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가정에 수익을 안겨 준 마다가스카르의 채소 농장
팬데믹 기간에 아드라에서 대체 소득 운동을 전개했다
정리: 레이철 카보스, 제공: 아드라 마다가스카르
마다가스카르에서 아드라는 코로나19로 감소한 소득을 대체하기 위해 채소 농사를 짓고, 가금류를 키우고, 수공예품을 만들도록 사람들을 훈련하였다. 아드라는 마다가스카르의 수도 안타나나리보 안팎에서 코로나19로 생계가 매우 힘든 2,000가정을 지원했다. 4명 중 3명이 하루에 미화 2달러 미만으로 살아가는 마다가스카르에서는 전체 가구 3분의 2가 전염병 발병 이후 소득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드라 마다가스카르 사무총장 루이스 아세베도는 “많은 가정이 코로나19로 생계 수단을 잃었고 식량과 영양 유지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사람들이 소득 손실에 대처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단순히 덜 먹는 것임을 5월에 실시한 긴급 조사에서 알게 되었어요. 아드라는 어려움에 처한 가장이 가족을 먹이기 위해 영양가 있는 양식을 재배하도록 돕고 있어요.”
내년에 아드라는 1,900가구에 기후 연계 스마트 가정 텃밭을 만들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가정 텃밭에서는 고구마, 콩류, 채소를 재배하여 먹거나 판매할 수 있다. 참여 가정에는 씨앗과 필수 농업 도구를 제공하고 성공적인 재배 방법과 판매 방법,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만드는 방법에 대해 교육한다.
또 여성이 가장인 100가구에는 닭을 키우거나 수공예품을 판매하여 수입을 보충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가금류를 키우는 가족은 수탉 1마리와 암탉 4마리를 받게 되며, 다른 가족은 수공예에 필요한 원료와 도구를 받는다. 참가자 모두는 이런 활동을 바탕으로 경제적인 성과를 얻는 법을 배운다.
엘리안 라소아리마나나는 이 프로젝트에서 가장 활발한 참가자 중 한 명이다. 47세인 그는 수도 안타나나리보에서 약 19킬로미터 떨어진 암파시카에 살고 있다. 라소아리마나나는 수년 동안 농부였지만, 작물의 수확량은 항상 적었다. 그가 사는 곳에서 아드라가 코로나19 식량 프로젝트를 상황이 바뀌었다.
“아드라가 진행한 교육으로 새로운 기술과 경험을 많이 습득했어요. 첫째, 우리는 농업 교육을 받았어요. 퇴비 만드는 법, 지렁이 퇴비 사용법, 토양을 준비하는 법 등 새로운 기술을 많이 배웠지요.”라고 라소아리마나나는 말했다.
“요리에 대해서도 배웠어요. 많은 양을 수확한 뒤에는 음식을 요리하고 보존하는 법을 반드시 알아야 해요. 이제는 매우 간단한 조리법으로도 우수하고 건강한 요리를 준비할 수 있어요.”
라소아리마나나는 이 프로젝트로 가족에게 긍정적인 변화가 생겼고, 특히 농사에 성공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에는 카사바를 심었을 때 뿌리가 작았어요. 지금은 올바른 기술 덕분에 뿌리 하나만으로도 가족이 먹고 남아요. 한 뿌리로 세끼를 요리할 수 있었고, 어머니에게도 나눠 주었어요.”라고 그는 말했다.
그의 성공은 이웃에게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라소아리마나나는 트레이너의 트레이너라고 불리는 다른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다른 여성 10명을 훈련해야 했다. “내 수확의 결과를 본 사람들이 곧바로 저에게 배우기로 결심했어요. 이러한 귀중한 훈련 기회를 제공해 준 아드라에 감사드려요.”
캡션
아드라에서는 영양 매뉴얼을 제작해 마다가스카르 여인들이 밭에서 재배한 농작물로 맛있고 영양가 높은 음식을 요리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