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건강식품, 맛은 덤
뉴질랜드 사모아 교회에서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
제공: 『애드벤티스트 레코드』
애딩턴 사모아 재림교회는 뉴질랜드에서 처음으로 건강 증진 프로그램(CHIP)을 진행했다. 23가족(참가자 44명)이 10주간의 증거 기반 프로그램을 완료했다. 생활습관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익히게 하는 것이 그 목표다. 참가자들은 이제 자신들의 경험을 토대로 다른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파페타이 마타이 목사는 뉴질랜드 정부 기관(MPP)의 코로나19 회복을 위한 자금 지원과 뉴질랜드연합회 보건부의 지원을 받아 건강 증진 프로그램(CHIP)을 추진했다.
건강 증진 프로그램에 대해 마타이 목사는 “우리 교인들에게는 코로나19 이외에도 질병과 관련된 진짜 과제가 있습니다. 바로 교육입니다. 교육을 통해 질병의 원인을 알려 주고 사람들이 실행해야 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문제들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건강 증진 프로그램은 참여자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며, 교회의 음식 문화를 바꾸려면 우리 각자가 우리 자신의 건강에 책임이 있다는 것을 인정할 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전반적인 체중 감소, 혈압 감소, 혈당 수치 감소를 자신의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일부 참가자들의 주치의들은 이 같은 변화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말하면서, 참가자들을 칭찬했다. 한 참가자는 혈압이 정상 수치에 가까워져서 약 복용량을 줄이기도 했다.
뉴질랜드 정부 기관의 관리자 대런 폴라우는 수료식에 참석해 “우리 지역 사회를 위해 애딩턴 사모아 교회의 건강 증진 프로그램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제 눈으로 확인했습니다.”라고 말했다.
폴라우는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조직 내에서 프로그램 진행자를 양성하면 프로그램이 지속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프로그램을 사모아어로 진행하면 언어의 특정한 뉘앙스와 주요 메시지들이 효과적인 방식으로 전달될 수 있다고 말했다.
“건강한 음식을 선택하고 특히 태평양의 음식을 완전히 건강하고 맛있게 만들 수 있는 것에 대한 교육은 우리 투푸나[선조들]가 음식을 바라보는 방식이며, 우리 세대는 이것을 잊었습니다.”라고 폴라우는 덧붙였다.
이 프로그램이 그렇게 많은 참여와 지지를 받은 주된 이유 중 하나는 교회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기 때문이다.
“문화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싶을 때는 최대한 많은 사람을 참여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뉴질랜드태평양연합회 보건부장 아드리엘 카라스코가 말했다.
“이 프로그램에 대해 목사회, 장로, 건강 사역자, 정부 기관을 포함한 교회 지도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것은 우리가 진정한 변화를 보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모든 사람이 함께 일하고 생활 방식을 전체적으로 바꿀 것입니다. 지난 몇 주 동안 배운 긍정적인 건강 습관이 앞으로도 잘 지켜지길 기도합니다.”
캡션
채식으로 마련한 포괄적 건강 증진 프로그램 졸업식 만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