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모두를 위한 복음
“그 후 나는 한 천사가 하늘 높이 날아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천사는 땅 위에 있는 모든 나라와 민족과 부족에게 전할 영원한 기쁜 소식을 가지고 가는 중이었습니다.”(요한계시록 14장 6절, 쉬운성경)
공원에서 전한 복음
제리타와 에이코는 심심했습니다. “우리 공원에 산책하러 가자.” 제리타가 제안했습니다. 공원에 가 보니 텅 비어 있었고, 남자아이 셋이 돌을 모아 옆에 있는 미끄럼틀 위로 옮기고 있었습니다.
“너희 뭐하니?” 제리타가 그 소년들을 불렀습니다.
그런데 그 남자아이들은 대답은커녕 돌을 집어 들어 그들에게 던지려고 했습니다. 제리타는 조용히 하나님께 지혜를 구했습니다.
왜 그랬는지 제리타는 도망치지 않고 “너희 이름이 뭐니?” 하고 물었습니다.
남자아이들이 좀 의아하다는 듯이 물었습니다. “너는 우리가 무섭지 않아?”
“조금. 그렇지만 하나님께 우리와 함께해 달라고 기도했거든.” 제리타가 대답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불량한 소년들은 정말 당황스러웠습니다. 소년들은 돌멩이를 내려놓고 미끄럼틀에서 내려왔습니다. 그때 제리타에게 이렇게 속삭이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 아이들에게 하나님을 소개하여라. 그들이 들을 것이다.’ 주위를 둘러보니 에이코도 똑같은 경험을 하고 있는 듯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소년 셋이 제리타와 에이코에게 다가왔습니다. 소년들은 자기들의 이름을 알려 주었고 제리타와 에이코는 그들에게 예수님에 관하여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소년들은 조용히 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마침내 남자아이 하나가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제리타와 에이코가 기도를 끝내자 그 남자아이는 직접 기도를 시작하더니 예수님께 용서를 구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제리타가 말했습니다. “에이코, 공원에 있을 때 내 마음속에 그 남자아이들에게 예수님을 소개해 주라는 소리가 들렸어.”
에이코의 눈이 휘둥그레지며 소리쳤습니다. “나도 그랬어!” 두 소녀는 복음을 전할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생각해 봅시다
■ 복음을 한두 문장으로 짤막하게 소개한다면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요?
■ 예수님의 사랑과 구원의 복된 소식을 전해야 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운가요?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기도합시다
여러분의 삶에서 복음이 실제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게 해 달라고 기도해 보세요. 필요할 때마다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 보세요.
*본 이야기는 다음의 글에서 인용했습니다. Rachel Woitt, “A Whisper and a Prayer,” Guide, December 10,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