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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풍성한 삶
이 삶을 구하는 모든 이에게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 10:10)라고 궁극적인 생명의 시여자이신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잘 알려진 이 구절의 전체 문맥은 요한복음 9~10장이다. 예수님은 맹인을 얼마 전 치유하셨다. 사람들은 기뻐했지만 바리새인들은 그렇지 않았다. 반대로 그들은 그 맹인을 정죄하고 회당 밖으로 내쫓았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를 찾아와서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로 드러내셨다. 그 사람은 믿고 경배했다.
바리새인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오히려 “우리도 맹인인가?”(요 9:40) 하고 물었다. 그에 대해 예수님은 “너희가 맹인이 되었더라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대로 있느니라”(41절)고 대답하셨다.
예수님은 계속해서 설명하시기를 도둑은 벽이나 다른 데로 넘어가 양 우리로 들어가지만 “문으로 들어가는 이는 양의 목자라”(요 10:2)고 하셨다. 그분은 이 거짓 목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요점을 명확히 하신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는 양의 문이라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7~10절).
예수님은 가는 곳마다 희망과 치유를 주신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풍성한 생명을 선물로 받으려면 믿어야 한다. 그리고 순종해야 한다. 맹인은 그리스도의 지시를 따라 실로암 못에서 씻었다(요 9:7). 베데스다 연못의 불구자는 “일어나 자리를 들고 걸어가”(요 5:8)라는 말씀에 순종했다. 손 마른 사람은 치료받기 위해 “손을 내밀어”(막 3:5) 치유를 받았다. 심지어 나사로는 죽었지만 “나사로야 나오라”(요 11:43)라는 예수님의 명령에 응답하여 살아났다.
그리스도는 자신의 말씀, 자신의 성령, 자신의 교회를 통해 계속해서 생명을 풍성하게 주신다. 영감의 펜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신체적·정신적·사회적·영적으로 풍성한 생명을 주는 교회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를 자리매김하게 하셨다.
헤아릴 수 없이 소중한 가치
재림교회는 태아의 생명을 포함해서 인간 생명이 하나님 보시기에 귀중하다는 점을 인정한다. 최근에 결의된 ‘태아와 낙태의 성경적 관점에 대한 성명서’1에서, 재림교회는 “하나님께서 인간 생명의 가치와 신성함을 옹호”하시며 “태아를 인간 생명으로 여기신다.”고 인정하였다. 그 성명서는 “성별, 종족, 사회 신분, 종교, 그 밖에 사람들을 구별 짓는 그 무엇에도 상관없이, 신체적·정신적·정서적 능력과는 별개로, 인간의 목숨은 헤아릴 수 없이 소중한 가치를 지닌다.”2라고 명시한다. 모든 생명은 귀히 여겨야만 하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다.
재림교회에서는 우리 자신의 것이 아니라 “성령의 전”(고전 6:19~20)인 신체를 보살피는 문제와 관련해 하나님이 주신 영감적인 지시를 따를 때 풍성한 생명을 얻는다고 인식하고 있다.
또 재림교회는 하나님이 주신 전인적 관점으로 인간을 바라본다. 즉 신체와 영혼은 분리된 두 개체가 아니라 사람은 신체‧정신‧영이 연결되어 “산 영혼”3이 된다고 믿는다.
뉴스타트
신체적·정신적·영적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고자 하시는 풍성한 생명의 삶에 대해 우리는 성경과 예언의 신에서 신령한 권면을 많이 받았다. 하나님께서 주신 이 중요한 원칙들의 머리글자를 취해 기억하기 쉽게 만들어 낸 조합어가 ‘뉴스타트(NEWSTART)’4이다.
영양(Nutrition). 우리가 먹고 마시는 것은 우리 몸, 정신, 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성경과 예언의 신은 에덴동산에서 주어진 채식 중심 식단을 권장한다(창 1:29). 고단백질, 콜레스테롤, 지방을 지닌 육류를 먹으면 고혈압, 심장 질환, 암, 기타 많은 질병을 얻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몸에 이로운 식사는 과일, 견과류, 채소, 통곡, 콩류를 포함한다. 덧붙여 설탕과 정제 음식을 적게 섭취하고 간식을 하지 않고 아침을 잘 먹고 점심은 가볍게, 저녁은 정말 가볍게 먹으면 건강에 매우 유익하다.5
운동(Exercise). 하나님은 사람들이 활동하도록 설계하셨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의 유익은 놀라울 정도로 많다. 활력이 증가하고 인내심이 늘고 근력이 강해진다. 스트레스, 콜레스테롤, 혈압 등의 발병 위험도가 낮아진다. 잠을 잘 자고 기분이 좋아지며 체중을 알맞게 유지시킨다.6
물(Water). 인간의 신체는 절반 이상이 물이다. 하루에 물을 적어도 8잔 마시면 신진대사가 개선되고 독소가 빠져나가 생각이 더 맑아진다. 다른 어떤 음료도 많은 유익을 주는 물을 대신할 수 없다. 몇 가지 음료, 특히 술, 차, 커피, 청량음료처럼 카페인을 함유하는 음료는 우리 건강에 해롭다고 수많은 연구에서 밝히고 있다.7
햇빛(Sunlight). 햇빛은 가장 중요한 비타민 D의 생성을 활성화시키며 피부를 더 건강하게 해 주고 면역 체계를 향상시키고 기분을 좋게 해 준다. 지나칠 경우는 피부가 상하지만 매일 햇볕을 쐬면 건강에 큰 유익을 얻는다.8
절제(Temperance). 절제는 자기 통제를 의미하며 해로운 물질을 피하고 좋은 것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재림교인들은 평균 수명이 훨씬 길다. 술, 담배, 카페인, 불법 마약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9
맑은 공기(Air). 공기는 호흡하는 데 필요하지만, 들이마시는 공기의 ‘질’에 따라 우리의 삶과 건강의 질은 훨씬 좋아질 수 있다. 정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매일 옥외 활동을 하면서 심호흡을 하라. 도시에서 살고 있다면 숲이 있는 공원에 가서 맑은 공기를 마시라.10
휴식(Rest). 적절한 휴식과 레크리에이션은 신체와 정신 건강에 필수적이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남으로써 회복에 도움을 주는 양질의 잠을 취할 수 있다. 잠을 푹 자려면 취침하기 몇 시간 전에 저녁 식사를 마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카페인 음료를 마시지 않고, 불필요한 스트레스 요인을 제거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매주 쉬도록 정하신 제칠일 안식일을 지키면 신체적·정신적·영적으로 큰 유익을 얻는다.11
하나님 신뢰(Trust in God).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는 적극적인 생활을 유지하면 평안과 건강이 증진된다.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사 26:3)라고 성경은 약속한다. 예수님은 우리 삶에 목적과 의미를 제공하시며 그분을 통해 우리는 건강과 구원을 얻게 된다.
모든 인간 생명의 헤아릴 수 없이 소중한 가치에 관한 성경의 가르침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말씀과 예언의 신에서 주어진 건강 원칙을 받아들이고 따르고 가르친다면, 남은 교회는 진정 하나님의 역사를 힘입어서 그분이 모든 사람에게 값없이 후히 주시는 풍성한 생명을 증진하게 될 것이다.
아직 못하고 있다면 오늘 그분의 풍성한 생명을 받아들이시기 바란다.
1 Statement voted at the Annual Council, Oct. 16, 2019. Official statement available at: bit.ly/2QWEkqF.
2 Ibid.
3 참고 “The Nature of Humanity,” at tinyurl.com/FundamentalBelief7.
4 Much of the material in this section comes from the
5 참고 “Seventh-day Adventist Diet: A Complete Guide,” Healthline.com/nutrition/seventh-day-adventist-diet.
6 참고 “The Benefits of Exercise,” tinyurl.com/thebenefits.
7 참고 “Caffeine Not a Nutrient, It’s a Drug…” tinyurl.com/caffeinedangers.
8 참고 “The Protective Blessings of Sunlight,” tinyurl.com/sunlightblessings.
9 참고 “Adventist Health Studies” at tinyurl.com/AHStudies.
10 참고 “8 Laws of Health,” tinyurl.com/8lawsofhealth.
11 참고 “Rest and Sleep,” tinyurl.com/importantr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