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새싹 – 어린이 페이지
윌로나 카리마바디
‘착한 일’ 하기 상자
코로나 감염병 대유행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한 달이 또 지나갔지만 여러분은 끄떡없을 거라고 확신해요. 저도 괜찮아요. 쉽지 않은 상황이네요. 여러분은 아마도 코로나19에 걸린 사람들을 알고 있거나 가족이나 친척이 걸렸을 수도 있어요. 잘 회복된 사람도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지요. 이러한 시기에 마주하게 되는 슬픈 일이 많아요. 어른이고 아이고 다 마찬가지예요.
여전히 집에서 예배를 드리며 오랫동안 교회에 가지 못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학교생활도 예전 같은면 참기 힘들 만큼 지겨웠을 수도 있지만 이제는 다시 학교에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겠죠. 쇼핑이나 놀이공원 같은 곳에 가거나 심지어 도서관에 가는 것도 지금은 어렵게 되었어요.
일이 잘 풀리지 않고 슬퍼지려는 기분이 강하게 들 때, 기분을 좋게 할 수 있는 가장 괜찮은 방법으로 다른 사람에게 좋은 일을 하는 거예요. “하지만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밖에 나갈 수도 없는 걸요!”라고 여러분은 말하겠죠. 저도 알아요. 하지만 (안전하면서도) 깜짝 놀랄 방식으로 다른 사람에게 복을 주는 방법을 소개해 줄게요.
단, 부모님이나 보호자가 곁에 계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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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 뚜껑이 달린 작은 그릇
■ 색종이 여러 장
■ 마커 또는 펜
■ 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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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종이 여러 장을 손바닥 길이만큼 길쭉하게 잘라요.
■ 한쪽 면에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봉사 활동을 적어 봐요. 예를 들면 이웃집 현관에 과일 놓아 두기, 이웃집 마당 청소하기, 누군가를 위해 간식을 만들어 부모님과 함께 차를 타고 가서 놓아 두고 오기 등이 있어요. 가능한 많은 방법을 생각해 봐요. 물론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게 좋아요.
■ 종잇조각을 반으로 접어 이 특별한 임무가 보이지 않게 한 다음, 용기에 모두 넣고 뚜껑을 꼭 닫아요.
■ ‘좋은 일 하기 상자’를 얼마나 자주 쓸지는 각자가 생각해 봐요. 매일 아니면 주말마다 아니면 이틀마다 쓸 수도 있어요. 그건 여러분이 알아서 결정하세요.
■ 좋은 일을 할 준비가 되면 상자를 흔든 다음 열어서 눈을 감고 색종이 한 장을 꺼내요.
■ 이제 가서 좋은 일을 해봐요.
집을 나설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돌아와서는 손을 꼼꼼하게 씻어야 합니다.
보배로운 말씀
“주어라. 그러면 너희에게도 주어질 것이다. 되를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재어서 너희의 품에 안겨 주실 것이다. 너희가 남에게 줄 때에 잰 분량만큼 너희가 도로 받을 것이다.”(누가복음 6장 38절, 쉬운 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