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동안 아마존에서 사역하는 재림교회 청년 선교사들
브라질에 ‘1년 선교사’ 참가자들이 훈련을 마치고 파송됐다.
남아메리카지회 타티아니 로페스, 『애드벤티스트 리뷰』
사람들을 돕는 실제적인 봉사에 관심이 있는 22세의 루아나 콜렌은 브라질 대학 사회복지학과를 1년간 휴학하고 단기 선교에 참여했다.
“2018년 19살 때 처음으로 집 근처(브라질 남부)에서 열린 봉사 활동에 참가했어요. 이제 고향을 떠나 아마존에서 봉사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콜렌은 브라질 북서부에서 진행되는 ‘1년 선교’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청년 36명 중 한 명이다. 선교사들은 각자의 가정, 직장 또는 대학을 떠나 이 지역에서 선교사로 사역한다.
초기 훈련 프로그램은 보통 9주가 걸리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이번에는 5주 동안만 진행했다. 교육심리학자이자 본 프로그램의 책임자인 에우니세 베르토소는 “청소, 주방 봉사, 성경 수업 등으로 교육 프로그램이 짜여져 있다.”고 설명했다.
베르토소는 어렸을 때 교회에서 선교 지방 소식을 듣던 때부터 아마존 열대 우림에서 선교사가 되는 것이 평생의 꿈이었다고 말했다. 베르토소와 그의 남편은 은퇴하자마자 아마존에서 자원봉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전략적 준비
아마존 단기 선교 훈련은 아마존 마나우스 근처에 위치한 노스웨스트 선교 기관에서 이루어졌다. 자연에 둘러싸인 이 시설은 선교사들이 지역 주민에게 다가가 선교사가 되는 일의 어려움을 경험하는 첫 번째 기회를 제공한다.
선교원장 로니본 산토스 목사는 다른 선교사 단체들도 환영한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선교사가 필요한 지역이기 때문에 우리는 동시에 여러 장기 및 단기 선교 프로젝트를 조율하고 있어요.”라고 그는 말했다.
젊은 선교사들이 도착하자마자 받는 집중적인 훈련은 브라질의 아마조나스, 아크레, 로라이마, 론도니아의 특정 지역에서 선교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지도자들은 설명했다.
“젊은이들이 선교사가 되기 위해 많은 것을 포기하는 모습을 볼 때 큰 감동이 몰려와요. 훈련 기간이 끝나고 수료하게 되면 선교사들은 오랫동안 기다리고 준비한 각자의 사역을 시작합니다.” 이 지역의 청소년 지도자이자 아마존 단기 선교 훈련 진행자 앤더슨 카레이로가 말했다.
선교 학교
“졸업장을 받은 기쁨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고 18세인 엘라니 카발칸티는 말했다. 그녀는 아마조나스의 카누마에서 봉사하게 된다. “아마 이것은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졸업식 중 하나일 거예요.”라면서 그는 눈물을 글썽였다.
브라질 북서부의 책임자인 세르지우 알란 카세타 목사를 포함하여 지역 교회 지도자 여러 명이 졸업식에 참석했다. “우리 지역에는 사람이 살기 힘들고 개척하지 못한 곳이 많습니다. 이 젊은 선교사들은 이제 복음 전선에 선 복음의 전사들이에요.”라고 카세타 목사는 말했다.
5월 31일, 젊은 선교사들은 아마존 지역으로 떠났고, 선교 기관에서 배운 모든 것을 활용해 예수님을 전하는 선교 활동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