”라고 AWR의 카일 앨런 부사장이 설명했다. “우리는 그들과 연결하고, 그들과 친구가 되고, 그들이 보살핌을 받는다고 느끼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이것이 디지털 선교센터의 사명입니다.”
아프리카, 필리핀, 일본에서 성공적으로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한 AWR 임원들은 청취자들의 필요에 응답하기 위해 이 센터가 설립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디지털 선교센터의 첫 선교 대상은 인도와 필리핀 청취자들입니다.” 디지털 선교센터의 캐런 글래스퍼드 소장은 “디지털 선교사 4~8명으로 구성된 그룹이 1년간의 임무를 위해 필리핀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전화상으로 복음을 전하고, 걸려 오는 각각의 전화가 귀중한 접촉점이 되게 하는 방법에 대해 훈련받을 것입니다.”
“한 라디오 프로그램은 참여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것은 함께 기도하고 성경을 공부하는 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전화 한 통화로 예수님을 전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글래스퍼드가 말했다.
글래스퍼드 소장은 디지털 선교센터를 통해 AWR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일하고 있다. 그녀는 최근까지 대총회 세계선교연구소에서 일했다.
07 심층 뉴스
국제 우주정거장에 세포 조직 샘플 이송
재림교회 병원에서 마이크로 중력 상태가 근육에 끼치는 영향을 연구한다.
플로리다병원 뉴스, <애드벤티스트 리뷰>
미국 중부 플로리다의 몇몇 주민은 현재 우주에 있다. 적어도 그들 중 일부는 말이다.
무중력 환경이 근육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한 실험의 일환으로 2018년 11월 중순, 플로리다병원의 전이성 당뇨 연구소(TRI) 연구 참여자들의 근육 세포가 국제 우주정거장으로 발사됐다.
“미세 중력이 골격근에 상당히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어요. 오랫동안 우주에 머무른 뒤 우주비행사들은 매우 약한 상태로 돌아와서 근육이 회복될 때까지 종종 휠체어 신세를 지지요.”라고 전이성 당뇨 연구소의 폴 코엔 연구원이 말했다. “이 실험으로 근육 세포 생물학에 미치는 미세 중력의 영향을 연구할 수 있어요.”
건강 문제 해결 실마리
전이성 당뇨 연구소는 플로리다병원 클리닉협회 네트워크의 일부로서, 연구소와 의료 현장 사이의 간격을 메우는 것이 목표다. 연구원들과 의료 전문가들은 비만, 당뇨병, 심혈관 질환과 같은 오늘날의 가장 큰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상 실험을 통해 협력한다. 이번 연구는 사코펜시아라고 알려진 연령과 관련된 근육 손실에 대한 치료법에도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우주 비행의 연구 결과는 의미심장하다고 연구소 관계자가 말했다.
이 세포 샘플은 미국 국립노화연구소가 지원하고 코엔 연구원이 실시한 노화 및 근육 손실에 관한 연구에 참여한 8명에게서 채취했다. 해당 샘플은 2018년 11월 16일 오전 4시 23분에 버지니아주 월롭스 아일랜드에 있는 나사(NASA)에서 출발한 시그너스호에 실렸다. 시그너스호는 노스롭그루먼이 생산한 안타레스 로켓에 탑재된다.
진행 방식
이 세포들은 샌퍼드 번햄 프레비스 의학연구소의 과학자이자 마이크로그렉스 사장인 시오반 말라니가 개발한 ‘랩온어칩(lab on a chip)’을 통해 궤도에 올랐다. 말라니는 세포의 수명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연구원들이 무중력 상태를 연구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고 했다.
“7일간 미세 중력을 받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 샘플들이 스페이스X 드래곤 캡슐에 다시 장착될 때까지 보존, 냉동, 저장될 것입니다.”라고 말라니 박사는 말했다. “사실 이 샘플들은 바다 한가운데서 페덱스로 우리에게 운송되는 것과 같습니다.” 연구 팀은 지구에 남아 있는 세포와 비교하여 우주로 보내진 세포의 유전자 발현 변화를 연구할 것이다.
각각의 칩은 명함보다 약간 더 작다. 두 개의 칩이 우주로 발사되고 8개의 개별 실험이 진행 중이다.
연구소는 10cmX30cm 상자에 들어 있고 보드, 전자장치, 펌프, 유동체 그리고 궤도로 이동하는 동안 여러 이미지를 찍을 작은 현미경을 포함한다. 향후 연구에는 근육 수축 감시를 위한 카메라와 추가 전자 장치도 포함될 것이다.
플로리다병원
1908년에 개원한 플로리다병원은 전인 치료 제공에 초점을 맞춘 재림교회 건강 기관이다. 미국 병원협회에 따르면, 본 병원은 미국에서 가장 큰 비영리 병원 중 하나로 매년 환자 2백만여 명이 방문한다.
플로리다병원은 미국 11개 주에 50개의 병원과 수백 개 진료소를 운영하는 재림교회 병원 중 한 곳이다. 2019년 1월부터 재림교회 의료 시스템과 플로리다 재림교회 병원은 애드벤티스트헬스(AdventHealth)로 공식 명칭을 바꿀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