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의 신
선한 용기를 내라
참된 용기는 전적인 믿음과 절대적인 신뢰를 요구한다.
낙담할 이유가 없다. 좋은 씨가 뿌려지고 있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돌보시고, 자라게 하시고, 풍성한 수확을 거두게 하신다. 영혼을 구원하는 많은 사업이 처음에는 큰 어려움 가운데서 추진되었음을 기억하라.
나는 지시받은 대로 그대들에게 말한다. 조심성 있게 행동하고 주께서 명하시는 것을 늘 행하라. 주님께서 자기를 사랑하고 섬기는 이들과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확신하며 용감하게 전진하라. 그분은 자기의 언약을 지키는 백성을 위해 일하신다. 그들이 비난거리가 되도록 놔두지 않으신다. 자신을 그분에게 내맡기는 모든 사람을 정결하게 하시고, 세상에서 칭찬의 대상이 되게 하신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에게 그분의 교회보다 더 귀한 것은 없다. 그분은 겸손하고 충성스런 사람을 통해 능력을 발휘하신다. 그리스도께서 오늘 그대들에게 말씀하신다. “나는 너희와 함께 있다. 너희의 성실하고 믿음직한 활동에 협력하며 너희에게 귀중한 승리를 안겨 줄 것이다. 나의 사업을 위해 헌신하면 너희를 강하게 할 것이다. 허물과 죄로 죽은 영혼들을 일깨우기 위한 너희의 노력에 성공을 줄 것이다.”
확고한 믿음과 사심 없는 사랑을 지닌다면 맹렬한 싸움을 방해하기 위해 의무의 길을 가로막는 어려움들을 이겨 낼 수 있다. 이 믿음으로 고취되어 영혼 구원 사업에서 전진한다면, 그들은 달려가도 피곤하지 않으며 걸어가도 지치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힘
기도가 힘의 근원임을 기억하라. 급하게 기도한 뒤 무언가 빼먹거나 잊어버릴지도 모를 일이 걱정되어 서둘러 자리를 뜨는 교역자는 성공할 수 없다. 그는 다만 몇 가지 긴급한 생각만을 하나님께 말한다. 그는 신체적·영적 능력의 쇄신을 위해 사색하고 기도하며 주님을 기다리는 시간을 갖지 않는다. 그는 곧 피곤해진다. 향상시키고 고취시키는 성령의 감화를 느끼지 않으며 새로운 생명으로 되살아나지 않는다. 지칠 대로 지친 신체 조직과 피로해진 뇌가 그리스도와 개인적인 만남을 통해 안식을 얻지 못한다.
“너는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바랄지어다”(시 27:14).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애 3:26). 온종일 그리고 밤이 깊도록 자신이 해야 한다고 여기는 무엇인가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있다. 주께서는 피곤에 지쳐 있고, 무겁게 짐을 지고 있는 이런 사람들을 불쌍한 눈으로 보시면서 그들에게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일꾼들은 소란과 곤란과 피곤을 만나게 될 것이다. 때때로 불확실과 혼란에 빠져 그들은 거의 절망에 빠진다. 이런 불안한 신경과민이 올 때, 그들은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와서 잠깐 쉬어라”고 하시는 그리스도의 초청을 기억해야 한다. 구주께서는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신다(사 40:29).
용감히 맞서라
그대들의 믿음과 인내를 시험하는 난관들이 닥칠 것이다. 거기에 용감하게 맞서라. 긍정적인 면을 바라보라. 만일 사업이 방해를 받는다면 그것이 그대들의 잘못이 아님을 확신하고 주님 안에서 기뻐하면서 전진하라. 하늘에는 기쁨이 가득하다. 거기에는 인류를 구속하기 위하여 그처럼 놀랍게 희생하신 분을 찬양하는 노래가 울려 퍼진다. 지상의 교회도 찬양으로 가득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를 섬기는 기쁨을 온 세상에 알려야 하지 않겠는가? 하늘에서 찬양의 노래로 천사들의 합창단에 연합할 자들은 지상에서 하늘의 노래, 곧 감사의 노래를 배워야 한다.
그대들의 용기가 결코 사라져서는 안 된다. 표면적 상황이 불리하게 보인다고 해서 불신에 빠지면 절대로 안 된다. 주님을 위해 일하면서 재정의 부족으로 압박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주께서 도움을 구하는 그대들의 간구를 들으시고 응답하실 것이다. “주 여호와께서 나를 도우시므로 내가 부끄러워 아니하고 내 얼굴을 부싯돌같이 굳게 하였은즉 내가 수치를 당치 아니할 줄 아노라”(사 50:7). 이 말씀이 그대들의 말이 되게 하라. 그대들이 실수를 할지라도 실패를 승리로 바꾸라.
믿음으로 걷고 행하라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교훈들은 잘 배우기만 하면 언제나 시의적절한 도움이 된다. 하나님을 신뢰하라. 많이 기도하고 믿으라. 전능하신 분의 손을 신뢰하고, 바라고 믿고 굳게 붙잡으면 그대들은 넉넉히 승리할 것이다.
진실한 교역자들은 믿음으로 걷고 믿음으로 일한다. 그들은 때때로 선악 간의 전쟁이 치열할 때 사업의 진척이 더딘 모습에 맥이 빠질 것이다. 그럼에도 그들이 낙담하지 않는다면 구름이 걷히고 구원의 약속이 성취되는 장면을 보게 될 것이다. 사탄이 주위에 둘러놓은 안개를 뚫고 의의 태양이 밝게 비치고 있는 모습을 그들은 보게 될 것이다.
믿음으로 일하고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라. 믿음으로 기도하라. 그러면 섭리의 신비가 응답을 가져온다. 성공을 내다볼 수 없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일하고 믿으라. 그대들의 활동이 믿음과 소망과 용기로 이루어지게 하라.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한 다음 주님을 기다리고 그분의 성실을 주장하라. 그러면 그분께서 자신의 말씀을 이루신다. 초조한 불안이 아니라 담대한 믿음과 흔들리지 않는 신뢰로 기다리라.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 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엘렌 G. 화잇(1827~1915년)이 70여 년간 공적 사역에 종사하면서 성경이 말하는 예언의 선물을 사용했다고 믿는다. 본 기사는 <교회증언 7권> 243~245쪽에서 발췌하였다.
발문
그대들의 믿음과 인내를 시험하는 난관들이 닥칠 것이다. 거기에 용감하게 맞서라. 긍정적인 면을 바라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