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새싹 – 어린이 페이지
이제는 아무것도 무섭지 않아요!
윌로나 카리마바디
뱀을 무서워하나요? 광대는 어떤가요?(사실 광대만 보면 벌벌 떠는 사람들이 있어요) 거미를 보면 도망치나요? 무서운 곳에 가면 눈물이 찔끔 나나요? 어두운 곳에서는 어떤가요?
어렸을 때는 혼자 어두운 데서 자는 게 아주 편치만은 않았어요. 여동생이 방에 있거나 친구가 놀러 와서 함께 자는 것처럼 다른 사람이 있으면 괜찮았죠. 하지만 혼자 있으면 어두운 게 정말 싫어서 쉽게 잠들지 못했어요.
그중 8살 때 겪었던 일이 가장 생생하게 기억나요. 영화를 봤는데 너무 무서웠고 8살짜리 아이가 보기에는 그다지 적절하지 않은 영화였어요. 볼 때는 무섭지 않았는데 잠자리에 든 후 그 영화에 대해 엄청 생생한 악몽을 꾸었어요. 그날 밤 뇌가 얼마나 무리를 했는지 불안한 마음으로 잠에서 깨고 나서는 다시 잠들 수가 없었어요. 결국 그날 밤을 거의 뜬눈으로 보냈는데 이튿날 학교에서 어떤 하루를 보냈는지 아마 상상이 갈 거예요.
그 뒤에도 이런 일이 몇 번 있었어요. 조금이라도 무서운 것을 보거나 읽으면 틀림없이 나쁜 꿈을 꾸었지요. 그러고 나면 불을 켜고 있을 수밖에 없었는데 그것도 도움이 안 될 때가 있었어요.
그렇다면 제가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했을까요? 항상 신실하게 기도드리는 생활을 하시는 할머니가 방법을 알려 주셨어요. 첫째, 좋은 생각과 행복한 생각을 북돋지 않는 것은 읽지도 보지도 않는 거예요. 둘째, 밤에 이 문제를 예수님에게 털어놓으며 기도하기를 게을리하지 않는 거예요(가끔 잊어버리고 안 할 때가 있었거든요.). 셋째, 기분 좋은 꿈을 꾸고 잠도 푹 자게 해 달라고 예수님께 자세히 말씀드리는 거예요.
그러고 나서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랬더니 나쁜 꿈도 꾸지 않고 잠도 푹 잘 수 있었어요.
살아가면서 무언가를 무서워할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그것에 큰 영향을 받으면 안 돼요. 예수님께서 내 삶을 다스리신다면 그리고 신경 쓰이는 일은 무엇이든 그분께 말씀드린다면 예수님이 문제를 해결해 주실 거예요. 우리는 그저 부탁만 하면 돼요. 예수님이 얼마나 많은 방식으로 우리를 구하러 오시는지를 보면 놀랄 거예요. 그러니 하루가 끝나 갈 때, 우리는 더 이상 무서워할 필요가 없어요.
이렇게 해 보세요.
성경에서 ‘두려움’이라는 말을 찾아보세요. 성경 앱이 있다면 거기서 이 단어를 찾아도 돼요. 두려움에 대한 구절, 우리에게 용기를 주는 구절을 많이 찾을 수 있을 거예요. 가장 좋아하는 구절을 뽑아서 그걸로 작은 포스터를 만들어 보세요. 그 포스터에 색칠도 하고 예쁘게 꾸밀 수도 있을 거예요. 그리고 그 포스터를 방에 걸어 두고 매일 예수님께서 우리 옆에 계신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다면 우리 삶에 두려움이 들어갈 자리는 없을 거예요.
보배로운 말씀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십니다. 하나님을 믿으니 내게 두려움이 없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십니다.”(이사야 12장 2절, 쉬운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