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라이프
소금
식단에서 소금은 없애야 할까?
소금 사용에 대한 찬반 논란이 계속 들립니다. 무염식이 좋다는 말도 있고 소금 섭취에 제한을 두지 않아야 한다는 주장도 있는 데다가 천일염이 좋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24살로 아주 건강하지만 고혈압 가족력이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독자분의 혈압은 현재 정상인 것 같군요. 하지만 고혈압 가족력이 있으면 언젠가 고혈압이 생길 위험이 있습니다. 이 점을 인지하고 미리 대처하는 편이 좋습니다.
고혈압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사실 재림교회 건강 기별을 따르라는 소리입니다.).
■ 체질량지수를 정상으로 유지합니다. 체질량지수는 몸무게(kg)를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며 이상적인 수치는 18.5~24.9kg/m2입니다.
■ 하루에 유산소 운동을 30분 이상 실시하고(그렇다고 근력 운동을 게을리해서는 안 됩니다.) 하루에 1만보 정도 걷도록 합니다.
■ 흡연이나 담배 제품 이용을 절대적으로 삼갑니다.
■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
■ 소금(나트륨) 섭취량을 하루 2,300밀리그램 미만으로 유지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 권장 하루 최대 섭취량은 2,000밀리그램(약 1티스푼)이며, 미국심장협회가 권장하는 하루 섭취량은 1,500밀리그램(약 3/4티스푼)입니다. 이러한 권장량은 총섭취량으로, 음식에 원래 들어 있는 소금뿐 아니라 우리가 가미하는 소금까지 포함한 양입니다.
■ 과일, 채소, 콩류, 곡물, 견과류가 많고 포화 지방이 적은 영양 식단을 섭취합니다. 건강과 관련하여 ‘소금’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 주로 나트륨을 말합니다. 나트륨은 신체의 정상적인 생리 기능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세포마다 존재하며 생존에 꼭 필요합니다. 소금을 제거한다고 건강이 좋아지지 않습니다. (애디슨병처럼) 건강에 문제가 생길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식염보다 천일염이 건강에 더 좋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이 아닙니다. 또 다른 상술에 따르면 사막 소금, 가향 소금, 유색 소금이 좋다고 하지만 이 모든 소금에 들어 있는 나트륨양, 즉 나트륨 중량이 같습니다.
가공식품, 특히 절임, 보존 식품, 말린 식품, 정제 식품을 조심해야 합니다. 소금이 보존제이기 때문에 이런 식품에 나트륨 함량이 높은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식품 표시를 잘 읽고 건강을 위해 분별력 있는 소비자가 되어야 합니다.
과학 문헌에는 수많은 논쟁이 실려 있는데, 건강을 위해 특히 고혈압에 따른 전반적인 문제를 줄이고 고혈압 치료와 경과 향상을 위해 소금 섭취를 줄여야 하는지에 대해 의견이 엇갈립니다. 지금까지 나온 근거는 대부분 확실한데 소금 섭취를 줄이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는 의견에 손을 들어 줍니다. 소금 섭취를 줄이는 방법으로 레몬주스와 건강에 좋고 향기로운 허브를 한번 써 보는 건 어떨까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 땅의 소금이 되어 사실상 우리가 사는 사회에 풍취를 더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는 건강하고 균형 잡힌 삶을 살며 바로 이 땅에서의 건강 향상에 대한 복음과 다가올 영생에 대한 약속을 다른 사람에게 알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