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새싹 – 어린이 페이지
교회에서 쫓겨났어요!
엘렌 하몬(화잇)은 십 대였을 때 예수님이 곧 오실 텐데 자기는 준비되어 있지 않은 것 같아 몹시 불안해했어요. 윌리엄 밀러와 다른 사람들이 곧 예수님께서 오실 것(재림)이라고 열심히 설교하고 다녔는데, 어린 엘렌은 그 말에 마음이 설레기도 했지만 자신이 지은 죄를 예수님이 용서하시지 않을까 봐 걱정도 되었어요.
3주 동안 엘렌은 거의 먹지도 잠들지도 못했고, 걱정은 깊어만 갔어요. 어느 날 밤 이렇게 절망에 빠진 상태에서 꿈을 꾸었는데 거기서 예수님을 만났어요. 예수님이 너무도 자상하고 다정해서 영원히 예수님 곁에 있고 싶을 정도였어요. 꿈을 꾸고 나서 언제든 예수님에게 다가갈 수 있고 예수님이 엘렌의 기도를 듣고 엘렌을 받아 주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그러자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해졌어요.
그러고 나서 다른 재림교인과 만났을 때 엘렌은 자리에서 일어나 예수님께서 주신 평안을 소개했어요. 전에는 수줍어하고 말수가 적던 엘렌이 예수님에 대한 사랑과 그리스도께서 곧 오시리라는 믿음을 그렇게 공개적으로 이야기하자 많은 사람이 놀랐어요.
하지만 엘렌이 다녔던 교회에서는 엘렌의 간증을 별로 달갑게 여기지 않았어요. 엘렌이 예수님의 재림을 이야기하면, 일부러 기침해서 다른 사람이 듣지 못하게 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심지어 몇 사람은 의자를 재빨리 돌려서 엘렌과 등지고 앉기도 했죠.
게다가 교회 장로들이 엘렌과 그 가족에게 예수님의 재림 이야기를 하지 못하도록 요구했어요. 하지만 엘렌은 자신의 신념을 버리지 않기로 굳게 마음먹었어요. 온 마음을 다해 예수님을 사랑했고, 예수님이 오셔서 천국으로 자신을 데리고 가시기를 간절히 바랐어요. 그러자 우울한 감정이 사라지고, 영적 생활이 완전히 바뀌게 되었죠.
그런 다음 얼마 지나지 않아 교회 목사님이 하몬의 가족을 찾아왔어요. 그러고는 예수님의 재림에 대해 계속 이야기하고 다니면 교회 신자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강하게 말했어요. 하몬 가족이 자신들의 믿음은 성경에서 나온 것이며 그 믿음을 버리지 않겠다고 하자, 교회는 재판을 열었어요. 다음 일요일에 교회 장로가 하몬 가족의 이름을 읽어 내려가더니 이제는 이들이 그 교회 신자가 아니라고 선언했어요.
그렇지만 하몬 가족은 성경에서 자신들에게 딱 들어맞는 구절을 발견했고, 기쁘게 그리스도의 재림을 계속 증언해 나갔답니다. 이 특별한 구절은 이사야 66장 5절이에요.
이 글은 『키즈뷰』 2012년 12월 호에 처음으로 실렸어요.
토의
하나님의 편에 서기 위해 소신껏 어떤 일을 할 수 있나요?
하나님을 신실히 섬기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어떻게 도와주고 또 힘을 줄 수 있을까요?
보배로운 말씀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야고보서 1장 12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