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냉정한 부모인가?
따뜻한 양육이 자녀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로마린다대학 헬스 뉴스
로마린다대학 연구 팀은 부모들이 자녀를 양육할 때 자녀를 정서적으로 지지하지 않으면 자녀의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이 영향이 성인이 될 때까지 지속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DNA 끝에 달려서 세포의 노화에 영향을 주는 염색체를 ‘텔로미어’라고 한다. 실험 참가자 중에 자신의 어머니가 냉정했다고 기억하는 참가자는 어머니의 사랑을 따뜻하게 기억하고 있는 참가자보다 텔로미어가 평균 25퍼센트 작았다.
연구 팀은 어린 시절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텔로미어가 작게 형성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의 책임자인 로마린다 공중보건대학 레이먼드 크누첸 교수는 “지금까지 텔로미어는 유전적 시계라고 불렸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어린 시절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텔로미어가 짧아지고, 질병 위험과 조기 사망의 위험도 증가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텔로미어가 짧아져 수명이 단축됩니다.”
흥미롭게도, 텔로미어를 유지하는 유전자의 돌연변이는 조로(早老)와 유사한 희귀 질병을 일으킨다. “하지만 우리는 일부 세포가 텔로머레이스라는 효소를 생성하여 텔로미어를 다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라고 크누첸 교수는 말한다.
‘권위적 양육과 세포 노화의 상관관계에 대한 소급 연구’는 1976년에 재림교인 3만 4,000명을 대상으로 얻은 자료와 2002~07년에 재림교인 9만 6,000명을 대상으로 얻은 자료 중 200명에 대한 자료를 추출하여 진행되었다.
연구를 통해 양육 방식이 텔로미어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볼 수 있었다. “한 사람이 양육되는 방식은 유전에 매우 큰 영향을 준다.”라고 크누첸 교수가 말했다.
또 본 연구는 교육 및 체질량 지수가 권위적 양육과 텔로미어 길이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조사했다.
“양육 방식에 대한 민감도는 학력이 낮거나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대상자들에게서 가장 높았다. 이는 교육을 많이 받았거나 체질량 지수가 정상인 사람은 귄위적 양육과 세포 노화에 대해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이 연구는 밝혔다.
07
심층 뉴스
아프리카 교회 임부장들이 아프리카계 미국인 지도자들과 만났다.
케냐에서 정상 회담 개최, 정보 교류와 상호 협력에 큰 기대
R. 클리퍼드 존스, <레이크 유니언 헤럴드>, <애드벤티스트 월드>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아프리카 속담
2019년 4월 미국 내 흑인 합회 임원들이 케냐 나이로비를 방문해 동-중앙아프리카지회(ECD), 서-중앙아프리카지회(WAD), 아프리카 재림교회 대학(AUA) 임원들과 역사적인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른바 ‘대서양 연안 가족 재결합’ 행사는 ECD, AUA 본부와 맥스웰 재림교회 고등학교가 모여 있는 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수년 동안 아프리카 지도자들과 북미 지역의 흑인 지도자들이 만나 선교를 위해 협력 관계를 맺자는 제안과 시도가 있었지만 성사되지 않다가 2019년에야 비로소 이루어졌다.
숙원 사업이 실현되다
블라시우스 루구리 동-중앙아프리카지회장은 이번 회의를 ‘꿈의 실현’이라고 칭했다. 루구리 목사는 북미 지도자들을 환영하면서 지난 여러 해 동안 서로 간의 오해로 인해 화합하지 못했음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우리는 아직도 우리가 섬기는 수많은 사람을 노예로 삼는 사탄의 권세를 파괴하는 힘든 일을 해야 합니다. 우리 조상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특별히 우리 구주 예수님의 희생을 기억하면서 봉사할 뿐 아니라 우리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합시다.”라고 루구리 목사는 말했다.
엘리 위크-디도 서-중앙아프리카지회장은 공동의 유산 및 가치를 공유하고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하자고 호소했다. 차기 회의가 개최될 서-중앙아프리카지회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12개국을 포함하고 있다. 지도자들은 아프리카로 돌아가기 전에 미국 교회에서 목회 사역을 했던 위크-디도 지회장에게 두 대륙 지도자들의 의견을 조율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번 회의 기간 동안 대총회가 추진하고 있는 TMI(전 교인 선교 운동)의 성과도 발표됐다. 아프리카 지도자들은 약 9백만 재림교인이 살고 있는 아프리카에서 하나님이 이끄시는 사업에 대해 간증했다.
상승 효과
아프리카 재림교회 대학의 빠른 성장을 이끌고 있는 AUA 부회장 델버트 베이커 박사는 이번 회의가 역사적이고, 서로 간에 도움이 되는 회의라고 평가했다. “이번 만남은 두 그룹을 합친 것보다 더 큰 의미가 있는 만남입니다.”
엠마누엘 펠로테 동-중앙아프리카지회장 보좌와 데이나 에드먼드 지역합회 사역 사무소장이 이번 회의를 기획하고 준비했다. 지역합회 사무소는 미국 앨라배마주 헌츠빌에 본부를 두고 있다.
참가자들에 따르면, 북미 대표단의 많은 지도자가 이번에 아프리카 대륙을 처음으로 방문했고, 이번 여행으로 다양한 감정을 경험했다고 전했다. 대표자들은 야생 동물 사파리를 방문하며 경이로움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특별히 안식일에 강가에서 예배와 침례식이 진행된 마사이 마을의 예배가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회의를 마치면서, 참석자 대부분은 이 모임을 정례화하는 데 찬성했고, 다음 회의를 위한 준비가 이미 시작됐다.
또 아프리카의 각 지회는 미국의 흑인 합회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정기적으로 아프리카 교회 지도자들을 미국으로 초청하기로 결정했다.
캡션
2019년 4월, 케냐 나이로비에 있는 동-중앙아프리카지회 본부에서 재림교회 아프리카 및 아프리카계 미국인 지도자들이 ‘대서양을 가로지르는 회합’을 최초로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