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유튜브 학교에서 십 대 청소년 대상으로 선교사 훈련
음성 편집, 녹화, 콘텐츠 작성 기법 등 교육
남미지회 아네 세이자스, 『애드벤티스트 월드』
브라질 재림교회가 운영하는 영상 선교학교에서 신세대 재림 청년들을 유튜브 선교사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남미지회 지도자들이 전했다. 브라질 재림교회는 브라질 재림교회 대학(이하 UNASP)과 공동 기획으로 ‘펠리스7클래스(Feliz7Class)’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자신의 기술을 사용해 새로운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어 하는 재능 있는 젊은이들에게 오디오 및 녹음 기술과 콘텐츠 제작 기술을 가르치는 활동이다.
교회 지도자들은 이것이 시의적절한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지금 유튜브에서는 기독교를 포함해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2019년 시스코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유튜브는 현재 인터넷에서 두 번째로 많이 찾는 플랫폼이다. 또 웹에서 검색되는 콘텐츠의 80%가 비디오 형식으로 제공되고 있다.
이런 콘텐츠들은 특히 젊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제작되고 있다. “‘펠리스7플레이(남미지회 영상 스트리밍 사이트)’를 방문하는 많은 청소년과 청년들은 비디오 콘텐츠를 통해 예수님을 전하는 시리즈, 영화, 사역에 참여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7클래스는 이러한 요청에 대한 응답입니다.”라고 남미지회 디지털 전략 매니저 카를로스 마갈랑이스가 말했다.
하파엘 호시 남미지회 전 홍보부장은 “하나님은 복음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도구를 사용하십니다.”라고 말했다. 호시는 7클래스 개발에 참여했다.
마갈랑이스는 “이미 디지털 기술과 소셜 네트워크에 익숙한 세대를 훈련하고 준비시켜 디지털 세계에서 선교사로 또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사람으로 키우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라고 말했다.
호시는 팬데믹 때문에 이번 프로젝트를 더 빠르게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염병 시대에 우리는 스스로를 재발견하고 디지털로 전환해야 합니다. 청소년들은 복음을 위해 디지털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유능한 세대입니다. 그들은 시대 변화와 전략적 의사소통에 쉽게 적응합니다.”
지도자들은 주기적으로 수업이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유튜브 채널의 콘텐츠를 기획하고, 오디오 및 비디오에 대한 기술 교육을 받고, 채널의 콘텐츠를 배포하고 홍보하는 방법을 배운다. 포르투갈어와 에스파냐어로 166개 영상 수업과 13개의 추가 수업을 제작할 예정이다.
첫 번째 수업은 모든 사람이 콘텐츠에 익숙해지도록 펠리스7플레이 유튜브 채널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등록생은 UNASP의 원거리 학습 플랫폼인 ‘넥스트(Next)’를 통해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인터넷 때문에 더 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지만 진정한 지식에 접근하기는 아직 어렵습니다.”라고 UNASP 원거리 학습 담당자 지비존 루두제리오가 말했다. “UNASP는 정보 개발과 기독교 원칙으로 이루어진 학교 생활이 진정한 지식의 관문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말씀 전파의 은사를 배우고 향상시키려는 지역 교회 목사들과 교회 지도자들도 있다. 추가된 디지털 사역 프로그램은 앞으로 몇 달 안에 시작될 예정이다.
리더십에 특별히 초점을 맞춘 콘텐츠의 도움을 받는 교회 지도자들은 소셜 네트워크 활용, 유튜브 및 기타 플랫폼의 콘텐츠 제작 등을 익혀 더 나은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호시는 이것이 매우 필요한 사역이라면서 “지도자들은 예수님에 대해 전할 수 있는 새롭고 성장하는 방식에 참여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캡션
‘펠리스7클래스’에서는 자신의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청중에게 복음을 전하려는 젊은이들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