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로나 카리마바디
믿음의 성장 과정을 일기로 적어 봐요
여러분은 일기를 쓰나요? 한 번도 일기라는 단어를 들어 본 적이 없는 친구를 위해 설명하자면 일기는 한 사람의 생각이나 의견, 기도를 혼자 볼 수 있게 한곳에 적어 놓는 것을 말해요. 일기는 작은 공책에 적거나 백지로 자기만의 일기장을 만들어서 쓰면 돼요. 매일 어떤 일이 있었고 그 일로 무엇을 느꼈는지 적거나 기도의 글 혹은 기도 목록을 적을 수 있지요.
아니면 스크랩북처럼 사진 그림, 낙서 등을 모아 두는 일기도 있고 글과 스크랩북을 하나로 합칠 수도 있어요.
다음과 같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 특별한 공책이나 일기장
■ 연필, 기타 필기 도구
■ 색연필과 스티커(선택 사항)
■ 성경
해야 할 일
새해를 맞이하면서 일기를 쓰기 시작하면 아주 좋아요. 그래서 1월 1일부터 일기를 쓰기로 마음먹을 수도 있겠죠. 굳이 그때가 아니라도 아무 때나 하고 싶을 때 시작하면 돼요. 매일 노력해서 일기를 쓰는 것이 목표예요. 하루 이틀 건너뛰어도 괜찮지만 꾸준히 쓰려고 노력해야 해요.
먼저 기도를 드리고 그날을 위한 성경 구절을 선택해 봐요. 부모님께 하나 골라 달라고 할 수도 있고, 되는 대로 하나를 선택할 수도 있고, 안식일학교 교과나 어린이기도력에 나오는 구절을 써도 돼요.
첫 번째 페이지 맨 위에 날짜를 적고 성경 구절을 적어 넣으세요. 이 구절을 읽어 본 뒤에 잠시 시간을 내어 그 구절에 대해 생각해 보고 이때 떠오른 생각을 적어 봐요. 그 구절이 마음에 들었나요? 무슨 뜻이라고 생각하나요? 새로운 점을 배웠나요? 아니면 이미 알고 있는 구절인가요? 이 구절을 보고 어떤 느낌이 들었나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질문인데, 그 구절 덕분에 예수님을 더욱 이해할 수 있게 되었나요? 여러분의 생각과 의견을 마음껏 그림으로 그린 다음 원하면 스티커 한두 개를 붙여 봐요.
이런 식으로 성경을 공부하고 완전히 여러분의 것으로 만드는 습관을 들이려고 노력해 보세요. 이렇게 하는 데는 어떤 방법이 옳다 틀리다 할 수 없어요. 연말이 되면 여러분이 그동안 썼던 것을 다시 읽어 보고 마지막 장에는 한 해를 돌이켜 보고 무엇을 배웠는지를 적어 봐요. 그러면 여러분의 믿음이 얼마나 자랐는지 알 수 있고, 일기가 앞으로 오랫동안 여러분에게 힘이 되어 준다는 사실을 알게 될 거예요.
그럼 즐겁게 일기를 써 보도록 해요!
보배로운 말씀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사람이 내 안에 있고 내가 그 안에 있으면, 그는 열매를 많이 맺는다. 그러나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요한복음 15장 5절, 쉬운성경)